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1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이
대학병원들의 경영난을 초래한데 이어
의료기기 업체들의 줄도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계열 간납업체인 이지메디컴에서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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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여파, 의료기기업계 줄도산 위기 대책 마련 ‘한목소리’
2시간전
진료 및 수술 축소 매출감소부터
대금 지급기한 연장과 임상 보류로 제품 출시 연기까지
의료기기조합‧의료기기협회,
줄도산 위기 속 공급망 붕괴
필수 의료기기 공급 차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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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대병원 계열 대형 간납업체인 이지메디컴은 의료 공백 장기화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기기 업체 대상 대금 지급 시기를
3개월에서 6개월로 변경했다.
또한 성모병원 계열의 오페라살루따리스 등도
결제가 지연될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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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문..닫지.않게.....
정부가...좀..도와.주시길...요...
기자들이 무능하고 멍청한 건지, 아니면 어디서 돈 좀 받아서 쓰는건지 궁금하네요.
정말로 대학병원이 무너질거 같으면 신축 중인 병원들 공사부터 중단하고 매각을 하겠죠.
https://ultrasoundonline.blog/2024/03/13/%eb%8c%80%ed%95%99%eb%b3%91%ec%9b%90-%ed%8c%8c%ec%82%b0%ed%95%9c%eb%8b%a4%eb%8a%94-%ea%b2%8c-%ec%a0%95%eb%a7%90%ec%9d%bc%ea%b9%8c/
예전에 제가 쓴 글인데 대학병원은 엄청나게 돈을 벌어왔고, 그 돈을 특정항목으로 쌓아놓고 있습니다.
정말로 대학병원이 급하면 지금같이 앓는 소리만 하는게 아니라 자산처분을 하기 시작하겠죠.
제가 근무하는 병원은 공사용을 빼둔 예비비까지 빼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걸 다써도 2-3개월이 한계다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적자라는 단어와 도산이라는 단어는 완전히 별개의 개념이지요.
빅5가 아니라 지방의 공립-사립 대학병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분원 내면서 공사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정말로 지방쪽의 대학병원들도 망할 위기라면 언론에서 “직원 월급을 못주고 무급휴가 보낸다” 이런 기사가 아니라 “공사 중지, 자산 매각” 이런 소식이 들려야 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타격은 입겠지만, 그동안 지방의 중소병원 죽이고 대학병원 키우는 정책이 계속 누적되어온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지경에 이르려면 3개월이 한계다,,, 이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일반적인 중소기업이라면 말씀처럼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직원들 월급 못주고 무급휴가 보내는게 맞지만, 대학병원은 사정이 다르거든요.
대학병원이 진료를 하면 적자를 보고 적자 보는 걸 다른데서 수익내서 메꿔야 한다는 거 자체가 정상적인 구조가 아니죠.
링크가 님 블로그였나요?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관점이 다를 수 있긴하겠지만,
병원이 의료부분만으로 운영이 안되는 거 자체가 문제가 있고 비정상적인 거죠.
굳이 재무제표가 아니라도 대학병원이 남는 장사가 아닌데 왜 지방 대학병원들조차 다들 확장하고 분원 내느라 혈안인 걸까요?
임직원ㅡ의사ㅡ 급여부터 줄여 고통분담 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의사들 고소득 유지 위해서 증원을 거부하여 병원을 파산직전으로 몰아간다는 상황자체가 납득이 안 갑니다.
그건 회사 망하면 직원들이 갈데 없을 때나 그렇죠.
병원 파산 때문에 급여 줄인다면 파산 전에 사람 없어서 망하죠.
급여 줄이는데 남아 있으려는 직원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딴데 가면 더 받을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