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클리앙 회원이 된지 얼마 안된 회원입니다. 클리앙의 오래된 역사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도 10 년 이상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해본 경험이 조금이나마 있기에 제 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에 기반해서 몇자 적습니다. 주관적인 경험이니 아무래도 편견에 가득차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쓱 읽어 보시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저런 말을 하는 인간도 있구나.. 하면서 넘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저도 클리앙에 댓글은 커녕 들여다볼 정신적 여유도 별로 없으니 왜 피드백이 없냐고 서운해 하셔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랫동안 커뮤니티를 하면서 많이 정신적으로 지쳤기에 이제 커뮤니티에 접속해서 눈팅만 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클리앙도 사회,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으시고, 그래서 저 또한 정신적인 위안을 얻곤 합니다만.. 조금만 우리편이 아니다 싶으면 가차없다는 점에서는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첫째. 커뮤니티 운영을 하면서 온갖 상황을 경험합니다.
커뮤니티가 커지면,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들도 많이 등장하고, 친목질을 하면서 소위 네임드가 되어서 커뮤니티에서 자기의 영향력을 넓히려는데 각별한 공을 들이려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또 이런 네임드 회원과 드잡이를 하면서 또 자기의 이름값을 올리려는 인간들도 있구요. 일반 회원들은 알지 못할 정말 복잡하고 속이 뒤집어 질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어찌보면 인간 사회의 밑바닥의 밑바닥을 보는것 같습니다. 클리앙 같이 큰 규모일 수록 더 그럴것입니다. 갖은 시비에 시달리다보면, 운영진을 하면서 정말 인간적으로 피폐해집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면 일 때문에 힘든것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힘들어서 관둔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직장에서도 힘든데,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겪는 피로도는 더 사람을 진빠지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운영자들이 사이트를 접곤 합니다. 클리앙 운영자분께서 이런 생활을 28년동안 해오셨다니 그점에서만큼은 존경을 금할수 없군요.
둘째. 커뮤니티는 민주적인 공간이 될 수가 없다.
커뮤니티는 하나의 가상사회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현실의 사회, 더 나아가서는 국가라는 곳으로 생각하시는데, 그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왜냐하면,. 커뮤니티 사이트는 운영자의 개인적인 사비를 털어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주권을 가지는 국가와 다릅니다. 심지어는 소액주주들이 알량한 권리를 행사하는 주식회사보다도 못합니다. 회원들이 회비를 내어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와도 다르고 국가와도 다릅니다. 가장 비슷한 예로 들면, 절대왕정 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군요. 사우디는 입헌 군주국도 아니고, 국왕의 말이 곧 법인 전제정이죠. 소박하게는 개인이 사비를 털어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도 비슷하겠군요.
아니.. 회원들의 활동으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운영자는 회원들을 고객으로 모셔야 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No.
상대적으로 광고수입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업의 협찬이나 제휴도 그렇게 폭넓게 이뤄지지 못합니다. 더구나 클리앙 운영자님이 상업적인 유혹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인것을 보면, 커뮤니티로 인한 수입이 많이 나올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저는 이에 대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른 회원분이 아냐. 클리앙 운영자는 떼돈을 벌고 있어.. 라고 해도. 아 그래요? 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만.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따라서 회원들이 커뮤니티 운영에 있어서 민주적이 되어야 한다.. 라던지, 왜 회원 징계에 있어서 편파적이냐.. 라는 주장이 나올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에서 누군가를 징계한다는 점에서는 현대 사회처럼 딱 부러지게 만들 성문법 체제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운영자는 고작 3명이라고 얼핏 봤습니다. 아닌가요? 자세히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커뮤니티에서 운영진이 회원간 분쟁에 대한 회칙과 규약을 정해도 그걸로도 판가름 할 수 없는 상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왜 그게 안되냐고요? 이해가 안된다구요? 그럼 작은 소모임 동호회부터 한번 운영해보시길 권합니다. 정말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복잡한 갈등 상황이 오고갑니다.
현대 사회나 국가나 회사에서는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회사내 징계 위원회나 국가의 법원이나 검찰을 만들 수 있지만, 커뮤니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커뮤니티에서 무슨 징계를 할 때마다 편파적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커뮤니티만 편파적이냐.. 음주운전해서 사람을 죽여놓고도 이해되지 않는 판결이 얼마나 많이 나옵니까. 커뮤니티의 수백만배 이상의 구성원을 가진 국가의 사법제도에서도 그런 편파적인 사례가 얼마나 많이 나옵니까.
따라서 커뮤니티가 민주적이어야 한다.. 징계가 불평등하다.. 이해가 안된다, 운영진이 독재한다.. 이런 걸로 운영진을 물고 늘어져봤자.. 별 의미가 없습니다. 원래 커뮤니티는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세째. 회원은 뭔가?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에게 안전과 재산과 생명에 대한 보호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 라고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회원도 그럴 권리가 있을까요? 회원이 커뮤니티에 세금을 냅니까? 군대 가는것처럼 일정 기간 의무를 집니까? 아뇨.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회원들은 좋은 글을 올리고, 그걸로 커뮤니티는 수입을 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커뮤니티가 먹고 살기는 어렵습니다. 즉,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지만, 커뮤니티는 그렇지 못합니다.
운영진의 100 % 봉사와 희생, 그리고 사재를 털어 운영되기에 사우디 아라비아와 비슷합니다. 아니, 그보더 더 할겁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왕조가 현재의 국토를 사재를 털어 사들여서 나라를 건설한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스케일은 다르겠지만, 그만한 노력을 운영진은 합니다. 그러니 운영진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환멸이나 운영을 잘하니 못하니 하는 비난에 모멸감과 실망감, 좌절감을 느낀다면, 아마 왠만한 나라의 지도자보다 더한 강도의 감정을 느낄겁니다. 그래서 많은 커뮤니티 운영자가 사이트를 접고 떠납니다.
나는 커뮤니티에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원이야.. 아뇨. 회원이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세금을 내나요? 회비를 내나요? 당신의 봉사활동으로 커뮤니티가 운영되나요? 하는것은 글 올린것 밖에 없습니다. 아니. 그럼 그거 하면 되었지. 또 뭘 요구해?
음. 그래요. 회원은 그것 밖에 할 수 있는것이 없죠. 그런데, 운영자 입장에서는 그걸 한다고 감놔라 대추놔라. 편파적이다. 독재적이다.. 라고 하면, 그냥 이런 생각 밖에 안들겁니다. 진상..
네째. 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징계가 있냐? 그리고 내 생각에 그건 편파적이야.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징계가 있어도 일단 운영진을 믿어줘야 한다고... 운영진에 대해서 팔로워 십(Follow ship)이 필요합니다. 사실 운영진이 분란을 일으키는 회원과의 그 피말리는 갈등에 대해서 하나 하나 알 수 있는것이 있습니까?
운영진이 그간의 갈등에 대해서 하나 하나 공개한다고 해서 회원들이 다 이해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걸 운영진이 공개할 이유도 없습니다. 아니, 얼마나 많은 갈등이 있는데, 그걸 하나 하나 공개해서 회원들 간의 동의를 얻는다? 더구나 고작 글 만으로 소통이 오갈 수 있는 이 평면적인 공간에서 ?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니. 회원들이 이렇게 운영진이 잘못했다고 성토하는데,. 운영진이 고개 한번 숙여주거나 미안하다고 하거나, 징계 철회하면 되잖아..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회원들이 놀랄만큼 엄한 징계가 나왔다는 것은 그야 말로 운영진과 모 회원간의 관계가 갈때까지 갔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회원은 소위 네임드 급에 해당될만큼 주위에 영향력을 소소하게 넓혀 왔다는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전제 군주와 반기를 드는 봉건 영주와의 갈등과 비슷하겠군요. 군주가 절대왕권을 행사한다..? 그렇다고 그에 반기를 드는 영주가 민주화 투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만일 그 네임드급 회원이 회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서 운영진이 징계를 철회하면 뭐가 달라집니까? 그렇다고 그 네임드 회원이 운영을 책임지면서 클리앙을 공평무사하게 이끌까요?? 그럴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죠. 아니. 운영진에게 지적을 한 회원이 퇴출되었잖아. 그럼 나에게도 그럴것 아뇨? 안심하세요. 아무에게나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운영진 물러나라! 독재를 타도하자! 그럼 커뮤니티 문 닫습니다. 안그러면 회원들이 돈을 모아서 서버와 도메인을 인수하면 되겠군요. 그게 될까요? 그렇게 하셔도 되겠지요.
다시 말하면, 현실과 커뮤니티와는 완전히 다른 겁니다. 그냥 운영진이 사과한다고 징계가 철회되었다.. 우리가 이겼다.. 아니죠. 운영진만 면이 깍이고, 앞으로 말썽을 피우는 회원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힘이 떨어질겁니다. 그럼 독재 아니냐? 여기가 민주화된 국가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리고 그런 네임드급 회원은 언젠가는 운영진과 갈등을 하면서 결국은 커뮤니티에 해악을 끼치면서 나가더군요. 물론 제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안그럴 수도 있어요.
그리고 회원은 운영에 참여할 권리가 있을까요? 클리앙 회원 가입할때 운영진이 회원에게 그런 권한을 주었습니까?
이곳은 국가도 아니고 회사도 아닙니다. 권리 차원에서 보자면, 그냥 사우디 봉건 왕조에 가깝습니다. 그나마 클리앙은 계몽 군주가 다스린다고 보면 되겠군요.
다섯째. 운영진이 클리앙을 접어도 됩니다.
운영진도 개인이고 사람입니다. 그리고 클리앙으로 생계를 거는 상황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커뮤니티 운영의 원동력은 부업 아니면 사명감인데, 그것도 운영진이 더 이상 커뮤니티 운영으로 지치고 돈도 안되고, 스트레스 받고 건강만 해칠것 같다.. 그러면 접으면 됩니다. 또 많이들 접었습니다.
회원들도 클리앙 운영진이 마음에 안들면 여기를 떠나면 됩니다. 커뮤니티가 망하면, 그걸 대신할 곳은 항상 생기더군요. 클리앙이 마음에 안드는 분들은 다른 곳을 물색하는것 같습니다.
이쯤 마무리하고 그냥 제 생각을 이렇게 줄여보겠습니다.
1. 그냥 내 마음에 안들어도 운영진 너무 흔들지 말자. 다 내 마음에 들 수는 없다. 그들은 피말리면서 클리앙 유지하고 있다.
2. 운영진의 하는 운영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들을 성토하는 대신에, 내가 뭐 도와줄 수 있는가.. 물어보던지..
3. 운영진이 이 사이트 셔터 내릴 수 있다. 그게 나을까 ?
4. 회원들이 성토한다고 운영진이 쉽게 굽히기는 어렵다. 그럼 그때부터 운영진은 회원들에게 끌려가는 시스템이 된다고 생각할것이다. . 회원들은 회원이 리드하는 커뮤니티가 더 건전한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커뮤니티 운영진의 입장은 좀 다를 수 있다.
5. 운영진 독재는 기본값이니, 그걸 어느정도는 인정하고 여기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글을 쓰고 읽자. 이렇게 인정하면서 넘어가는것이 낫다.
6. 커뮤니티는 국가가 아니다. 개인이 사비를 털어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에 가깝다. 간이 안맞다. 국이 짜다. 따지지 말자. 급식소 운영자와 봉사자들에게 따지면 그 들은 한참을 고민하다 급식소 문을 닫는다. 안그래도 적자인데..
아마 제 의견과 공감하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럼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이 다를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반박은 인신공격이라고 하더군요. 이 인간 지난 글이 이랬데요. 저랬데요.
가장 저질스러운 반응이기도 하지요. 무슨 반응이 나올지 대충 짐작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클리앙 접속 안하겠습니다.
따라서 댓글을 달지도 못하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글은 그냥 조용히 묻혔으면 좋겠습니다.
참고하세영.ㅎ
https://archive.is/wip/x8BDK
그래서 본 글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없이 , 이 인간은 깜빡이 안키고 차선변경해서 딱지 끊겼다고 푸념하는 인간 글이니 읽을 가치도 없어요. 다들 참고하세요.. 이렇게 신고하고 계신거죠? 쇼팽 좋아님은 신고가 한 발 늦었다고 아쉬워하고 계시네요.
이제 여기 활동하기 편하실테니 맘껏 날개를 펼치시길 바랍니다.
아이고 역시 너같은 부류가 왜 안나타나나 했네요. 반박할 능력이 안되니 지난 글로 시비를 거는 하이에나야. 그러니까 짐승이지.
이 글에서 댓글들 수준을 보세요. 대화할 마음과 자세를 가진것이 몇개나 되는지. 딱 한개 있더군요.
그래서 그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자기 의견 다르다고 반박도 못하면서 조롱과 모욕으로 일삼는 자들과 소통이 될까요? 그 수준을 아니까 제가 글에서 부터 댓글 안단다고 한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치와 다를바없네요.
여기가 민주 국가가 아닌곳이라고 제가 윗글에서 정의를 내렸죠? 반박을 하려면 비꼬지 말고 거기서 부터 시작을 해야겠죠?
지적하면 일베랑 다를바 없다고 하셨던거 같은데요
이 글에 달린 댓글 수준이 이런데 당신같으면 대화할 기분이 나겠어요?
자기 의견에 반대가 되니까 기분나빠서 욕만 안했다뿐이지 과거 글쓴것 이력이나 캐고 있는 비열한 족속들에게?
너도 대화도 안할 "게" 라고 상대방을 물건 취급하잖아요. 대화는 사람과 하는거죠.
안볼거라면 그런 표현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님이 쓴글에 저린 "게" 라고 지칭하면 당신은 기분 좋겠어요?
물론 개인적인 사비를 털어서 영자가 운영하는건 맞아요.
근데 그 사비는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모든 페이지에서 볼수있는 광고에서 충당할거라고 추론할수 있습니다.
그럼 광고는 왜 붙을까요?
그건 광고주들이 이 사이트를 광고를 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럼 이 사이트에 그런 가치가 붙게 만든건 누굴까요?
그게 영자라고 설마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뇨 회원입니다. ㅡㅡ
스스로 정보를 제공하고, 읽을 거리를 올리면서 이곳을 사람들이 찾을만한 가치가 있게 만들고, 광고가 붙어도 괜찮겠다는 가치를 만든건 오롯이 이곳의 회원들의 힘이에요.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이곳이 오로지 영자의 능력으로 일방적인 시혜를 베풀면서 지금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그건 정말로 큰 착각입니다.
클리앙이야 성공해서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데는 운영진들이 스스로를 갈아넣을겁니다. 지금도 그럴거구요. 회원들의 활동으로 수익을 거두었으니 회원들이 주인이다.. 라는 생각은 회원들의 역할을 과대포장한것 같군요.
밭에 씨를 뿌려서 보리가 잘 자라서 농부가 수확을 거두었다, 그럼 그 공이 보리에게 있습니까? 농부에게 있습니까?
회원들은 자기 스스들이 클리앙을 만들었다고 자랑스러워 하지만, 클리앙 운영자가 28년동안 사명감과 사방에서 날아드는 모욕과 갈등을 참고 헌신하지 않았다면 서버 전원을 껏어도 백번은 더 껐어요. 다들 운영자 경험이 없어서 다 자기들 덕인줄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