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전시내각이 초정통파 유대인들의 징집을 계속 면제하는 법안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전시내각에 참여해 온 중도파 야당 국민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는 이 법안이 크네세트(의회)를 통과한다면 동료들과 함께 전시내각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장관 출신인 간츠 대표는 "정부가 입안하는 징병법은 심각한 도덕적 실패로, 우리가 적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할 시점에 깊은 내부 균열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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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스라엘 상태
1. 유대교 초정통파(하레디)는 이스라엘 건국시부터 신학을 공부하는 대신 군면제를 받아왔는데
2. 지금 이 초정통파가 처음 400명에서 인구의 13% 까지 불어난 상태로 계속 군면제중
3. 여자까지 군대에 보낼 정도로 복무인력이 후달리는데 너무 많은 인구가 군복무를 면제받다보니 일반시민들이 화가 나서 군면제 철폐 요구해서 결국 대법원에서 하레디 영구면제는 위헌판결
4. 그런데 문제는 네타냐후 정권은 초정통파 하레디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서 의회 과반을 유지중이라 하레디 정당의 눈치를 보면서 계속 면제법안을 매년 내서 연장함
5. 그런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고 죽는 군인이 많아지자 국방부장관 및 시민들이 하레디도 군대를 보내라 요구
6. 하레디들은 하마스/팔레이스타인은 말살하라고 강경한 입장인데도 교리상 군대는 못간다고 드러눕고 군대 보내면 연정을 깨겠다고 위협중
이 와중에 미국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유엔 휴전 결의안에 기권해서 통과시키자 이제는 연정 내각 극우인사들이 반미로 돌아서고..
대환장파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