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운영 논란이 있을 때마다 ‘이번에도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일은 정말로 예전과는 다릅니다. 제 20대와 30대를 함께한 클리앙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만, 모든 인연에는 끝이 있는 법이니, 이제 떠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운영진의 최근 공지는 이 결정을 더욱 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클리앙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러분, 회원님들 때문이었습니다. 회원분들이 올리신 소중한 글들을 제외하고는 사이트 자체에 큰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든, 다시 한곳에 모여 즐겁게 지내길 바랍니다.
지금 이렇게 된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