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방문하자 ‘대파 875원의 마술’이 펼쳐졌다 [편집국장의 편지]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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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나도 시장을 많이 가봤는데,
그래도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한 줄기가 아니고?
그 가격의 메커니즘이 궁금했다.
이 매장에서
일주일 전까지
대파를 한 단에 2760원에 팔았다고 한다.
방문 당일에는
875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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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문에 맞춘
‘대통령을 위한 가격’인 셈이다.
애초 3월20일까지 할인하려다
‘대통령 가격 논란’ 탓인지
3월27일까지
할인 기간이 연장되었다
(대통령실은
“최근 발표된 정부 물가안정 정책이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반영된 가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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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통령은
“과도한 가격인상,
담합 같은 불공정 행위로 폭리를 취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루 뒤 공정거래위원회가
설탕 업체
세 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물가를 엄히 잡으려나,
마치 검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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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해당 발언이 알려지고
대파 한 단 가격을
875원으로 아는
윤 대통령을 향해
“세상 물정을 모른다”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인천을 방문해 대파 한 단을 들고
“여러분, 850원짜리가 맞느냐”며
“(대파 한 단이) 5000원이랍니다. 5000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겨냥해 “무식한 양반들아,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이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는 말로 국민의 복장을 뒤집어놓고 있다”며
“세상 물정에 어둡고 국민 삶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새삼 확인하며 국민은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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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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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1000원, 버스비 2000원 총리
물론 일국의 총리가
택시비나 버스비를 다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대답을...
인상”이라고 둘러댔지만 버스가 떠난 뒤였다.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해 2월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랐다. 앞서 한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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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시장에서....
....대파..한단에....
875원.....가격으로...
판매가....가능하려면....
쩍벌가카..께서...
전국의...시장을....
자주자주...
...방문해서.....
대파..한단..가격을...
떨어..뜨려..주세요...
합리적인 가격이 나오나 보고 싶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