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원 41명을 고용해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업종은 프레스를 제작해서 판매까지 하지요
사업에는 관심이 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곳은 사업구조나? 수익의 방식? 이익률?? 등등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주)씨엘커뮤니케이션즈 라는 따로 법인이 있고 수익이 어느정도 인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선명 회원님인가요?? 그분의 지적이 맞다?? 틀리다??
운영진이 바이럴을 했다?? 안했다??
이런 것을 차치하더라도 사건(?) 후의 운영진 대응이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이렇게 쉽게 쉽게 해도 사업이 되는 거였나?? 그동안 난 뭘 했던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아무리 업종이 다르고 경영방식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해가 안됩니다
사례 하나만 거론하겠습니다.
프레스라는 것은 지그나 금형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주로 고객사에서 전화를 많이 합니다.
그러면 소재?? 사이즈?? 프레스 작업후 후처리?? 등등을 제가 물어보고
될 것 같으면 판매를 합니다.
그렇게 한번 고객사가 되면 우리 프레스에 맞춰서 금형이나 지그를 설계하고 제작을 하게 되고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작업을 해놓은 드로잉파일이 있으니 그것을 활용해서 약간의 변형을 하면 되니
한번 고객사가 되면 계속 우리 프레스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한 5년전에 우리 프레스를 구입하시려고 현장 방문까지 하셨고
이런 저런 문의를 하시길래.... 제가 들어보고는 이건 테스트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렀고
샘플을 주시면 테스트 해보고 알려드리겠다고 했음에도
환불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덜컥 구입을 하셨던 사장님이 있었죠.
거의 3개월이 되가는데 연락이 없다가 대뜸 연락이 와서 환불 요청을 하더군요.
물건 팔때 환불에 대해서 얘기도 했었지만 따로 기간을 얘기하지는 않았지요.
그래도 정도라는게 있지... 3개월은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특성상 한번 고객사가 되면 계속 우리 물건을 구입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저희도 절차라는게 있으니 우선 기계를 보내주시면 저희가 보고 환불을 판단해보겠다고 했지요'
금형과 지그가 안착되는 부분의 훼손정도가 좀 심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환불제품이라고 고지하고 어느정도 DC해서 판매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그 사장님이 저한테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사장님 3개월이나 지나서 연락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봐도 지나치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멀쩡한 기계
사놓고 쓰지도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는 것 같아서요... 100프로 환불은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문자를 보고...
장사 하루이틀 할 것도 아닌데.. 하면서 전액 환불해 드렸죠.
그 고객사요??
지금 한달에 40대에서 50대 정도 꾸준히 우리 물건을 구입하는 우량 고객사가 된 상태입니다 ㅎㅎ
위에 거론했던 것처럼 사건의 발단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알구게는 예전에 몇번 들어가본 적이 전부였구요...
이게 바이럴인지 아닌지 구분도 솔직히 전 못하겠구요.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라는게 결국 회원들 하나하나가 글을 게시하고, 댓글을 달고
때로는 갑론을박을 벌이고 그러면서 회원수 늘어나고 회원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업체의 광고가 붙고
뭐 그런 것 아닌가요?
그러면 결국 회원들 하나하나 결국 운영진 입장에서는 고객 아닙니까??
세상 어떤 회사가 자기들한테 이러니 저러니 얘기하고 불평한다고
'듣기 싫으니 180일동안 우리는 당신에게 물건 팔지 않겠습니다' 라고 합니까??
물론 일부분이긴합니다만 직접 면전에서 이러니 저러니 불평하고 심지어는 작업 안된다고 통화하면서 욕하고
찾아와서 기계 바닥에 내 던지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고작 항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쪽지로 항의하고 메일로 항의하고 등등
이런게 싫어서 회원들을 징계하고....
난 그동안 왜 이렇게 힘들게 사업을 했던건가??
내가 멍청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가 좀 복잡하네요.
누가봐도 블랙컨슈머라면 모를까...
고객과 싸워서 이기는 기업은 없습니다 (아~~ 굥의로운 대한민국에서는 가능한가요??)
SNS에도 안하고
입에 단내 나도록 일하고 통화하고 그러다가 유일하게 마음 편하게 들어오는 공간이 클리앙 이었는데
이 클리앙이 지금 많이 아픈 것 같아서 좀 슬픕니다.
씨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업체의 수익이 클리앙 말고도 다른 곳에서 수익이 나오는 구조인가요??
회사규모를 보니 클리앙에서만 수익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회사 접을 거 아니면 어떻게든 봉합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사업하시는 분들이죠??
그 관점에서 접근해 보시면, 어떤게 좋은 방법인지 결론은 나와 있을 것 같은데요.
회원들하고 싸우지 마세요.
클리앙이 계속 건강하게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미세먼지도 심하고 시끄럽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굥의로운 세상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도 섞여 있는것 같구요.
B가 알고 있는 내용을 C는 모르니 C입장에서는 알고 있는 범위에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데
B는 나름 정직하게, 두루뭉실하게 이야기 합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면 B의 치부가 더 까발려지게 되고 더 큰 논란이 생길 우려가 있었을 것 같으니 더 자세히 이야기 하기는 어려웠지 싶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나는 자리가 있었으면 나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C들은 B의 그런 태도와 상황을 못 느끼는게 아닙니다. B만 알고 있는 부분 때문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구요.
B는 마음이 불편하지 싶습니다. 화도 좀 나구요. 마음이 불편하면 친절해지기는 어렵습니다. 고해성사와 같은 사과는 더더욱 할 마음이 없어졌으리라 봅니다. 사과할 내용도 아니라고 생각 할거구요.
반복하자면
3. B입장에서는 C는 수만명 중에 일부 일 뿐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닐까 싶습니다.
팩트로는 맞는 말이지만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C는 굳이 B와 어떤것을 같이 하고 싶지 않으리라 봅니다.
아무리 달라도 사람 사는 것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게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게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이렇게까지 할일인가?? 싶어요
누가 봐도 이 일을 계기로 트래픽이 떨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였으니까요. 다분히 감정적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운영진의 감정적 대응이 문제라고들 하시지만, 전 애초에 회원들의 감정적인 문제제기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제글이나 빈댓글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일정수가 넘는 소위 '주류 의견'을 가진 회원들이 몰려다니며 자신들 입맛대로 커뮤니티 의견을 일원화하고 소수의견은 과도하게 비토했지요.
이런 문화가 뿌리내리면서 그런 사람들이 결국 사이트를 본인들이 통제하고 있다는 효능감으로 운영자에게까지 과도하게 항의하기 시작했고 (그런 분들 많았죠, 자신들이랑 의견이 다르다고 무조건 이용정지를 할 수 없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런 사람들을 어그로니 뭐니 몰아가며 이용정지 시키지 않는 운영자도 한패라고 주장하던 분들요), 그 지점에서 실질적 통제권이 있는 운영자와 감정적 충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클리앙의 운영문제를 지적한 회원들은 수없이 많았지만, 이정도까지 충돌한 적은 없었어요.
댓글에서 지적한 것 같은 분이 아직 계시는군요.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운영자님도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유저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잘 해결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운영자에 대한 매도글도 도를 넘어섭니다. 운영자가 수백 수천 개의 악플에 가까운 비난을 감내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liberal 님이 과거에 어떤 글을 남기셨는지 모르지만 이 댓글은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인데 왜 이렇게 빈댓글이 난무하는 것인지 이게 맞는 것인지 다른 분들의 행동이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일정 부분 저도 동감합니다
마녀사냥이 좀 과하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드나들던 개드립 커뮤에서 회자되는 '숲속 친구들 이야기'가 다른 방향에서 적용되고 있는듯 합니다
밖에선 클베라고까지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과도한 비판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과연 그런가? 정말 그런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뭐 하나만 꼬투리 잡혔다 싶으면 정말이지 댓글을 보기 싫을 정도로 몰려들어 패는 문화...
그리고 특정 집단에 대한 조롱 비난 저주의 고착화...
존댓말 쓰는 커뮤지만 반말하는 커뮤보다 더 과격하고 잔혹하게 짓밟는다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빈대글이 보기좋은 문화는 아니죠
반대의견이 있으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연
그 커뮤니티가 더 성장하는건데요
이렇게 해서 잘된 경우는 없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40082CLIEN
일이 터지고 배가 기우는걸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러면서 운영자 공지를 보고 또 보고합니다.
그리고 운영자 접속이력을 봅니다.
한분은 목요일 퇴근 후 접속이력이 없고,
한분은 금요일 퇴근 후 접속이력이 없네요.
그러면서 생각해본게, 누가 더 애정이 있었던가 싶더군요.
물론 다른 아이디나 비로그인으로 눈팅만 했을 수 있겠죠.
관리도 루틴하게 짜뒀을 수 있겠죠.
회원들은 커뮤니티 죽고 사는일에 주말을 다 쏟는데
관리자분들은 로그인조차 안한다니.
사이트에 대해서 더 얘기할일은 없을 것 같은데
아쉬운 3월이 지나갑니다.
제가 모르는게 참 많네요 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671590?po=0&sk=id&sv=2039&groupCd=&pt=0CLIEN
이 글 읽어보니 다중 아이디 인듯 했어요.
당분간은 수익이 없어도 먹고살만하고 뭐..그런 상황이라면 될대로 되라?? 라고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뻔힌 말로가 보이는데 이걸 이렇게 수수방관한다는게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이해가 안됩니다
다음달 22일쯤 광고비 적게 들어오면 그때 돌아 볼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얼척없이 징계먹는거 굉장히 깝깝해했는데 운영진한테 대들었다고 180일, 30년을 수십명한테 아무런 고민도 경고도 없이 먹이는 거 보고 여긴 글렀어 싶은게 대부분 유저들 생각인거죠.
수익성 확보한 다음에는 돈이 따박따박 잘 벌리다보니 사업도 성실한 인간관계에 기반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기본을 상실한 게 지금 클리앙 주인장 상태라고만 추측합니다.
명료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운영자 쪽에서 끝장을 보자고 나오니까 당황스러웠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미 벌써 분위기부터가 확연히 달라졌고
글 리젠 속도도 다릅니다
하지만 현 클리앙 상황은 그게 본문과는 다르게 역전돼있는거 같아요..
예전 사건글 읽어보니 클리앙 운영진이 회원들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그게 들켰던 상황이 여러번인 것 같은데..
그 동안은 회원들이 좀 드러눕긴했어도 다시 운영진 믿어보며 앞으로 잘하겠지 하면서 배려해주고 넘어갔지만..
다시 또 사건 터트리고.. 이게 반복되니 양치기 소년 이야기처럼 점점 못믿게 되는거지요..
우량고객처럼 되기를 바라는게 무리라고해도 최소한 속이고 진상부리는 고객처럼은 되지 말았어야했는데..
다르게 비유하자면 판매자가 여러번 불량품을 숨기고 판매했는데 고객이 알아채서 항의하니 차단해버리고 내 제품 안사도된다고 공지한 상황이랄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에서 품격이 묻어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2)
장사 잘 되는 세입자들 내보내고, 월세 올리고, 시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건물 가치는 올라가있고..
그동안 늘 그래왔던거죠.
그러다 어느 사이에 젠트리피케이션 되는거구요.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사업하시는 인생 선배님의 좋은 글로 조언 받은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회 일반의 상식과 자기 생각이 멀어지는 건 어쩔 수 없죠.
단순히 사업적으로 따져보아도.. 클리앙이 생각보다 엄청큰사이트에요..
- 한국커뮤니티중 클리앙 순위 : 8위 - 회원수 100만명이상
- 한국사이트내 클리앙 순위 (네이버/구글포함) : 35위 - 월접속자수 2400만명..
- 이번 사태로 코아유저들이 떠나서 다x앙으로 이주하였는데.. 회원수 약2만명...
-> 클리앙의 타 커뮤대비 유일무이한 차별점 -> 30~50대 화이트칼라 남성의 모임...
그래서 코아유저들이 떠나서 타격은 있겠지만 감수하겠다.. 초강수도 나올수 있었지 않을까여... ㄷㄷㄷㄷㄷ
영자가 선을 아주 쎄게 넘었습니다.
운영진도 고민이 있겠죠 지금까지 봐선 망조가 든 것 같지만요…
클리앙이 자선사업이 아닌 이상 프로다운 마인드로 운영해야 하는데 ‘아몰랑 귀찮고 내꺼야’라는 마인드로 운영하고 있으니… 회원이 1/10로 줄어도 원칙대로 운영한다는 글 봤을때 기겁했네요.
운영진의 행태에 대한 논란은 주기적으로 있었고, 그 때마다 올드비들이 실드 쳐 주고 운영자도 몇발짝은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 줬기 때문에 '그래 한 번 더 믿어 보자'는 마음으로 24년째가 된 것인데, 이번엔 갑자기 '난 우리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하는 데? 90%가 떠나도 난 상관 안 함'이라고 하니 오히려 믿고 있었던 사람들마저 어안이 벙벙해졌고, 그 동안 운영자가 물러났던 건 진심도 아니었고 본인도 내심 불만이 많았다는 걸 대 놓고 알게 된 거죠.
솔직히 백번양보해서 사장이 잘못이 아무 것도 없다고 해도, 저렇게 말해서는 사업 말아 먹는 시대입니다. 개진상 고객들이 있는 억지 없는 억지를 부려도 석고대죄하는 자영업자들, 민원인들에 시달리는 공무원들, 위아래옆으로 치이는 회사원들도 누구는 쪼대로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x같아도 참는 게 프로인데 24년째 아마추어적인 행태를 보이는 행태가 기가 찰 뿐이죠.
뒤늦게라도 수습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네요. 자존심 때문에 진영을 전향하거나 부부관계가 깨지거나 회사가 망하거나 실직하거나 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는 건 그 자존심을 굽힐 수 없는 사람도 있어서겠지요. 그건 운영자 뿐만이 아니라 사용자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운영자는 아직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해를 못하져
오랜 커뮤니티 운영으로 지쳐왔고, 과도한 비난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된 거 같습니다.
선명님 징계로만 끝났으면 되었을거 같은데요, 몇몇 분들 180 일 징계는 좀 감정적인게 많은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 1/10 드립 등은 정말 최악의 대응 같습니다. 그냥 원칙대로 하겠습니다라고만 했으면 되는데요, 필요 없는 이야기를 한 거 같습니다. 그 이후에 회원들 역시 감정적으로 대응하더라고요. 아마 이전과 돌아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10 만 되어도 편하게 먹고 살겠다
서버 운영하는 기업이 주인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주인은 사용자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행태는 윤석열하고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내가 대통령이다 vs 국민이 주인이다.
국민이 잘못됐다고 하면 잘못된거죠.
설마 그런것도 안했을까요 ㅎㅎ
사이트가 망하진 않을 겁니다 slrclub도 꾸역꾸역 버티고 있으니까요
이미 가진 자들은 수익성이 좀 떨어져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으로 가겠죠
비즈니스가 뭔지 잘 설명해 주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