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더뷰티풀 공연을 오늘 보러갔습니다.
굿즈?를 주더군요. 응원봉이라고 하는 물건 같은데요.

처 책과 비슷한 짙은 남색 종이를 배경으로 나눠줬는데, 현장에서 종이는 버렸고요.
이 꽃이 만발한 디자인은 뭐지.. 했더니.
불을 켜니까..

네.. 김어준이었스빈다.
공연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저희가 돌아다닌 경로 기준으로는)
대부분 식당가가 만석이었고요,
간단히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곳은 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이럴 땐 사람들이 줄 안 선 곳이 있다고, 좀 돈을 쓰면 된다며 성큼성큼 가더라고요.
오.. 마누라 힘들까봐 돈 좀 쓰려나? 기대했습죠.
정말 줄 없이, 텅 빈 곳이 있더라고요.
마이클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근데 신랑이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보더니
조용히 손을 끌고 다른데 가자더라고요.
얼만데?
응. 27만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스테이크 2인 가격이 27만원 이었습니다...
다시 발품팔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고요. ^^;
공연에 문재인 대통령도 오셨는데, 등장할 때 환호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공연 내용은
일제강점기(근데 여기 미래형 로봇이 등장하는 의미는 모르겠어요)부터 현재까지 죽 역사를 흝고, 국가 폭력에 희생된 분들 위령제도 하고, 환경 문제도 짚고… 대충 그런 흐름으로만 이해합니다. 다 이해하기엔 저도 어려웠습니다;
AI로 구현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역사적 퇴행? 바보짓은 끝나지 않으니까, 날 성역화하거나 박제해서 벽에 걸어두지 말고 <깨어있는 시민들의 가슴속에 항상 살아있게 해야 한다>고요.
뻘글 끝.
아! 그리고 김어준이 노래했습니다. 잘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