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선 농담처럼 넘어간 발언이 온라인에선 큰 비판을 불렀습니다.]
라네요... ㅎㅎㅎ
역시나 ㅈㄸX신 스럽구나 입니다...
어제(2일) MBC '100분 토론'에서 쏟아진 말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거 방송의 주요 패널을 부른 방송이었는데, 투표율이 총선 승패를 좌우할 거라는 주제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습니다.
[김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어제/MBC '100분 토론') : 젊은이들이 망친, 어지럽힌 나라 노인이 구한다. 젊은이들이 헝클어놓은 이거 노인들이 구한다는 호소를 해서 60대 이상의 투표율을 극적으로 높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60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이 변수라면서 쓴 표현입니다. 현장에선 농담처럼 넘어간 발언이 온라인에선 큰 비판을 불렀습니다.
"우리가 대체 뭘 잘못했나", "권력도 없는 젊은이가 뭘 망쳤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정치권의 도덕성을 비판하면서 언급한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어제/MBC '100분 토론') : 노무현 대통령이 투신을 결정한 이유가 자기 몰래 자기 가족이 640만 달러 불법 자금을 받았단 걸 알고 충격에 빠졌고, 640만 달러 받아가지고 {그만하셔야 돼요.} 그 돈을 가지고 딸이 {그만하세요, 그만하세요!}]
유시민: 근데 너무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게...
김진: 좋아요, 좋아요. 마지막으로...
유시민: 왜냐하면...
김진: 제가 마지막으로...
유시민: 제가 여기 와서 앉아있지만, 이 자리에서 이 얘기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김진: 자자자,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뒷 부분에 있어요.
유시민: 예.
김진: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에, 투신의 결정을 한 이유가 자기가 자기 물래 자기 가족이 640만 달러 불법 자급을 받았다는 거 알고 충격에 빠졌고. 두 번째는, 640만 달러 받아가지고...
유시민: 그거 그만하셔야 돼요.
김진: 자, 내가 얘기하는데.
유시민: 지금 이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으로 들어가면...
사회자: 그러니까요.
김진: 아니...
유시민: 이 토론이 산으로 갑니다.
김진: 그, 그, 그러니까 이제 뒷부분, 뒷부분의 얘기에요.
사회자: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만 결론 지어주시죠.
김진: 자, 그래서 그거를...
유시민: 제가 윤대통령에 대해서 그런 소문을 안 꺼낼 겁니다.
김진: 아니 그러니까 제가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유시민: 아니, 그러니까...
김진: 제가 물어보잖아요.
유시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세요.
김진: 아니, 640만 달라를 받았는데,
유시민: 그러니까 사실관계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시라고요.
김진: 아니 언론에 보도되고 다 사법적으로 되었는데 무슨 사실관계...
유시민: 언론에 보도되면 그게...
김진: 사실관곕니까!
유시민: 무슨 사법적, 의무,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었어요, 돌아가신 거여서 공소권 없음인데.
김진: 다 나왔잖아요, 다! 수사를 했고!
사회자: 지금의 논쟁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진: 그 돈을 가지고, 그 돈을 가지고 딸이, 딸이...
유시민: 그만하세요!
김진: 그런데, 그런데 그 딸의 남편을...
유시민: 그만하세요!
김진: 그 딸의 남편을, 아니 뉴옥의 고급 아파트를 사서...
사회자: 자 이제 그만, 듣겠습니다 그렇게까지...
김진: 아니, 그런데 그 남편의 남편을 공천을 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거에요.
유시민: 그만하세요!
사회자: 요약해주시죠.
김진: 아니 그 가족을...
유시민: 그만하시고요.
김진: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부끄러움을 알고 억울하게 죽었는데, 어? 세상에, 그거, 그걸로 혜택받은 사람이, 일종의, 일종의 경제적인 어떤 그런, 어? 그런 사람을, 그런 사람을 종로에 딱 공천시켜서 노무현 대통령이, 어? 대통령이 됐던 지역구에 말이죠. 그, 그러면서 내가 노무현 정신을 내가 이어받기 위해서 내가 출마를 했다. 이게 한국 사회가 도덕성이 있는 겁니까?
사회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진: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내가 너무 아깝다 이거에요!
사회자: 이걸로 논쟁하는게 제가 맞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유시민: 노무현 대통령을 이해하지 못 하세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그거에 대해서는 여기서 논의하지 말자구요. 그리고 김진 의원님은, 제가 좋은 뜻으로 이해하시려고 노력하신 건 이제 공감하는데, 이해 못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각자에게는. 자, 이제 그렇게 넘어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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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인자 세 개 써서 살인 안 하고 넘어간 걸 농담처럼 넘어갔다고 하나 보죠 jtbc는?
도저히 영상을 볼 수 없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