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운동선수들의 실력과 인성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들 얘기하지만,
손흥민은 실력과 인성 모두 요즘 같은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들만큼 뛰어난 선수입니다.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2연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역시나 민감한
그 문제를 언급했는데, 팀을 이끄는 리더답게
이강인을 포용하고 전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도 인간인 이상, 화나고 불만스런
상황이 왜 없었겠습니까만은, 대표팀에서의
본인의 위치와 역할을 생각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팀을 주장으로서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도 다들 프로선수인만큼
과거의 앙금은 깨끗이 털어버리고 하나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태국과의 2연전이 그것을 증명할 기회입니다.
손흥민 : 오늘로써 더 이상 손가락 얘기는 없었으면 한다.
둘 다 멋진 사람들이네요.
이강인이 선수단 앞에서 사건 상황 설명하고 사과했다니, 끝난 얘깁니다.
정몽규가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