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 모두 지켜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결국은 전형적인 네임드 vs 운영자 싸움인건데 커뮤니티에 네임드들이 생길수록 필연적으로 생길수 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모두가 운영자 손가락질 하고 욕하는 상황이지만 만약 이번에 운영자님이 네임드의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받아들였다면 앞으로 계속 네임드에게 멱살잡혀 끌려다니는 모습이 연출되었을겁니다.
회원들은 누구를 중심으로 뭉칠걸지를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 왔는데 그냥 감정적(이전내용:무지성)으로 네임드쪽에 붙어서 이사단이 난거죠.
땅주인은 운영자님 이지만 그 기반부터 클리앙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은 몇십년갑의 회원들의 희노애락으로 이루어진건 누구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건 운영자님도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구요.
원래는 조금더 상황을 침착하게 지켜보면서 차분히 고칠거 요구하고 시스템 개선하는 방향으로 운영진께 요구했다면 문제있던 부분도 개선되고 상황이 좋은 방향으로 수습되었을거라 봅니다. 근데 분위기에 동참해서 우르르하는 모습들이 전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이모든게 단 몇일만에 일어났다는게 황당하기도 하고 뭐지? 란 생각도 듭니다.
네임드와 운영자의 싸움도 감정적이지만 여기에 편승해서 모든글 삭제하고 떠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감정적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조금 차분해질 필요가 있어요.
참고로 작성글 삭제하지 말란 의도로 쓴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1~2주 정도는 차분히 상황을 지켜보고 행동을 해야 하는데 이틀만에 우르르 몰아 붙이고 몰림당한쪽도 이렇게는 이제 못해먹겠다 하고.. 서로간의 이해란게 필요한건데.. 감정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답없는 부부간의 싸움도 잠시 휴전이 필요한 거구요.
진짜 만약에 진짜로 만약에 들어 검찰이 클리앙을 여러번 압수수색해서 바이럴관련 문제가 하나도 안나왔다고 나왔을시
회원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디지털포렌식으로 휴대폰, 컴퓨터 뒤져보면 숨길래야 숨길수가 없습니다.
네임드는 바이럴을 몰래 내부적으로 진행했는지 안했는지 따져 묻고 운영진은 안했다고 하는데 도리어 증거를 운영진에게 요구하면 범인에게 알아서 증거다 스스로 모아와서 자백하라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데 그것도 뭔가 웃기다고 생각들지 않나요?
정작 본인이 의심스러우면 끈질기게 정확하고 부정할수 없는 자료수집하고 모아서 공란화 시켜버리면 될문제 입니다. 몰래 바이럴 한다는게 지속적으로 진행이되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몇년에 몇건 정도로 자료가 부실하게 나오지도 않습니다.
당사자도 제대로 입증못하면서 무조건 바이럴바이럴... 그리고 사기친거 의심되니깐 알아서 증거제시하라는 사람들
제시못하면 너 제시못하니깐 니가 거짓말 하는게 맞네 라고 치부해 버리는게 과연 옳은 결정일까요?
다들 조금 침착해집시다. 어른 아닙니까? 아니라면 할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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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다보니 조금 거친부분들이 들어있어 내용추가 합니다. 어찌됬든간에 오랜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 입니다.
제가 혼자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하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운영자도 나름 어려운 결단을 한거고 회원분들도 나름 좋은방향으로 다들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적으로 180일, 6개월 때리는데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가 없죠.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 추가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laim/18672515CLIEN
이런글조차 180일 먹이니까 그렇죠
어디서 오셨는지 몰라도, 클리앙에서 네임드라고 해서 뭐 별거 없습니다.
새로운공지 댓글이 100개 넘어 가도록 운영자 쉴드가 없는게 진짜 대장 팬덤 많은 클량에선 이상한겁니다
그리고 바이럴은 이미 자기들도 인정했는데 뭘 조사해서 안나오면.. 이라는게 성립이 안됩니다
십년이상씩 있던분들이 어설프게 휩쓸려다닐거 같아요? 글쓴님말대로 40대 어른들이? ㅎ
만 3년이나 계셨으면 사람들 정보 한번씩이나 보세요
여기 뜨네기가 얼마나 있는지
이틀이요 이틀 2틀말고
오히려 싸이퍼님 팬들이 많았죠..
핀트 잘못 잡은거 같네요.
거기다 검찰이 왜 나오나요??
지금 상황 잘못이해한거같네요
그리고 그외 회원들은 징계때문에 많이 화나계신거 같은데 그부분은 미쳐생각못했습니다.
[20년 가까이 클리앙하면서 네임드랑 운영진이 싸우는거 본적이 없습니다 ㅋㅋ]
대놓고 싸운 건 본적 없습니다만 운영진들이 독단적으로 해서 욕먹은 건 많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클리앙을 고쳐쓰자는 입장인데.. 어떤 부분에서 문제라고 느끼신건지는 잘모르겟습니다.
낮에 다른 사람이 빈댓글 달면 따라 달다가 밤에는 비판하는건가요?
본인은 낮에는 같이 동참해놓고, 밤에는 "전혀 보기 좋지 않다" 라고 적으면 앞뒤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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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조금 추가하면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뭔 상황이지?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도 하고 어느정도 결론이 난결정적 이유가 분탕분자들 보면서 그래도 여기는 고쳐쓰는게 맞는거 같다라고 어느 정도 결론을 지었습니다.
공지보시면 수익이 안나서 그만뒀다고 했습니다.
결국 운영진이 의심의 여지를 스스로 만들었구요. 차라리 선명님이 거기에 의문을 제기했을때 바이럴을 잠깐 시도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다시는 안하겠다 하고 해명했으면 차라리 좋았을 것을....
그냥 자기네는 한적 없고 의문제기한 사람은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며 180일 징계때려버리고...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니까 그제서야 결국은 운영진이 몰래 바이럴 행위를 한게맞다고 자인하면서도 거기에 바이럴이라는 표현만 쓰지 않은 채.
그걸로 수익얻은 거는 하나도 없고 예전에 그만뒀기때문에 이정도로 지탄받을 일인지 모르겠다는 헛소리만 하고 있으니 일이 커지죠.
결과적으로 과거에 한게 맞았으면 선명님 의문은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아니라 충분히 합리적인 추론이었던거고.
그걸 180일 징계로 입틀막 하려했던 것에 대한 사과와 징계철회 조치가 따라오는게 순리였겠죠.
하지만 그러기는 커녕 지금의 10분의 1이 되어도 상관없으니 회원 필요없다는 공지만 올라와서 뭐 ㅎㅎ;;
명의도용 개념도 희박했던 2004년에 형이랑 같은 아이디 쓰는걸로 시작해서 아이디를 분리한 지금까지 딱 20년동안 클리앙이 메인이었는데...
그 끝이 이렇게 아름답지 못하니 너무 씁쓸합니다.
했다가 그만둔게 어떻게 하지 않았다가 될수가 있나요? ㅎㅎ;;
그런게 가능하면 세상의 인과관계가 죄다 무너지는건데 그럴 수가 없죠 ㄷㄷ
현상황의 책임은 100프로 운영자님에게 있고 운영자님은 그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지금 상황을 만든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회원들은 다수이고 조금더 현명하게 대처해보자 라는 마음에서 이런글 작성하는 겁니다. 누구편 누구편 나누어서 드는게 아니구요..
그러니 공지글에서도 당당하게 자인했겠죠 ㄷㄷ
사실 바이럴은 돈을 어디서 주었냐가 주된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 목적을 가진 자가 그렇지 않은 일반 회원인척 글을 올리는 행위 그 자체로 문제인건데 말이죠.
운영진은 다른데 돈 안받았다고 바이럴 안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다른 회사 자금이 아니었을 뿐 주)씨엘 자금으로 시행한 셀프 바이럴 이었던거죠.
저는 아래처럼 생각하지는 않지만 백번양보해서 만약 셀프 바이럴이 타사 바이럴보다는 문제의 심각성이 낮을 수 있다고 치더라도.
해당 문제의 의문제기에 대해 별다른 해명없이 바로 180일 징계때린 건 솔직히 경호원한테 입틀막시키는 굥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행동이라서요.
거의 트라우마 같은건데.... 지금 클리앙에 그걸 용납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