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지식입니다만 제가 아는 선 안에서 적어 봅니다.
백여년 전, 이미 에어컨이 등장하고 엘리베이터가 있던 문명 사회 같지만...
수 틀리면 주식을 가진 이들을 총 들고 찾아가 강제로 뺏기도 했다는...
그 이전의 록펠러의 스탠다드 오일, 그리고 그 이후의
미국의 기업 문화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했던 굵직한 몇몇 사례들은
반독점법의 교훈에 대해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여 공정한 경쟁을 방해 하는 경우에 대해,
아주 아주..상상도 못할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인데요.
이게 21세기 들어 조금 약화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매우 매우 매우~ 강력합니다.
가끔 보면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댓글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MS가 과거 익스플로러에서 겪은 사례를 안다면,
심각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터인데...
칼을 뽑지 않았으면 모를까. 당국에서 칼을 빼든 이상
쉽게 끝날 일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MS가 취했던 대응 이상이 아니면 빼든 칼을 거두지 않을 것이거든요.
내용을 들여다 보면 MS 때 보다 애플의 케이스가 더 심각해 보입니다.
앞서 조금 약화되는 느낌이 없지 않다고 하는 이유 역시 MS가 사실상 쪼개지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그 기세 그대로 쪼개지기까지 가지 않았던 부분을 감안한 것이고요. 특히 미국 내에서의 아이폰 점유율이 ... 계속해서 올라온 상태여서요.
앞으로 애플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애플에게 적정한 점유률은 10~20%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 쟁점은 다른 분이 글로 올려주셨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애플 생태계에서 타 경쟁앱이 진출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한 폐쇄적 조치들을 포함한
여러 정책들을 경쟁 방해 행위로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소는 미국에서 되었지만,
내용에 따라 글로벌하게 변화가 올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접근이면
ms를 때렸던것도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보통 사람은 어느 회사의 PC(하드웨어)를 사도 윈도우OS를 쓸 수 밖에 없었고 MS는 이를 통해 웹사이트에 ‘익스플로러 x.0 버전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표준과 다른 기능을 적용했죠.
저도 넷스케이프를 사용했었지만 아무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익스플로러로 넘어갔었죠.
애플은 OS와 하드웨어를 합쳐서 파는 회사라 MS같은 점유율을 가질 수 없는 회사죠.
애플은 호환 하드웨어를 만들 수 있는 라이센스를 허용하지 않으니까요.
애플은 하드웨어 점유율이 OS 점유율이나 마찬가지라 독점적이라 할 수 없으니 애플 생태계 즉 애플이 만든 하드웨어라는 한정적인 개념 속에서 100% 독과점이라고 말하는 거로 이해하면 될까요?
이제 독자적인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업체들은 하드웨어 점유율이 어느 정도만 되어도 그 업체 하드웨어의 독점적 지위에 들어가는 셈이 되는거죠.
EU에서 이미 오픈 앱스토어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었으니, 미국 등지에서 비슷하게 바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