나경원, 김은혜, 배현진, 안철수, 이준석이 당선된 게 짜증나지만 그 만큼 저짝도 주도권 싸움하느라 앞으로 더 혼란스러워 질거라고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 당내 수박들 싹 걸러냈고,
정의당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했고,
전투력 좋은 우군인 조국혁신당이 생겼고,
추미애전장관을 국회의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야당이 국회 과반 이상을 가져간 적이 없는 엄청난 성과입니다.
범야권으로 더하면 188~189석 정도나 되는 대단한 승리입니다.
기대가 너무 컸기에 실망도 큰 거 뿐입니다.
선거운동 내내 대통령이 민생토론이라는 편법으로 정치적 중립의무를 어기고 거의 선거운동을 한거나 다름없었고, 완전히 기울어진 언론환경 속에서 이 정도 승리는 솔직히 대단한 성과라고 봅니다.
후보들, 당직자들, 당원들, 지지자들 모두들 기운내서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