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에 무슨 리조트로 가족여행을 왔습니다.
이 리조트에는 피자/치킨 가게가 있고 젊은 베트남 여성이 혼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이 가게에 세 번째 가서 피자를 포장 주문했는데.. 이 여성이 저에게 핸섬보이라고 하면서 어디서 왔냐? 혼자 왔냐? 언제까지 머무르냐? 이런 걸 물어보더군요..
저는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보이 아니다. 나 45살이다. 애가 셋이다. 한국에서 왔다. 내일 돌아간다 등등 말이죠. 45살이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면서 그렇게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식구들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아무도 안 믿습니다. 물건 팔려고 하는 거다. 또 혼자 착각한다 등등 말이죠.
사실 저도 좀 미심쩍어서 구글에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베트남 관광 주의 장기 밀매"
그랬는데 비슷한 사례는 딱히 안 보이던데 말이죠...
여러분 저 핸섬보이 맞는 거겠죠? 그렇겠죠?? 아... 저녁 시간이라서 조명이 좀 어둡기는 했습니다...하하핫!!
베트남이 영업을 참 잘합니다. 저 한 마디에 다음에 또 오고싶어졌습니다!!
ps. 혹시 비슷한 경험 당하신(?) 분 계신가요? 정말 장기 밀매 뭐 그런거에 당할 뻔 한건가요? 혼자 왔냐고 묻는 것도 그렇고..
역시 영업이었겠죠? ㅜㅜ
순진한 중년 남성이 이렇게 또 넘어갈 뻔 했네요. 휴~
전 잘생겼다는 소리는 못들어봤습니다. ㅠㅠ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싶으시다면.. 저 가게 위치 알려드릴까요? ㅎㅎ
맞습니다.
핸섬맨이나 핸섬가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나이에 보이라뇨.. 어휴~
아! 제가 피부는 하얗기는 합니다!!
역시 핸섬보이는 진심이었군요!!! 하하핫
베트남전이 참으로 치열했겠구나... 새삼 느껴지네요
제 느낌엔 반은 영업 반은 진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후훗
말랐습니다!
키에서 몸무게 빼면.. 대략... 15 정도 됩니다!
아... 그래도 믿고 싶습니다!
칭찬...아니겠죠...? ㅜㅜ
뎁짜이가 뭔가요..?
이걸 개그라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