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님이 운영진에게 많이 날 선 말들을 하는걸 자주 봤습니다.
그래서 눈쌀이 찌푸려질 때도 있었고 운영진도 사람인데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선명님에 대한 징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비아냥의 대상이 일반 회원이 아니라 운영진이여서 조치되지 않은건가 싶은 말들이 많았으니까요.
운영진이기 때문에 참았던거겠죠.
대화를 한번 해보지 그러셨습니까...
공개된 곳에서 이야기 하면서 타협점을 찾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건 선명님에 대한 징계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의 대처가 문제가 되어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후의 대처의 문제에 비하면 선명님의 징계는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어쩌자고 유저들과 날을 이렇게 세우시나요...
여기서 제가 느끼는 감정은 서운함 입니다.
내가 오랜시간 뛰어놀던 놀이터의 주인이 이건 내꺼잖아! 너 나가!를 외치며 놀이터에서 놀던 사람들을 겁박하는 모양새로 느껴지거든요.
내가 만들어둔 모래성과 두꺼비집이 부서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슬프네요.
대화를 해야 합니다.
맘 상한거 뒤에 접어두고 아픈건 시간 보고 해결해 달라고 하고 유저들과 대화를 해야합니다.
운영진들의 입장과 유저들의 입장 사이 그 어딘가에 반드시 타협점이 있습니다.
그걸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게 아니라 강대강으로 어느것 하나도 양보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저는 그냥 제가 부러지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남을 부러트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즐거운 나의 놀이터가 나를 쫓아내는 경험을 겪는건 참.... 힘든 일이였네요.
이거 걸려들면 사고가 마비된다 하더라구요
주어는 없습니다~
같은 마음을 대신 글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영자님,
지금은 정치를 할 때입니다.
법(규칙) 집행을 할 때가 아니고요.
규칙에만 매이면 안 되는 게 많습니다.
하지만 정치엔 안 되는 게 없습니다.
대화하라고 글 써주신 분의 글에는 지극히 공감하지만, 이런 좋은 글에 이런 댓글이 달리는건 이 사태를 유저들간의 싸움으로 바꾸는거 아닙니까?
운영진도 그에 맞는 대응을 했다고 봅니다. 대화는 혼자할 수 있는게 아니고 파국도 혼자 만드는게 아닙니다.
몇번이나 해명글을 썼지만. 한번도 어떠한 내용때문에 그렇게 판단했는지 밝히고 있지 않고 있어요. 선명님이 제기해주신 근거보다 빈약하구요.. 그래서 유저들은 선명님의 판단에 더 손을 들어주고 있는겁니다.
물론 운영자는 힘이 있고. 그런 환경에 유저들이 선택한 커뮤니티지만. 유저들의 트래픽과 글로 지금 운영자분도 어느정도 경제적인 이득이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유저들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주셔는 안됩니다. 저도 클리앙 하나만 하고, 글은 많이 쓰진 않지만, 나름 오랜 유저인데 정말 정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영하셔서는 안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 같은 눈팅족에게도 여기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라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조용히 빌어봅니다.
안타깝지만.
정치에서 “정무적판단” 을 하는 경우도 있듯이 좀 생각을 바꿔봤으면 좋을 것을 …
운영자님 대화 촉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