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글을 읽고
같이 나이 먹어가는 클리앙과 저의 중년까지의 시간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한말씀 올립니다.
선명님의 활동중에서 본질은
사이트의 정화활동입니다.
그의 행동중에 실수도 있었겠지만
본질은 정화활동이고 그 일은 운영자의 몫이었습니다.
조력자였는지 방해꾼인지는 운영자의 입장에서 판단할게 아닌
사용자의 의견이 더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운영자의 관리어려움과 한계를
회원들이 나서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된건데
그 부분에 대한 운영자의 책임은 없는건가요?
이러한 징계는 공익제보에서 실수였던 사실이던 보호해주는게
나라에서도 하는데 민주적인 클리앙에서 180일 징계를 준다면
누가 나서서 이러한 행동과 운동을 할까요?
오히려 이 문제는 운영방법의 개선으로 해결해야지
개인의 징계로 막을 일이 아닌 겁니다.
모든 회원들의 분노는 이부분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제발 제도개선 및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운영자가 선명씨와 같이 다중아이디 차단 . 광고. 댓글부대 막는데 노력했다면
작금의 사태는 안일어났겠지요.
처절한 자기반성과 성찰 바랍니다.
2002년 1월 11일 부터 지켜봐온
클리앙이라고 자랑하고 자부심을 느낀 회원의 고언을 잘 생각해 주세요
그렇다고 특정IP에 대한 모니터링을 포기하는 건 특혜로 보일 수도 있고요.
IP라는 게 절대적인 구별자로 쓸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명님도 그덕에 오인사격도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다중닉 처리한 것도 다중닉 자체를 엄청나쁘게 보는 게 아니라
회원들의 민원이니 처리한다식의 느낌이 드는 게 현실이네요.
다수의 의견이라고 쉽게 휘둘리지 않는 판단력이 요구되는 세상이긴하죠. 피곤하게 항상 의심해야하는...
중복IP는 다중닉 검증에 필수요소가 아니라고 저는 판단했으니 말이죠.
네트워크를 분리해서 하면 쉽게 변경도 가능하니까요.
모바일과 PC 네트워크만 달라도 달라지는 걸요.
제가 클리앙에서는 다중닉활동을 안하지만
디스코드에서는 활동하는 데
중복IP로 차단을 하기에 IP를 달리하여 우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클리앙의 운영자도 초기에는 중복IP로 다중닉 차단을 접근했다가 큰 소득이 없어서 중복IP로 검증하는 것을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중복IP가 다중닉 후보가 된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한통속.
운영자가 모두 필터링 하지 못하는 것을 유저들이 자치단 처럼 활동해서 걸러내는 것에
100% 성공 확률만 있을 수 는 없지요.
의도하지 못한 실수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걸 운영규칙 이라는 잣대로 징계를 해버린 것은
운영자가 깔끔하게 잘 운영하고 있는데 선명님이 분탕질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모든 일에는 상식이라는 것에 어느 정도 부합 하느냐가 주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수 한다고 나라에서 징계나 벌금 때리진 않죠....
법보다 더 가혹한 처벌 같아요..
그리고 법과 원칙만을 중요시 하는건 윤석열과 다를게 없어요.
법보다 상위 개념은 정치이고 더 상위 개념은 도덕이라고 생각됩니다
윤석열도 법적 법적으로만 하니
정치가 사라지고 사회망이 망가지는거 안보이시나요?
지금은 법칙이 아니라 정치와 도덕적 잣대가 더 필요하고
적용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