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최근 새소식에 글을 올리는 분들께 일일이 쪽지를 보내서, 적어도 문제가 해결이 될 때 까지 새소식은 잠정적으로 쉬어보시는 것은 어떤가하고 보냈습니다.
총 14분께 보냈고, 6분께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습니다. 어떤 분에게 보내고, 어떤 분에게 보내지 않고, 어떤 분이 답해주셨는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문제가 많으신 헌 분은 운영진분과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실듯 해서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적은 글처럼 커뮤니티에서 회원이 행동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글을 쓰지 않는 것 입니다.
커뮤니티에서 회원들이 저항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단계별 방법 : 클리앙 (clien.net)
특히 클량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새소식과 팁/강좌 라고 봅니다. 추가로 실제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장터의 글까지 줄어들면, 운영진 역시 여러모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 이 글을 이후로 한동안 최대한 활동을 줄이려고 합니다. 사용기에 적은 여행기를 지웠고, 팁/강좌의 글과 바건당의 글 중 일부를 다모앙에 적었습니다. 혹시 이후 제가 이 글이나 다른 글로 징계버거를 먹더라도, 누군가 악의적으로 무언가를 할 경우라도, 제가 다른 분들께 드릴 수 있는 정보의 일부는 다른 곳에 남겨두었기 때문에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제 추억이자 역사인 글들을 지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글을 지우는 분들의 마음에도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더 큰 일로 한국 내 초대형 커뮤니티 하나가 와해되는 일이 없길 빌어보며, 운영진들의 진정한 변화가 있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