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고민하였지만, 이용자 절반, 아니 1/10남거나,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사이트가 된다 하더라도.....>
........이게 정녕 운영진의 마음이라면 이 사이트는 더 이상 참여할 가치가 없습니다.
당신들이 만든 사이트가 아닙니다. 당신이 24년간 만든 사이트가 아니란 말입니다.
클리앙은 사실은 회원이 전부인 사이트 입니다.
각계의 숨겨진 고수들이 거의 무상으로 컨텐츠를 생산해온 곳이죠.
운영진이 그 숫자를 반으로, 1/10로 쪼갤 수 있다고 쪼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커뮤니티의 기본은 상호 존중입니다.
거의 모든 회원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데도 아니라며 뻣댄다면 그런 기본적인 원칙을 운영진은 위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당당하기만 하면" 180일이든 1년이든 먹일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완전히 글러먹었다는 겁니다.
컨텐츠 수혜자가 감히 컨텐츠 생산자를 건드리는 꼴이죠.
이 문화는 수많은 이들이 쌓아올린 것임을 모르고 이런 마음으로 운영하는 곳인 줄 알았으니
다른 곳에서 역사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긴 세월이었네요.
이게 뭡니까… 혹여 억울하더라도 소명해내서 오해했다고 생각하는 유저라도 잡을 생각하는게 정상인데 감정적으로 굽히지 않겠다 이게 무슨 어리광입니까
회원들은 중도가 아니라 지지자에 해당하니 더욱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용자 10프로되도 할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