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상우님 부부의 일이 합리로 보는 부분인가요. 부부가 업무적 관계인가요. 회사도 합리성 효율성을 넘은 무언가가 있어야 발전합니다. 밸런스가 합리로 보이지만 밸런스는 관리이지 발전이 아니거든요.
석군이
IP 211.♡.139.40
04-01
2024-04-01 14:13:35
·
@멋진상우님 합리적 이성적이면 애초에 사랑이 아니죠. 사랑없는데 결혼을 왜 할까요....
크랜베리스콘
IP 223.♡.18.173
04-01
2024-04-01 14:16:30
·
@멋진상우님 네 나름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가족, 사랑..그리고 인생의 꽤 많은 부분에서 "합리" 이상의 것들이 작동하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한게 아닐까 합니다.
간단히 우리의 뇌만 보아도..합리적 사고 기능을 하는 전전두엽과 함께 감정적 기억을 관여하는 해마와..악마적(?)본능을 담당하는 해마가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조지아
IP 14.♡.124.217
04-01
2024-04-01 14:18:09
·
@멋진상우님 이게 합리적이려면 벌칙, 위약규정도 명확해야 하는데 그게 제일 어렵죠. 그냥 친구들이랑 술먹고 늦게들어와서 집안일 못한거면 벌칙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할말 없는데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1주일 간병하고 오느라, 아니면 회사에 진짜 급한일이 생겨서 철야하고 오느라 집안일 못한건 벌칙을 받아야 할까요?
하드보일드
IP 223.♡.23.195
04-01
2024-04-01 15:10:11
·
@멋진상우님 님은 그 배려나 사랑도 합리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니죠? 그렇다면 단어 선택이 잘못된거죠!
부부라는게 서로 상대방을 위해서 손해를 보면서 결국 이득을 보게끔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저희도 각각 화장실 청소 구역 정도는 나눠놨습니다. ㅋㅋ
결론적으로
IP 165.♡.201.138
04-01
2024-04-01 09:39:48
·
저건 남이죠... 결혼을 평생반려로 구한게 아니라 계약자를 구한겁니다...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할듯...
후니후니
IP 223.♡.72.171
04-01
2024-04-01 09:51:50
·
저럴거면 애시당초 뭐하러결혼을 한걸까요.
nariyada
IP 1.♡.209.117
04-01
2024-04-01 10:05:40
·
아이 생각없으면 가능하긴 할텐데 그럴거면 힘들게 결혼을 뭐하러 하나 싶습니다. 연애나 하죠.
eddyshin
IP 121.♡.114.243
04-01
2024-04-01 10:06:04
·
저 정도면 그냥 혼자 사는게 낫죠. 뭐하러 힘들 게 싸우며 사나요? 다음에 누구 만나면 처음부터 저 표를 보여 주고 계약(?)을 하시면 되겠네요.
diynbetterlife
IP 220.♡.37.28
04-01
2024-04-01 10:08:53
·
결혼 생활 유지하며, 평범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평범하게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라는 말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고, 최배근 교수님 말씀처럼, 경제주권을 국민에게 찾아주지 않으면 이런 여러 갈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더욱 심해지겠죠.
Marcolini
IP 125.♡.63.211
04-01
2024-04-01 10:26:50
·
결혼은 선택이라서 혼자일 때보다 좋아야 한다는 게 전제되는 것 같더군요. 혼자일 때보다 못하다고 느껴지면 가차없이 이혼..
이게 결혼이 문제인게 아니고 결국 세대문제랄까... 요즘 신참들 보면 전체 업무를 위해 나눠 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더군요. 처음에 니 업무는 요거요거요거고 바쁘면 옆에 좀 거들어주고......에서 옆에 거들어주는게 없습니다. 그걸 왜 내가 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나오죠.
저건 마치 예전 초등학교 시절 둘이서 한 책상 같이 쓸 때 (요즘엔 개인별로 책상을 써서 적절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가운데 선 그어 놓고 니땅 내땅하다가 서로 싸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드네요. 합리적으로 룰을 정했다기 보단 싸우기 위한 빌미를 정했다란 표현이 적절하다 싶군요.
그리고 정말 합리를 따지려면 좀 더 꼼꼼하게 해야할 일을 빠짐 없이 적어놓아야지... 저렇게 허술하게 적으면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니가 하니 내가 하니 하다가 싸우게 됩니다.
Leo1121
IP 106.♡.185.41
04-01
2024-04-01 12:56:03
·
삶을 수치화하고 나누고 니꺼내꺼하는 순간 삶이 아니라 일이 되는 것 같아요. 같이 살자고 결혼하고 미우나 고우나 평생을 같이 할 배우자를 정하는 일을, 조건이나 상황을 우선하는 순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없어지는 거죠. 내가 좋고 해주고 싶어서 움직여야지, 이건 니가하고 저건 내가한다 정해놓고 하는게 저는 피곤하네요. 혐오와 이기주의의 시대에, 사람이 아니라 점점 사회적 부품화 되어 살아가는 것 아닌가 이런 기사들 접하면 생각해보게 됩니다.
고스타타
IP 114.♡.24.184
04-01
2024-04-01 13:02:34
·
학교 교육과 환경이 저래요. 청소도 딱 정해진 구역만. 전혀 협조와 도움 없이 자기 것만. ㅋ
REVENTON
IP 223.♡.86.24
04-01
2024-04-01 13:07:27
·
다들 간과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저렇게 하나하나 엑셀로 나누고 니꺼내꺼 따지는걸 처음부터 하는게 아니에요.. 무슨 결혼식 끝나자마자 지금부터 땡! 하고 집안일 나누는게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그래 오늘은 내가 더 하지 저건 내가 더 잘하니까 하면 되지 하다가도 그렇게 넘어갔던 것들이 사소한 이유로 말싸움의 근거가 되고 이제 이 일로 싸우지 말자는 뜻으로 월수금 설거지는 나, 화목토 설거지는 너 이렇게 포스트잇에 써서 냉장고에 붙여두다가 그런 일이 아주 여러번 반복되면 결국 저런 엑셀파일 하나가 탄생하는 거랍니다..
결론은 싸우자고 저렇게 하는게 아니라 싸우지 말자고 하는건데 결국 그마저도 소용이 없었으니 그게 바로 성격차이 이혼으로 귀결되는거죠. 그냥 인연이 아닌겁니다.
20 30 40세대가 뭐 유난히 계산적이어서가 아니라,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집안이 시끄러울정도로 누구 하나 온전히 가사일을 할 여유가 안나는거에요. 여유가 없는 원인은 맞벌이이고, 맞벌이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은 바로 집값이죠. 출산율과 마찬가집니다. 모든 불평등, 불행의 지표가 단 하나의 사회적, 정책적 원인에서 발생하는데 그게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별 수가 있나요
좋은날이다
IP 118.♡.124.134
04-01
2024-04-01 13:11:30
·
@REVENTON님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해결해야하는 허들이 높아지다보니....이런 일들도 자꾸 생기는 것 같아요.
@REVENTON님 그러게요... 윗 댓글에도 양보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 표는 그 양보를 어디까지 원하고,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지 맞춰가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이야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본문에 있는 "기름값을 왜 내가 내?" 는 이상하긴 합니다만 저 표 자체는 상당히 긍정적인 방법이었다고 보입니다.
바닉
IP 211.♡.180.70
04-01
2024-04-01 13:16:35
·
사랑을 줄수 있을때 비로서 어른이 되죠.
서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만나서 결혼했을때 이상적인 결혼일껍니다.
최소한 한명이라도 어른이야야 결혼생활이 유지되죠.
Mr.UN
IP 1.♡.121.20
04-01
2024-04-01 13:27:44
·
결혼수가 줄은 것과 이혼율 감소는 무슨 관계일까요?
닉네
IP 221.♡.151.125
04-01
2024-04-01 13:34:45
·
@푸하핫님 결혼시작과 유지의 가장 큰 허들이 경제적 여유일겁니다. 그게 만족되지 않으면 결혼 자체를 안합니다. 원래 이혼 1순위가 경제적인 문제인데 그게 많이 걸러진 상태인거죠.
jyooon623
IP 112.♡.224.102
04-01
2024-04-01 13:36:29
·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 생각했는데 저걸 보니 결합을 위한 인위적인 사랑 같네요. 내가 더 손해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을때 하는게 결혼 같습니다.
볼빨린사춘기
IP 125.♡.44.173
04-01
2024-04-01 13:38:03
·
자연스럽게 다 역할이 나뉘지 않나요? 그걸 문서화 하는것과 하지 않는것의 차이가 있을뿐....
물론 우리 부부만의 원칙이 있습니다. 할수 있는한 최대한, 빼지 않고 하기.
oceandrive
IP 211.♡.220.169
04-01
2024-04-01 13:39:18
·
이런 상황인데도 20년 전과 별로 다를 거 없는 내용의 연애 드라마들을 남녀 2049가 시청하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사극 보는 느낌인가.
삭제 되었습니다.
조각구름
IP 110.♡.86.38
04-01
2024-04-01 14:33:21
·
아... 그렇군요.
요즘 세대를 이해 못했던 저의 착각
몇 일 전, 모 네이버 까페에서 아침 운동을 30대 초반 여성분과 하게 되었어요. 둘만 하게 되었는데 다 마칠 즈음, 커피 한 잔 하고 가실래요 라고 묻길래 본인이 쏠 건가 싶어서 일단 따라갔는데
얼마 안하니 연장자인 내가 살까 고민하다가 번개친 분이니까 번짱으로서 쏘는 건가 싶어서... 뭐 얼마 안하니까 잘 먹겠습니다 라고 인사까지 했는데... ㅎㅎ
15분 즘 있다가 계좌번호에 돈 넣어 달라고 톡이 오더라고요...
그 15분 동안 저는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야 하나 다음에 보면 제가 쏜다고 톡을 보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왜냐면 잘 먹겠다는 인사를 받지 않고 각자 계산하자고 그자리에서 이야기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에요. ㅎㅎ
v산들바람v
IP 192.♡.208.250
04-01
2024-04-01 14:38:02
·
내가 할일, 와이프가 할일 정해놓는 거야 저도 했습니다만..
저는 일부러 와이프가 할일도 제가 하고는 했습니다. 그게 이상하지 않다고 제가 스스로 느낄 때까지 일부러 하곤 했어요.
(상당히 잘해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와이프도 처음엔 일의 경계에 상당히 보수적이였습니다만, 제 행동을 보고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야근으로 집안일을 부담하는 건 거의 신경 못할 정도에도 자기가 모두하면서 불만을 갖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든 언제든 제가 할 시간이 생기면 할 거라는 걸 알더라구요.
룸메이트에게 기대하기 힘들지만, 부부 사이에 반드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서나 뭐..거창한 맹세를 지켜야 신뢰가 생기는 건 아닐겁니다.
사람은 단순하니까.. 작은 일부터 신뢰를 쌓는 연습을 하는 거죠 그게 집안일이라는 가벼운거부터 시작하는거구요.
갈라치기 할 거리도 없죠.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변화에 빠르게 발 맞추지 못 합니다. 프랑스는 미혼 자녀도 정당한 동등한 권리르 갖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사회적 분위기가 안 좋죠. 저도 결혼 안 하고 애만 낳고 싶다니까 남자든 여자든 좋게 안 보더라구요 ㅎ..
요즘 세태가 그런것 같아요 자기가 이득보는건 매우 괜찮지만 손해본다 싶은건 코딱지만큼도 못참더군요. 30년가량 각자 살던 타인들이 한집에 같이 살아야하는데 절대 내가 손해보지않으려는 마음가짐이면 그냥 각자 혼자살아야죠. 일 배분하는거는 양쪽다 적당히 합의한 선이라면 괜찮다 봅니다. 손해안볼려고 배분한 목적이라면 좀 그렇구요.
후사
IP 125.♡.104.190
04-01
2024-04-01 15:35:40
·
부부라면 모든지 함께 상의하고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참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아마티
IP 222.♡.240.237
04-01
2024-04-01 15:53:27
·
이 표에는 없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아트루팡
IP 222.♡.242.35
04-01
2024-04-01 17:04:46
·
저지랄할거면 그냥 혼자 사는게 날듯 하네요..
bigegg
IP 211.♡.177.198
04-02
2024-04-02 06:43:42
·
근데 제가 아는 젊은 부부들은 저런 사람 없습니다(제가 아는한!) 저런 사람들이 있는거지 요즘 젊은 부부가 저런건 어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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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부모잔치이기 때문이죠 뿌린거 수금해야죠
신혼여행, 신혼집, 인테리어 등등 인스타 컨텐츠가 꽤 많이 생산되니까요
요즘 젊은애들 깍쟁이 마인드..ㅠ
아내랑 저는 저렇게 표까지는 아니고.
구역을 구두협의했네요 ㅋㅋㅋ
저정도로 표까지 만들면 진짜 룸메느낌...
부부사이에 단순히 합리적, 이성적을 따지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그게 없으니 이혼으로 나타나는것이고요
결국 내 일이 많네, 니 일이 많네 하며 싸우게 됩니다.
그럼 두사람이 낳은 아이 목욕 시킬때도...
상체는 아빠가 하체는 엄마가 씻길껍니까?
부부는 이혼혹은 사별하기 전까지 한몸입니다.
에효...
기울어진 운동장은 서서히 바로 잡아야 하지만 계산은 또 다른 계산을 불러올 뿐이더군요.
부모님은 합리적으로 자식들을 키우셨을까요?
+ 법륜 스님 주례사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동의합니다. 꼭 안 하는 쪽에서 배려 운운 하죠. 조별 과제 프리라이딩은 안 해야죠.
사랑없는데 결혼을 왜 할까요....
네 나름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가족, 사랑..그리고 인생의 꽤 많은 부분에서 "합리" 이상의 것들이 작동하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한게 아닐까 합니다.
간단히 우리의 뇌만 보아도..합리적 사고 기능을 하는 전전두엽과 함께 감정적 기억을 관여하는 해마와..악마적(?)본능을 담당하는 해마가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더구나 일단 맞벌이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순간 저렇게 변하는게 인지상정이겠죠. 친구들 대부분이 저러면 전업주부 역시 생각이 저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고요.
돈 여유가 있으면 저렇게 안 할건데...
결혼을 평생반려로 구한게 아니라
계약자를 구한겁니다...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할듯...
당연히 100% 평등하게 나눌 수가 없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있는게 좋으니까 하는 건데...
거참.
남여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사람됨의 문제로 보입니다.
유유상종이라고 하죠.
한편으론 자기자식 양육하는걸 강아지 키우는걸로 착각하는건 아닌가 싶은생각도 드네요
아, 아무도 이혼을 안했구나;;
저런 사람들이
사랑이 뭔지
이해와 양보가 뭔지
부부일심동체가 뭔지
가족이 뭔지
알 턱이나 있겠습니까?
한심 그 자체네요
부부 사이에 이익과 손해를 따진다????
뭐... 살다 보면 억울한? 생각이 들 때도 있겠죠.
근데 그걸 저렇게 명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린다면.... 흠...
본인 성격이나 상대방 성격을 파악했을 때, 왠지 그럴 것 같다는 분들은...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혹여 정~ 결혼하시려거든 아이는 낳지 마시고요.
합리 따지면 어차피 이혼이에요
더욱이 육아까지 하는순간 합리는 그냥 의미가 없습니다
부부 각자 내가 좀 더 해야지 상대방이랑 애한테 좋지라는 마음이 없으면 결국 파국이죠
희생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배우자 서로가 이런 관계가 아니면 결혼 자체가 위태위태한 상태고 의미 없다고 봅니다.
저런 마음으로 서로 해줘도 현실은 더 힘드니까요
친구사이도 저정도는 안하겠네요...
양보없는 가족이라...
근데 애초에 50:50 딱 나누는 것은 결과로 들어난 것일뿐이고
그 전에 둘 사이에 균열이 있었겠죠.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정에 행복이 있을까 의문이네요.
요즘 신참들 보면 전체 업무를 위해 나눠 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더군요.
처음에 니 업무는 요거요거요거고 바쁘면 옆에 좀 거들어주고......에서 옆에 거들어주는게 없습니다.
그걸 왜 내가 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나오죠.
비단 부모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학교 학원 사회 조직 회사 등등 전반적인 우리 사회가 그렇죠
"이럴거면 결혼을 왜" 는 없는겁니다.
그렇게 될줄 알았으면 아무것도 하지못하니까요.
그리고 정말 합리를 따지려면 좀 더 꼼꼼하게 해야할 일을 빠짐 없이 적어놓아야지... 저렇게 허술하게 적으면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니가 하니 내가 하니 하다가 싸우게 됩니다.
같이 살자고 결혼하고 미우나 고우나 평생을 같이 할 배우자를 정하는 일을,
조건이나 상황을 우선하는 순간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없어지는 거죠.
내가 좋고 해주고 싶어서 움직여야지, 이건 니가하고 저건 내가한다 정해놓고 하는게 저는 피곤하네요.
혐오와 이기주의의 시대에, 사람이 아니라 점점 사회적 부품화 되어 살아가는 것 아닌가 이런 기사들 접하면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렇게 하나하나 엑셀로 나누고 니꺼내꺼 따지는걸 처음부터 하는게 아니에요..
무슨 결혼식 끝나자마자 지금부터 땡! 하고 집안일 나누는게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그래 오늘은 내가 더 하지 저건 내가 더 잘하니까 하면 되지 하다가도
그렇게 넘어갔던 것들이 사소한 이유로 말싸움의 근거가 되고
이제 이 일로 싸우지 말자는 뜻으로 월수금 설거지는 나, 화목토 설거지는 너 이렇게 포스트잇에 써서 냉장고에 붙여두다가
그런 일이 아주 여러번 반복되면 결국 저런 엑셀파일 하나가 탄생하는 거랍니다..
결론은 싸우자고 저렇게 하는게 아니라 싸우지 말자고 하는건데 결국 그마저도 소용이 없었으니 그게 바로 성격차이 이혼으로 귀결되는거죠. 그냥 인연이 아닌겁니다.
20 30 40세대가 뭐 유난히 계산적이어서가 아니라,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집안이 시끄러울정도로 누구 하나 온전히 가사일을 할 여유가 안나는거에요.
여유가 없는 원인은 맞벌이이고, 맞벌이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은 바로 집값이죠.
출산율과 마찬가집니다.
모든 불평등, 불행의 지표가 단 하나의 사회적, 정책적 원인에서 발생하는데 그게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별 수가 있나요
본문에 있는 "기름값을 왜 내가 내?" 는 이상하긴 합니다만 저 표 자체는 상당히 긍정적인 방법이었다고 보입니다.
비로서 어른이 되죠.
서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만나서 결혼했을때
이상적인 결혼일껍니다.
최소한 한명이라도 어른이야야
결혼생활이 유지되죠.
결혼시작과 유지의 가장 큰 허들이 경제적 여유일겁니다. 그게 만족되지 않으면 결혼 자체를 안합니다. 원래 이혼 1순위가 경제적인 문제인데 그게 많이 걸러진 상태인거죠.
그걸 문서화 하는것과 하지 않는것의 차이가 있을뿐....
물론 우리 부부만의 원칙이 있습니다.
할수 있는한 최대한, 빼지 않고 하기.
요즘 세대를 이해 못했던 저의 착각
몇 일 전, 모 네이버 까페에서 아침 운동을 30대 초반 여성분과 하게 되었어요. 둘만 하게 되었는데 다 마칠 즈음, 커피 한 잔 하고 가실래요 라고 묻길래 본인이 쏠 건가 싶어서 일단 따라갔는데
얼마 안하니 연장자인 내가 살까 고민하다가 번개친 분이니까 번짱으로서 쏘는 건가 싶어서... 뭐 얼마 안하니까 잘 먹겠습니다 라고 인사까지 했는데... ㅎㅎ
15분 즘 있다가 계좌번호에 돈 넣어 달라고 톡이 오더라고요...
그 15분 동안 저는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야 하나 다음에 보면 제가 쏜다고 톡을 보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왜냐면 잘 먹겠다는 인사를 받지 않고 각자 계산하자고 그자리에서 이야기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에요. ㅎㅎ
저는 일부러 와이프가 할일도 제가 하고는 했습니다. 그게 이상하지 않다고 제가 스스로 느낄 때까지 일부러 하곤 했어요.
(상당히 잘해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와이프도 처음엔 일의 경계에 상당히 보수적이였습니다만, 제 행동을 보고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야근으로 집안일을 부담하는 건 거의 신경 못할 정도에도 자기가 모두하면서 불만을 갖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든 언제든 제가 할 시간이 생기면 할 거라는 걸 알더라구요.
룸메이트에게 기대하기 힘들지만, 부부 사이에 반드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서나 뭐..거창한 맹세를 지켜야 신뢰가 생기는 건 아닐겁니다.
사람은 단순하니까.. 작은 일부터 신뢰를 쌓는 연습을 하는 거죠 그게 집안일이라는 가벼운거부터 시작하는거구요.
저는 왜려 남자가 가사일로 상대에게 신뢰 점수를 버는 효율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대치가 높지 않거든요..
자리가 없네요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4355266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변화에 빠르게 발 맞추지 못 합니다.
프랑스는 미혼 자녀도 정당한 동등한 권리르 갖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사회적 분위기가 안 좋죠.
저도 결혼 안 하고 애만 낳고 싶다니까 남자든 여자든 좋게 안 보더라구요 ㅎ..
자기가 이득보는건 매우 괜찮지만 손해본다 싶은건 코딱지만큼도 못참더군요.
30년가량 각자 살던 타인들이 한집에 같이 살아야하는데
절대 내가 손해보지않으려는 마음가짐이면 그냥 각자 혼자살아야죠.
일 배분하는거는 양쪽다 적당히 합의한 선이라면 괜찮다 봅니다. 손해안볼려고 배분한 목적이라면 좀 그렇구요.
저런 사람들이 있는거지 요즘 젊은 부부가 저런건 어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