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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49세가 되니 삶이 어려워져요. 202

224
2024-03-19 14:10:27 210.♡.32.11
heejune

일전에 문득, 나도 트렁크에 번개탄 몇 개 정도는 넣고 다녀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니 좀 당혹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자살상담센터, 이런 곳에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 어디서 본 것이 스스로 그런 우울함이나 극단적인 생각 같은 것이 들 때면 가장 가까운 가족과 대화를 나누면 좋다고 해서 아내에게 사실 대로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이야기해줘서 고맙다며, 아무래도 갱년기 때문인 것 같으니 같이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잘 극복해보자고 하네요. 상담도 고민해봤는데, 그건 정말 심각해졌을 때 고려하기로 했구요. 

요즘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도 그렇지만, 49세가 되고 50세라는 나이에 근접해지다보니 삶에 대해 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세상에 50이면 한창이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왠지 나이 먹어가는 것에 대한 자기합리화 같아서 시무룩해지다가, 또 한 편으로는 50세면 50세의 삶이 있는데 겁먹을 필요가 있을까, 이런 복합적인 생각들이 들어요. 

하루하루가 지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열정이 어째서인지 예전만 못한 것 같고, 뭔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그냥 그런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위기감을 좀 느낍니다. 

그래도 인생 선배님들은 이런 위기를 잘 넘기셨을텐데, 저도 잘 넘겨야지, 이런 생각들이 또 어느 순간에는 압박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50세란, 정말 너무도 먼 나이였는데, 이제 그 나이가 되니 제가 먼 길을 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젊었을 땐 사는 것이 참 쉽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 점점 어려운 것이 삶입니다. 마치 기타나 피아노를 처음에는 잘 배우다가 어느 시점에서 벽을 만난 것처럼 제 앞에 넘어야 할 큰 벽이 하나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요즘에는 아반떼 생겨서 드라이브라도 다니면서 생각도 하고, 차에 대해 검색도 해보고 이런 소소한 재미가 생겨서 다행이긴 합니다. 

갱년기가 참 무서운 거 같은데 잘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

heejune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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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2]
파키케팔로
IP 218.♡.166.9
03-19 2024-03-19 14:12:19
·
술 담배 줄이고 운동 늘리고.. 힘 내자구요..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3:50
·
@파키케팔로님 감사합니다. 술은 원래 마시지 않는데, 담배는 이제 좀 줄여야겠습니다. 힘 내시죠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4:26
·
@뭬리제인님 감사합니다. 뭬리제인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tonykwon79
IP 122.♡.246.168
03-19 2024-03-19 20:58:26
·
@뭬리제인님 다들 생각이
비슷합니다… ㅎ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4:45
·
@새노님 감사합니다.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은데 생각이 점점 많아지네요 ㅠㅠ
스페이스X
IP 106.♡.225.154
03-19 2024-03-19 14:13:49
·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잘 안 풀리는 일이 고민을 쌓는군요.
로또가 걸려서 돈벌기 위한 고민과 그에 따른 사람관계 유지를 나름 오랫동안 내려놓을 수 있다면 맘이 훨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5:29
·
@스페이스X님 감사합니다. 저도 잘 안 풀리는 일들이 많은데, 그것도 그렇지만 점점 의욕이 사라져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tonykwon79
IP 122.♡.246.168
03-19 2024-03-19 21:00:24
·
@스페이스X님 관계에 얽매이지 말아요. 아무것도 아닌가라고들 이야기하고 실제로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때문에 관계에 얽매인다고 생각하시나요?
다크메시아
IP 211.♡.138.253
03-19 2024-03-19 14:13:50
·
상담을 받아보세요.

저는 유료상담도 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웃긴건 정신과 의사들도 상담 받으러 많이 온다네요.
마테니블루
IP 61.♡.158.65
03-19 2024-03-19 14:17:02
·
@다크메시아님 공황때문에 병원갔는데
의사 본인도 같이했던 여원장때문에 공황왔었다고 하더라고요.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5:49
·
@다크메시아님 상담은 최후의 보루로...그런데 정신과 의사들도 정말 힘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6:13
·
@마테니블루님 감사합니다. 그쪽 계열 의사들도 고민이 많겠네요...
고양고양고양이
IP 222.♡.237.31
03-19 2024-03-19 18:32:26
·
@heejune님
상담을 너무 최후의 보루! 하고 정해버리시면, 그때에 가서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싶으시진 않을까 하는... 필요하다 싶을때 감기병원 찾는 기분으로 가셔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참견 죄송합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9:00:48
·
@고양고양고양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도 내가 결국 상담까지 받아야 할 정도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힘들긴 합니다만, 어쨌든 잘 버텨보겠습니다. ^^
hynixFOMO
IP 211.♡.246.207
03-19 2024-03-19 19:41:17
·
@다크메시아님 저도 같은 나이고 5년전쯤 공황이 와가지고 그때부터 정신과 다니고 있는데요. 정신과 별거 아닙니다. 최후의 보루로 가실 필요 없어요. 지금은 3개월에 한번씩 가고 약은 먹어도 되고 안먹어도 될 정도로 불안할때만 먹고 있는데, 3개월에 한번씩 비밀보장되는 상대한테 그동안 있었던 고민들 한번 털어놓고 보면 많은 위안이 됩니다.
정신과가 별거 아니라는걸 알다보니 우울하거나 죽고싶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도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지고 담에 병원가면 한번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넘길 수 있게 됐습니다.
정신과 가는걸 인생의 큰 오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내과나 치과처럼 생각한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스위티페스추리
IP 223.♡.169.149
03-19 2024-03-19 19:57:42
·
@heejune님 정신과 말고 상담센터도 도움이 많이 될수 있습니다.
머리 아플때 약먹으면 덜아픈것처럼, 마음이 괴로울때 상담받으면 덜 괴롭습니다.(우울증이라면 약복용)
두통약 먹는다고 내 의지력이 약해지지 않는것처럼, 상담 받는다고 내가 못한 사람이 되는건 아닙니다.
Atreyu
IP 121.♡.134.213
03-19 2024-03-19 20:06:48
·
@다크메시아님 갑자기 정신과 가서 제가 상담 들어주는 느낌 겪었던게 생각났네요.
다크메시아
IP 211.♡.196.178
03-19 2024-03-19 20:51:14
·
@Atreyu님 하핫 저두요.
이성당
IP 59.♡.254.183
03-19 2024-03-19 22:02:35
·
@마테니블루님 웃었습니다.
heejune
IP 59.♡.120.72
03-19 2024-03-19 23:55:52
·
@미리마루마루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eejune
IP 59.♡.120.72
03-19 2024-03-19 23:56:22
·
@스위티페스추리님 상담센터더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eejune
IP 59.♡.120.72
03-19 2024-03-19 23:57:12
·
@Atreyu님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군요. 혹시 그것도 상담의 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heejune
IP 59.♡.120.72
03-19 2024-03-19 23:57:58
·
@이성당님 덧글 감사합니다. 저도 재밌었네요^^
TAMPA
IP 185.♡.130.250
03-19 2024-03-19 14:14:36
·
건강 항상 챙기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6:27
·
@TAMPA님 RAMPA님께서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etaljinie
IP 14.♡.220.11
03-19 2024-03-19 14:15:53 / 수정일: 2024-03-19 14:17:15
·
갱년기 맞을 겁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만 없으면 어디 좋아하시는 분야나 취미 만들어서 돈도 좀 써가며 넘겨야죠뭐.
저는 쓰잘떼기 없는 거 소소한 거 지르면서...
그리고 건강이 안좋으면 또 부정적이게 되니 운동도, 몸관리도요.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7:05
·
@metalkid님 뭔가 지르고 싶은 욕망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지르는 거 정말 좋아했거든요. ㅠㅠ 감사합니다.
니히리
IP 121.♡.90.67
03-19 2024-03-19 14:16:17
·
“세계적 여론조사 기관 ‘갤럽 월드 폴’이 2010∼2012년 소득·학력·취업 같은 변수를 통제하고 ‘인생 만족도’와 ‘나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더니 미국·영국·독일·중국·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U’자형 행복 곡선이 나타났다. 같은 기관이 46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2005∼2014년 조사에서도 두 나라를 빼고는 동일한 추세가 나왔다. 국가별로 경제규모와 인종이 다르고, 국가 안에서도 성별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 곡선 자체는 유사하게 발견됐다고 저자는 짚어낸다. 행복의 핵심 변수 중 하나가 ‘나이 듦’이며 중년을 견디고 나면 다시 행복이 찾아온다는 경향성이 드러난 것이다.”

행복도가 인생에서 u자형을 그린다고 합니다. 40-50 사이가 최저예요.
이 시기를 지나면 행복도가 쭉쭉 올라갑니다. 조금만, 몇년만 버티면 돼요.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7:20
·
@니히리님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네요. 조금 더 버티겠습니다!
다카쓰
IP 136.♡.229.77
03-19 2024-03-19 19:02:31
·
@니히리님 10년 이상 지난 조사에서는 U자형 반등의 시점에 3세가 등장하죠. 새로운 돈 쓸거리, 꾸미고 관찰할거리, 소소한 즐거움들이 생깁니다. 요즘 같은 시절의 한국에 과연 이런 반등이 가능하려나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냥 몸 성능은 후퇴하고 주변 사람들의 관심도 줄어들 뿐일 것 같아서요.
스카이스
IP 58.♡.31.4
03-19 2024-03-19 14:16:42
·
남일 같지 않습니다. 예전 영상이나 음악 듣다보면 급우울해질때가(20대 시절이 그리워져서) 내가 늙었구나 싶어요. 몸도 예전만 못하고.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7:45
·
@스카이스님 몸이 예전같지 않은 건 정말이고, 이제 관리를 해야 할 나이가 왔구나, 생각했는데 급 서글퍼졌네요. 감사합니다..
ssineru
IP 211.♡.197.172
03-19 2024-03-19 14:17:16 / 수정일: 2024-03-19 14:17:36
·
누군가 50살 이상은 보너스로 주어지는 삶이라고 했죠. 50 전후로 일, 건강 등 확실히 안 좋아지네요. 이번 위기를 무난히 넘어갈수 있을지, 저도 참 고민입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8:20
·
@본좌는님 보너스로 주어지는 삶이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위기의 나이인가봅니다. 감사합니다.
원두콩
IP 121.♡.198.152
03-19 2024-03-19 14:18:17 / 수정일: 2024-03-19 14:34:31
·
'스무살 즈음에'
'서른 즈음에'
같은 감상적 기분에 젖으신듯 합니다.
저는 50넘고 보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도 좁아지고, 가족과도 서먹하고,
몸은 말을 안듣고 환장하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나 같지 않은 사람 누가 있으랴 하면 또 견뎌집니다.
소소한 즐거움, 소소한 행복을 찾는일에 계속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8:57
·
@원두콩님 감사합니다. 매 시기 십년주기로 이런 고민들이 생기는 것 같은데, 지금은 유난히 힘드네요. 잘 극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앤디보가드
IP 36.♡.156.209
03-19 2024-03-19 14:20:42
·
갱년기 정말 무섭습니다.
전 이제 증상이 없어졌지만 무기력에 빠졌었습니다.
아무것도 싫으니 웹툰만 보게 되더라구요.
손가락만 까딱까딱
딴 걸 할 마음도 전혀 안생기고 억지로 해도 안되더라구요.
저는 어떤걸로도 헤어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멘탈 스스로 잘 다독이면서 지나가길 바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버텨야합니다.
어느 순간 몸과 마음이 밝아지니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하리~
IP 222.♡.130.103
03-19 2024-03-19 14:21:50
·
@앤디보가드님 워...저랑 너무 비슷하신데요....
불행하다고 느끼진 않는데.. 뭐든 즐겁지가 않습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29:48
·
@앤디보가드님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누워서 핸드폰이나 좀 보다가 그냥 자버리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욕이 사라진 느낌이에요. 그래서 요즘에는 할일이 없어도 의자에 앉아 있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0:07
·
@하리~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불행이라기보다는 즐겁지 않은 거, 딱이네요 ㅠㅠ
앤디보가드
IP 36.♡.156.209
03-19 2024-03-19 16:39:09
·
@heejune님 저도 그랬어요. 툰 보다가 자는거... 술을 좋아하니 혼술 하다가 자는거... 이게 계속되니 큰일 나겠다 싶은데... 막상 어떤걸 할려고 하면 전혀 의욕도 안생기고 추욱 쳐졌습니다. 암튼 어떻게든 노력해보세요. 기운내시고, 무사히 지나가길 바랄게요. 근데 지나고 난 뒤도 어쩌다 간혹 찾아옵니다... ㅜㅜ 참, 햇빛 많이 보시구요. 산책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앤디보가드
IP 36.♡.156.209
03-19 2024-03-19 16:58:55
·
@하리~님 하루 빨리 본 궤도로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햇빛 많이 보시고 산책 많이 하세요.
heejune
IP 59.♡.120.72
03-19 2024-03-19 23:58:48
·
@앤디보가드님 감사합니다. 아내랑 저녁에 학교 산책 좀 하고 퇴근해봐야겠네요.
aeronova
IP 118.♡.83.148
03-19 2024-03-19 14:21:53
·
요즘 로또라도 살까 생각이 많이 들어요.. 힘내세요!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0:19
·
@aeronova님 감사합니다! 로또는 매주 사는데 매주 버리네요 ㅎㅎ
니가가라하와이로
IP 221.♡.233.107
03-19 2024-03-19 14:22:15
·
죽고싶어도 가족생각하며 못죽죠. 왜냐면 내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은 더더더더더 힘들어지니까요. 나 편하자고 죽을수도 없고...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0:51
·
@니가가라하와이로님 맞습니다. 죽음도 용기가 필요한데, 슬픈 건 저는 그런 용기도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아내 보면서 힘을 내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
hidnbox
IP 39.♡.230.21
03-19 2024-03-19 14:24:23
·
문제는 점점 더 삶의 무게가 무거워진다는 점일텐데요.

복지나 사회안전망은 나를 지켜주지못하고
40-50대는 실직 시 복직도 쉽지않죠.
삶이 안개속 입니다.

성취도 어렵고 버티다 그로기 된 기분의 50대 랄까요?

뭔가 작은 변화, 작은 시도, 작은 유희라도
찾으며 삶을 돌파해내 봅시다. 건투를 빕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2:12
·
@hidnbox님 음...맞습니다...제가 40살이 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로 정신없이 달려만 왔습니다. 프로젝트 따오고, 거기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40대를 거의 불살랐던 거 같아요. 그래서 번아웃이 온 것 같기도 하고...말씀 감사합니다..
수퍼된장
IP 175.♡.52.135
03-19 2024-03-19 14:28:49
·
나이가 들어갈 수록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외벌이라 쉽게 쉴수 없는 상황이니 압박감도 크게 느껴지게 되고..
뭐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3:18
·
@수퍼된장님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서 인간관계를 최소화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외벌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압박감이 너무 심합니다. 당장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암담하기도 하구요. 수퍼된장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mountpath
IP 61.♡.70.98
03-19 2024-03-19 14:32:33 / 수정일: 2024-03-19 14:32:52
·
나이에 맞는 삶이 있는 것 같습니다.
40대든 50대든 60대든 부족한 것과 넉넉한 것이 서로 다르기도 하고요
저는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안 갑니다.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나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씀 드립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5:01
·
@mountpath님 감사합니다. 그 나이대에 적합한 삶이 있습니다. 저도 40대 초반보다 좀 더 풍요롭고 안정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안정이 견고한 건 또 아니어서 불안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mountpath님 말씀처럼 지금의 삶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32일
IP 223.♡.164.172
03-19 2024-03-19 14:33:17
·
여담으로 52세가도니 50세가 부럽습니다. 나의 지금 삶이 가장 힘겨울 때인거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5:36
·
@32일님 감사합니다. 내일의 저는 어제의 저를 부러워하겠네요 ㅎㅎ 말씀대로 지금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폴라티
IP 119.♡.168.20
03-19 2024-03-19 14:37:02 / 수정일: 2024-03-19 14:38:36
·
30에서 40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겠죠. 황금만능 자본주의 한국에서 경제력/구매력 떨어지는 늙은 수컷은 그냥 잉여인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자식이 없습니다. 현생이 지옥이며 다음 생을 받고싶지 않습니다. 그저 이생을 버티다 때가 오면 갈 뿐이라는 심정으로 숨이 붙어 있네요. 쓸쓸하신 회원님이시여, 부디 조금이라도 행복하시기 빕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38:44
·
@폴라티님 저도 자식은 없습니다. 폴라티님이 저보다 더 힘드신 것 같아 보이네요...함께 힘내시죠. 감사합니다.
유치천년봉이아빠
IP 121.♡.218.131
03-19 2024-03-19 14:39:16
·
힘 내시라구 군가제창 합니다
싸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너와나 가족지키는 전선에 살았따...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40:23
·
@유치천년봉이아빠님 감사합니다. 군가 오랫만에 보네요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41:41
·
@케이건.님 감사합니다. 그 제2의 삶이 뭘까, 이런 고민이 많이 듭니다. 뭔가를 도전해보기에는 좀 늦은 것 아닌가, 아니면 내가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런 여러 감정들이 동시에 밀려와서 참 힘드네요. 그래도 친구분이 곁에 계셔서 다행입니다. ^^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210.♡.32.11
03-19 2024-03-19 14:59:53
·
@진실된라면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내분께서 마음은 걱정하실 겁니다. 함께 힘내시죠 ㅎㅎ
보리
IP 124.♡.237.29
03-19 2024-03-19 22:27:39
·
@진실된라면님 그 순간을 회피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말했을 수도 있어요. 담아놓지는 마세요.
fanlessnoisefree
IP 50.♡.93.29
03-19 2024-03-19 15:22:03 / 수정일: 2024-03-19 15:22:57
·
갱년기 맞고 호르몬변화 때문에 그런건데, (도파민이 더이상 안나옴)

확실히 도파민이 나오는 방법이 운동입니다. 아침에 운동 조금하면 오후2~3시까지는 나와줍니다.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가 맞다고 봅니다. 맞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32:37
·
@팬리스무소음님 감사합니다. 운동을 해봐야겠군요. 그렇잖아도 요즘 배만 나와서요. 내일 아침에는 운동까진 아니어도 좀 걸어보겠습니다. ^^
가로도사
IP 118.♡.251.73
03-19 2024-03-19 15:39:46
·
빠이팅합시다.
50대가 쉬운 나이가 아닌 가 봅니다.
2년 전 우울증 치료 경험이 있는데요, 취미 하나 만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족 말고 나를 위한 취미...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33:13
·
@가로도사님 전에는 만년필로 필사하는 것이 취미였는데, 최근에 좀 그런 것들에 무관심해진 것 같습니다...다시 취미를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inpodo
IP 121.♡.237.128
03-19 2024-03-19 15:42:56 / 수정일: 2024-03-19 15:44:19
·
나와 같은 해에 태어난 회사가 있더군요.
평생 2등만 하던 바보 같은 회사가 무너지지 않고 50년을 버티고 라이젠5 라는것을 만들며 살아나더군요.
나를 위해 뭐하나 사 본 적도 없다가 50살을 기념하며 5시리즈 사면서 조용히 자축했었습니다. 힘내세요.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33:35
·
@sinpodo님 라이젠 저도 사랑합니다. 전에 타던 모닝에 라이젠 스티커까지 붙이고 다녔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나쁜천사
IP 61.♡.112.56
03-19 2024-03-19 16:37:45
·
토닥토닥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33:58
·
@나쁜천사님 감사합니다. ㅠㅠ
pk3
IP 172.♡.95.41
03-19 2024-03-19 16:45:21
·
상담은 지금 바로 당장 받으세요. 번개탄 생각 이런거 일반적으로 하는 생각은 아닙니다. 자살 생각을 했을정도면 병을 더 키우지 마시고 치료 빨리 받아보세요.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38:28
·
@pk3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문득 든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선배님들 말씀처럼 운동을 좀 해보겠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안 한 것이 운동이라서요..ㅎㅎ;
아홉이
IP 121.♡.71.164
03-19 2024-03-19 17:04:10
·
안녕하세요. 76년생 입니다.
일단 힘내시고요. 상담은 최후의 보루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대화로 시작하는거라서요.
상담은 한방에 낫는 약이 아니라, 민둥산에 한그루씩 나무 심어서 그 산을 푸른산으로 바꾸는거 가 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숱도 없어지기전에 챙기듯이 내 마음의 병도 미리미리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는 누구나 있지만, 지나갈꺼라 믿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39:17
·
@아홉이님 감사합니다. 곧 지나가겠지요. 많은 분들이 상담을 받으시는 군요.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설령
IP 121.♡.177.121
03-19 2024-03-19 17:04:30
·
그냥 세상이 다 재미없죠?
아반떼로 부족하면
빨리 뭔가 집중 할 수 있는걸 찾기바랍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0:10
·
@설령님 젊었을 때부터 많은 취미가 있었습니다. 관심사도 많았구요. 이젠 그런 것들이 없어지고 고민만 늘어나네요. 집중 할 것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디지
IP 121.♡.117.37
03-19 2024-03-19 17:09:16
·
50살입니다..

그냥 담달 월급타면 뭘할까만 생각합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0:58
·
@디지님 월급날이 가장 행복하죠^^ 저도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냐옹냠냠
IP 118.♡.225.84
03-19 2024-03-19 17:09:37
·
힘내세요 ㅡㅜㅜ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1:10
·
@냐옹냠냠님 감사합니다. ㅠㅠ
memory
IP 99.♡.123.37
03-19 2024-03-19 17:12:06
·
저랑 동갑이신듯... 50세가 가까워지니 몸이 갑자기 심각하게 망가지고 있습니다. 대출이 끝없이 남아있어서 제가 무너지면 가족이 위험에지는데 걱정이 많네요. 건강이 최고 인거 같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2:06
·
@memory님 75년생 토끼띠입니다. memory님 건강이 걱정스럽네요. 이 나이 되니 잘 낫지도 않던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luto248
IP 222.♡.198.75
03-19 2024-03-19 17:12:57
·
저도 50이 되니 인생에 대한 회의랄까? 이제 사회에서 내가 가치가 있을 시기도 얼마 안남았구나, 내가 즐길 수 있는 인생의 즐거움이 자꾸만 없어지는구나 등의 무기력한 생각이 계속 났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같이 힘내서 극복해 봐요 ㅠㅠ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2:55
·
@코딩이냥님 감사합니다. 내가 즐길 수 있는 인생의 즐거움이 자꾸만 없어지는 것에 공감합니다.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야하는데, 옵션이 많지는 않네요.
겸미소
IP 210.♡.69.234
03-19 2024-03-19 17:20:16
·
오! 저도 한동안 무기력증에 시달렸습니다. 거의 1년간. 나이도 비슷합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는데, 아직 진행 중인 것 같기도 합니다. 평생 정도의 차이려나... 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힘든 점은,
몸은 예전같지 않고, 돈은 내 예상보다 적고, 실적도 잘 안나오고, 생각보다 의욕도 많이 안 생기고, 창의적인 생각도 잘 안나고...
이런 이유들 때문인데,
마음을 바꿔먹으니 조금은 (마음이) 나아지더라구요.
잘 버텨보죠. 우리^^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3:30
·
@겸미소님 잘 버텨보시죠! 마음의 병인데, 역시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macmini
IP 106.♡.237.139
03-19 2024-03-19 17:20:25
·
러닝하니 좀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3:41
·
@macmini님 감사합니다. 러닝 고려해보겠습니다.
오떼블랑
IP 61.♡.55.51
03-19 2024-03-19 17:20:28
·
나이 먹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듯 합니다.
취업이 불투명했던 29살에 서른을 맞이하면서 정말 우울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벌써 저도 몇 년 후면 50이 다가오는데 아이는 어리고 돈 벌기는 점점 gr 맞아지고 참 걱정이 드는 글이네요.

뭐라 격려를 해드려야 기운이 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잘 이겨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4:14
·
@오떼블랑님 이렇게 덧글로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떼블랑님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보플
IP 124.♡.93.139
03-19 2024-03-19 17:21:19
·
너무 애쓰며 살아오셔서 그런걸거라 생각됩니다.
모든 책임을 본인이 다 혼자 지고 살았으니 힘들겠지요.
가르치는 직업도 회의가 들때가 많습니다. 보람도 사라지고 의무감만 남을땐 더더욱 그렇지요.
나이란 숫자가 잘나가는 주식들의 우상향 그래프처럼
우리들 인생의 차트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니 힘드신걸 겁니다.
조금 내려놓으세요~편안해 질만큼.
나눠서 하세요~책임들을 나눠주고 나눠지게 하고 또 맡겨버리세요.
지금껏 그래온것처럼 너무 애쓰며 살면 사는게 재미없어지고 계속 그런 우울감만 듭니다.
환경도 바꾸시고 옷도 바꾸시고 새로운거에 계속해서 노출되세요. 그래야 살 맛이 다시 날겁니다.힘내자구요 우리~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5:14
·
@에보플님 음...가르치는 직업은 오늘도 느꼈지만 참 지난한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교양과목을 가르치는 사람은 학생들도, 저도 그냥 한 학기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니까요. 뭔가 성취감? 이런 것들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aveFun
IP 218.♡.144.114
03-19 2024-03-19 17:22:45
·
50 근접하고 있는데 저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혹시 호르몬 문제가 아닌가 하여 영양제 새로 들여서 먹어보고 있습니다.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한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영양제 먹기 시작한지는 한 2주일 되어갑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5:43
·
@HaveFun님 감사합니다. 일단 저도 홍삼을 먹고는 있는데, 영양제도 고민해보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6:35
·
@꿈꾸는강아지님 감사합니다. 두 분도 힘드셨군요. 그래도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
앤드류왕대갈
IP 58.♡.61.228
03-19 2024-03-19 17:31:06
·
저는...예전부터 늙음과 죽음에 대해 고민과 두려움이 컸었습니다....(사실 모두가 그렇겠지만 ).
언젠가 내 차례가 될 그 두려움... 내가 과연 받아 드릴 수 있을까...

요즘엔 곰곰히 생각해보니.. 삶이 20대 처럼 계속 즐겁기만 하면... 나이가 많이 들어서.. 세상과 작별할 순간을 받아 드리기가 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몸과 마음이 지처 가는 이 모든게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차라리 자연스럽게 생각 할 여지가 있더군요... 역설적으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순간순간을 소중히 즐겁게 여길 수 있게 조금은 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너무 생각이 많아서 문젠데... 우리 생각을 단순히 하며... 살아 가 보시죠~~ 화이팅입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7:49
·
@앤드류왕대갈님 감사합니다. 어쩌면 제가 이 삶에 너무 많은 것들에 정을 붙인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그때 삶을 후회하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데, 라는 바람이 생겨나고, 그게 안 될 것 같으니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단순하게 생각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바람아래
IP 222.♡.2.1
03-19 2024-03-19 17:33:22
·
제가 올해 50입니다. 저도 살만큼 살았다는 생각이 들때가 꽤 있습니다.

갱년기 우울증 증상이 보인다는 단골 한의사님의 말씀에, 솔로캠핑, 솔로여행 다니면서 버텼습니다. 혼자만의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8:11
·
@바람아래님 감사합니다. 솔로 드라이브, 같은 거 한 번 해보겠습니다. ^^
페이퍼백
IP 182.♡.7.249
03-19 2024-03-19 17:47:05
·
아반테 다음으로 쏘나타 그랜져 제네시스도 있고 수입차들도 있고 SUV도 있습니다. 데스크탑에 스피커를 놓기 시작하면 또 재미있는 세계가 펼쳐지고요. 삶의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이런 요소들의 집합입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8:42
·
@페이퍼백님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아반떼 죽을 때까지 타고 싶은데, 불가능하겠지요? ㅎㅎ
봄결대디
IP 14.♡.156.3
03-19 2024-03-19 17:49:16
·
현재 51세입니다.
저도 48~49세 때 외부적인 압박으로 인해 정말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다행히 아내의 위로와 다독임으로 눈물 한번 쏟고 버틸 힘을 얻었었지요.
그 까마득한 벽도 넘어가 집디다.
지금은 그 덕분인지 내공이 생기고 단련이 된 거 같네요.
멘탈이 강해졌다고 해야하나... 유연해졌다고 해야하나...
매일 아침 7시부터 8시30분까지 헬스장에서 땀흘리고 온탕에서 몸 푸는 루틴을 1년 꽉 채웠습니다. 1년 연장합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구나... 그러려니... 합니다.
건강한 정신, 건강한 신체.
힘냅시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49:46
·
@문빤데여.님 감사합니다. 선배님이시군요 ^^ 진지하게 헬스장을 가야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도 헬스장이 있어서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0:49
·
@똥집튀김과맥주님 감사합니다. 철이 없다기보다는 아직 즐겁게 사시는 것이겠죠.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klimt7
IP 118.♡.9.136
03-19 2024-03-19 18:09:03
·
상담 및 심리치료 거의 효과 없습니다..본인의 의지와 노력만이 벗어나는 길입니다,.61세 남...경험담...차라리 정신과 약이 낫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1:21
·
@klimt731님 감사합니다. 저도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르막 길을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곧 내리막 길과 평지가 보이겠지요...
vincent..
IP 110.♡.193.30
03-19 2024-03-19 18:10:55
·
그래도 결혼하셔서 이해해주시는 아내분이 계시네요. 너무 다행이에요.
운동이든 드라이브든 그외에 어떤것이든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뭐든지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저도 50 조금 넘었는데요. 술 커피 이런거 좋아하다가 아무래도 건강때문에 좀 줄였고 걷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적당한 운동복과 한 10만원대의 신발 한두켤레 샀었구요. 요즘은 음악들으려고 DAC이랑 이어폰 질렀어요 제 선에선 싸지 않지만(dac이 10만원 이어폰이 20만원 정도) 부담스러워도 이정도라도 돈 써서 뭔가 취미생활이 생기면 괜찮은 거 같아요. 다행히 전 저런 지름질에 상한선을 두고 가성비 제품에서 잘 만족하는 편이라서요.. 게임, 만화도 좋아하는데 좀 한계가 있네요. 어디가서 50대의 취미라고 하기도 애매하구요 ㅎㅎ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2:26
·
@vincent..님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 가장 잘 한 것이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게임 좋아합니다. ^^ 술은 마시지 않고, 커피는 좀 줄여야겠네요. 운동을 좀 고려해보겠습니다.
베이쥐
IP 1.♡.65.67
03-19 2024-03-19 18:13:30
·
저도 비슷한 나이대입니다. 51세인데 it 업계에 10년넘게 있다가 회사가 어려워서 40대중후반에 퇴직하니 재취업이 어려워서 지인회사에 거의 기존연봉의 반타작가까이 되는 급여로 근무하는데 여기도 불경기로 회사가 어려워지도 일이 약간 몸쓰는 일이라 힘이 드네요. 거기다 갱년기 까지 겹쳐서 아무랑도 이야기하기도 싫고 무기력해졌습니다. 극복이 참 힘드네요. 경제적으로 어깨가 무거우니 삶이 참 즐겁지 않고 힘드네요. 님은 그래도 교육자같으신데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안정적인 직업이 있다는게 저는 굉장히 부럽습니다.

저희 나이대는 힘든게 사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괜히 4-50대 남성 자살율이 제일 높은게 아니겠지요?
하지만 그냥 가족위해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3:33
·
@베이쥐님 감사합니다. 연구교수였는데, 작년에 열받아서 연구소를 그만두고 나와 지금은 시간강의만 합니다. 아내랑 같이 새로운 프로젝트 준비중인데 제가 지금 이 모양이라 잘 될지 모르겠네요.
베이쥐
IP 1.♡.108.160
03-19 2024-03-19 22:59:37
·
제가 이런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제가 선생님 상황이면 굉장히 부인과 상황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저한 현실이 훨씬 좋으신 상황을 저같은 더 안좋은 동년배가 부러워 합니다. 기회되시면 연구교수도 다시 트라이 하시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더 몰빵하시기 바랍니다. 우울할때 차라리 일을 더 하는게 낫더군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0:42
·
@베이쥐님 감사합니다. 일에 집중해야하는데 학교 상황때문에 잠깐 동력이 식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다시 해봐야겠지요.
-별이-
IP 118.♡.174.38
03-19 2024-03-19 18:19:25
·
이게 다 굥때문인다
굥만 끌어 내리면 내 삶은 좋아진다
생각하고 버티세요
버티다 보면 좋은날 올겁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4:16
·
@-별이-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굥이 끌어 내려지길 바라며 버텨보겠습니다. ^^
macman
IP 211.♡.163.247
03-19 2024-03-19 18:19:25
·
앞으로는 과학이 발전해 20대로 돌아가시고 우주여행 하실 겁니다..
그때까지 존버하세요!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4:29
·
@macman님 감사합니다. 역시 진리의 존버군요. ^^
시슬리아
IP 220.♡.25.200
03-19 2024-03-19 18:35:11
·
힘내세요! 저도 무지하게 힘든 시기를 거쳐. 그래도, 희망을 품어서 살아지네요. 그 희망이 무언지 찾아내는 게 힘드실 거 같기도 합니다.
의미를 찾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죽을때까지. 또 이러고 살아야 할 것 같기도 해여.
응웜합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5:15
·
@시슬리아님 감사합니다. 희망은 참 좋은 단어인데, 어려운 말이기도 하네요. 극복해보겠습니다.
카지미르
IP 118.♡.2.61
03-19 2024-03-19 18:37:31
·
저도 비슷한 시기에 우울증이 와서 병원에 2년 정도 의지했던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무력한데도 정신은 계속 어딘가로 도망을 가려 하더군요. 그게 잠이 되었든 술이 되었든… 도망갈 구석을 만들고 가급적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찾고 그 방식이 뭔가 쌓을 수 있는 것으로만 변화시켜도 언젠가는 돌파구가 됩니다. 한동안 동굴 속에 있을 자신에 대해서는 주변 가족들에게 이해를 구하시구요. 답답하시겠지만 어떤 것이든 끝은 있습니다. 마음 졸이고 애쓴다고 빨리 끝나지 않는다는걸 인정하실 때 오히려 편안해지실겁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6:26
·
@카지미르님 감사합니다. ^^ 좀 느긋하게 마음 먹어보겠습니다. 다행히 아내는 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같이 노력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민호민준아빠
IP 223.♡.81.57
03-19 2024-03-19 18:42:44
·
인터넷 시대가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가기에는 안 좋은 환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고도로 정신화 돼서
멘탈이 무너지기 쉬운 시대인 거 같아요

적당히 몸 쓰면서 루틴하게 살아도
삶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가 구조를 좀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꿈이 없어도 괜찮다.
누구나 힘든게 정상이다.

감기에 걸리듯 언제라도 누구에게나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으니 평소에 그런게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라. 이렇게 예방주사를 놔주곤 합니다.

기운내시고,
힘내셔요~ 응원합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7:21
·
@민호민준아빠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민호민준아빠님의 학생들은 복 받은 것 같습니다. ^^ 저도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기운 내겠습니다.
8푼이
IP 1.♡.139.146
03-19 2024-03-19 18:44:06
·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큰 행복을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7:33
·
@8푼이님 감사합니다. ^^
클로이베넷
IP 118.♡.6.76
03-19 2024-03-19 18:45:06
·
상담을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지 마시고 용기내셔서 상담 받으세요. 더 나은 생활이 될겁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8:14
·
@클로이베넷님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kalook
IP 116.♡.223.8
03-19 2024-03-19 18:55:05 / 수정일: 2024-03-19 18:55:18
·
치과 가면 항상 이런말을 하죠 더 빨리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라고요.
이 다 썩고 발치 할 때 치과 가는게 아니라 1년에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하면서 관리하는게 돈아끼는 지름길 입니다.
마음속 자아가 힘들 정도면 이미 충분히 진행된 상태인 겁니다.
거울 없이는 본인을 볼 수 없습니다. 전문가가 괜히 있는게 아니니 함부로 재단하지 마시고 상담도 같이 진행하세요.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8:39
·
@kalook님 감사합니다. 치과 이야기가 공감이 되네요. 고민해보겠습니다.
민주땡
IP 118.♡.3.176
03-19 2024-03-19 18:58:07
·
비슷한 시기를 겪는 동년배들은 한 마음으로 응원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고민 없이 현명해 질꺼란 어릴 적 기대는 산산히 부서지고 그 시절의 고민에 치이며 모든 일에 서툰 거울 속에 나는 주름만 늘어있네요. 그런데 또 막상 남에 일엔 그럴듯한 말로 폼 잡고 떠드는 모습에 헛웃음이 나곤 합니다.

제가 근 1년 이상 보호자로 정신과 병원에 매달 정기적으로 가는데 제 상담은 아니지만 의사와 보호자로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얘기하는 것 만으로 조금 회복되곤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견뎌 내시고 평안을 찾길 바랍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8:59:51
·
@민주땡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얼마 전에 거울을 보고 느꼈던 것과 비슷합니다. 그냥 힘든 제 자신이 보이니 좀 슬퍼졌습니다. 잘 견뎌보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59.♡.120.187
03-19 2024-03-19 19:01:42
·
@피보그리드님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였군요. 좀 나아질 때까지 존버해보겠습니다.
고물개
IP 117.♡.12.130
03-19 2024-03-19 19:11:10
·
누가 어두운 추억은 즐거운 기억으로 덮으라 하는데
하루하루가 쳇바퀴라 쌓이는게 없네요
직장 다니는걸 감사하며 살아야겠네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1:25
·
@고물개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울함을 덮을 즐거운 일을 찾아보겠습니다. ^^
커피를줄여야할텐데
IP 223.♡.169.224
03-19 2024-03-19 19:12:49
·
몸이 늙어 찌뿌둥한 곳은 많아지고
쉽게 지치기도 하고
거울 보면 주름만 늘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자식들은 알아서 독립 잘 할것 같지도 않고
직장은 다니는데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고

한숨만 나오는데..
여기 모공인들 99프로가 그러합니다
걍 같이 늙어 가시지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1:58
·
@커피를줄여야할텐데님 감사합니다. 같이 늙어가자는 말씀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2:27
·
@EERiE님 감사합니다.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노력해볼게요.
그랬구만
IP 118.♡.5.244
03-19 2024-03-19 19:17:06
·
잘 살아가는 기준은 서로 다르지만
잘 살아가자는 마음은 직업과 나이를 떠나
대동소이 할 것입니다.
힘내시고 ,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시며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ㅡ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3:09
·
@석열탄핵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시니 조금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파란 장미
IP 111.♡.126.36
03-19 2024-03-19 19:21:17
·
일단. 내일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이 가장 젊다 라는 생각으로 삽니다.
어릴적. 젊을 적. 삶이 너무 힘들고. 가난했던지라.(흙수저 이전에 수저도 없었던)
현재 내 자신에 자신감.만족감을 많이 가지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정기적인 운동(필라테스)하고.
정신적으로 좀 많이 힘들다 싶을 땐. 수면과 심호흡 신경쓰고요.
내 자신에게 돈도 시간도 좀 들이고.(맛사지. 미용. 에스테 등등)

머 그렇게 해도 목금에 피곤이 물밀듯이 오네요.
갱년기로 감정과 컨디션은 미친년 널뛰기하고. ㅋ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4:05
·
@파란 장미님 감사합니다. 본받을 만한 생활이네요. 저도 제 자신을 좀 가꿔보도록 하겠습니다.
허할땐삼계탕
IP 183.♡.240.57
03-19 2024-03-19 19:22:08
·
저도 중년이 되고 보니 가끔씩 그런 시기들이 찾아옵니다...
하는 일은 돈벌이로만 느껴져서 보람도 잘 못찾게 되고 일에 대한 의미도 잘 못느끼고..
사는 이유는 오로지 자식 키우는 것 하나로 생각되다 보니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4:53
·
@허할땐삼계탕님 저도 가끔 자괴감이 듭니다. 내가 과연 제대로 된 선생인가, 제대로 된 삶을 사는가. 이런 고민들이 중첩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mins0083
IP 1.♡.36.191
03-19 2024-03-19 19:24:25
·
선생님.. 60에는 또 어떨까요? 그때는 50이 한창때인데 아쉬울겁니다.
나이를 먹으면 그만큼 다른 삶을 사는거고 죽음도 어차피 자연스레 오는겁니다. 자주 그런 생각을 하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런 개념이 각박하고 인문적 문화가 부족해서 노후에 우울증이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죽기 직전 나이가 되서 되돌아보면 지금처럼 좋은시기가 없다고 생각할겁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5:46
·
@아르카나718님 맞는 말씀 같습니다. 제가 전공이 그래도 국문학인데, 스스로 인문학적 소양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une11
IP 154.♡.6.154
03-19 2024-03-19 19:32:26
·
토닥토닥...힘내세요.
40말50초 누구나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그때가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데 체력적인 한계때문에 더욱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취미생활, 하고싶은것 하면서 또 다른 자아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6:55
·
@june11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갑갑해서 드라이브 다녀왔는데, 조금 풀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밤에 드라이브를 할 수는 없으니, 다른 좋은 취미를 찾아보겠습니다.
시케인
IP 180.♡.11.42
03-19 2024-03-19 19:35:38
·
전 말씀 하신 기분이 드는 시기면, 플렉스를 좀 합니다.
신발도 이쁜거 하나 사구요
머리도 비싼대 가서 깍구요
음식도 좋은거 가서 먹구요

우주 밖으로 혼자 내동댕이 쳐 지는 기분이 줄어 들며 안도감도 드네요 :)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7:56
·
@시케인님 저도 조만간 안경을 다시 맞추려고 힙니다. 다촛점 렌즈인데 이게 눈에 잘 맞지 않으니 피로감이 몰려오네요. 조만간 안경 플렉스를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afesa
IP 118.♡.45.191
03-19 2024-03-19 19:38:46
·
다음날 깨지않았으면 하는맘 안가져본이 없습니다 그럴때일수록 다른 끈 하나 쥐시고 그걸로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정신없이 보내셔야 하지않을까싶구요 제가 그리 지나왔어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08:54
·
@safesa님 감사합니다. 학기 중이라 바쁘지 않은 건 아닌데 동시에 심란한 일들도 좀 있고 그렇네요. 좀 더 바빠지도록 해보겠습니다.
지리산도인
IP 14.♡.217.21
03-19 2024-03-19 19:46:03
·
반값습니다. 저는 올해 50살입니디. 작년부터 님과 같은 증상으로 최근 정신과 다녀왔습니다. 우울증인데 곧 공황장애로 들어갈수 있다네요. 무기력감과 스트래스가 동반되어 삶의 의욕을 많이 잃었습니다. 당장 내일 죽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생각. 단지 아직 어린 아이들이 너무 걸린다는.. 약을 먹고 치료를 해야겠지요 ^^ 같이 힘내요. 상담함 의사분도 저와 동갑인데 3년째 우울증 약을 드신다네요 ㅎ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0:18
·
@지리산도인님 감사합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도 비슷하시군요. 그렇게 보면 인간사 별거 없는데, 싶다가도 또 그렇지 않기도 하고 그러네요.
clksgeni
IP 118.♡.22.95
03-19 2024-03-19 19:46:52 / 수정일: 2024-03-19 19:47:17
·
40대 후반까지는 농담으로 술 마시려고 운동한다 했었는데요.. 계속 같은 루틴으로 운동하고 관리하는데
49하고 50이 다르더라구요.. 뭔가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ㅜ ㅜ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1:03
·
@밀누룽지 님 49세 되니까 급 노화가 진행되는 거 같습니다. 뭔가 자극이 필요한 거 같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굥산당싫어요
IP 122.♡.159.95
03-19 2024-03-19 19:53:54
·
48세인 저와 47세인 아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나이인 중1 중2 아들 둘이 있습니다.
저도 그냥 다 때려치고 나하나만 사라지면 나아질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미친듯이 운동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 1도 안했는데 평일에는 러닝 주말은 등산 덕분에 가족과 지내는
사간은 짧아지니 가족간에 다른 갈등은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면 운동만한게 없긴한것 같습니다. 가족들은 지금 좀 서운할수도 있는데 제가 넘어지면 뒤에서는 더크게 넘어질것 같아서 중심 잡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같이 화이팅 하지구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2:08
·
@굥산당싫어요님 쉽지 않은 문제네요. 힘드시겠습니다. 제 상황은 오히려 더 좋아보이는 것 같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2:41
·
@coolliang님 결혼했고 아내도 있습니다. 아내 덕분에 그래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arino
IP 119.♡.213.13
03-19 2024-03-19 20:06:25
·
힘내세요. 그 어떤 위로와 응원을 드려도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상담 및 약물치료는 일찍 시작하실 수 있으시면 큰 마음먹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병은 결국 ㅠㅠ 뇌의 병이더라고요. 약물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상담과 같이 진행하면 그만큼 빨리 좋아집니다.

유산소 운동…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사이클링 으로.. (장비 지를 수 있는 합법적이유 ㅎㅎ도 있고 .. ) 스테디 카디오가 우울증에 좋다는 논문도 많고 이 운동이 참… 여러의미로 좋더라고요. 데이터 기반으로 굉장히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해 아마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드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만… 가족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너무 의지 하지마세요 ㅠㅠ 결국은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 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같은 여행자의 입장에서 적은 것이니 혹시라도 실례가 된 표현이 있었다면 이해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힘내세요! 중년 화이팅!!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3:50
·
@marino님 자전거 좋습니다. ^^ 한번 생각해볼게요. 여행자라는 단어가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dfdlkskd
IP 211.♡.183.109
03-19 2024-03-19 20:16:07
·
참 힘든 시기 같아요....위로드립니다. 올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4:22
·
@dfdlkskd님 dfdlkskd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낮달.
IP 121.♡.52.90
03-19 2024-03-19 20:17:33
·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많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만 생각하고 묵묵히 살아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떤 모습일지라도 말이죠.

그러나 죽음을 생각하면 중요한 것 투성입니다.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요.
자살은 무책임한 죄를 짓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사는게 힘들고 외로운 감정이 드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힘든 지금보다 무조건 좋은 날일 수 밖에 없는 날들이 남았네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5:53
·
@낮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겨 듣겠습니다. 좋은 날들도 곧 오겠지요. 가장 어두운 시기를 극복하면 눈부신 날들이 올거라 믿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닉스
IP 14.♡.70.59
03-19 2024-03-19 20:35:40 / 수정일: 2024-03-19 21:13:55
·
정신과는 최후의 보루란 말 자체가 구속되고 부정적인 느낌입니다.

저는 모든 병은 초기에 잡는 것이 빠른 치료에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평소에도 가지고 있어 우울증 비슷한 느낌이 들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하고 약처방 받았습니다. 결과는 2~3주만에 바로 좋아졌고, 그 뒤에 한두번 우울감 같은 것이 오면 하루이틀 약먹고 나니 감기 낫듯이 99%는 나아진 느낌입니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이해해주시는 아내분도 계시다니 복받으셨네요. 산책이라도 하며 햇빛 자주 받으시고 최소한 의욕이 생길만한 취미든 일을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 심할 때 나타나는 현상중의 하나가 의욕이 없고 식욕이 사라지는 건데요, 진짜 심해지면 성욕마저 없어진 느낌이더군요.
일단 무조건 정신과 상담은 꼭 한번 받으시길 권합니다. 자신이 판단하고 혼자 이겨내는 것이 최선은 아닐 수 있습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6:50
·
@nixclub님 감사합니다. 아내가 같이 산책하고 운동하자고 하네요. 그렇게 해볼까합니다. ^^
최고령까꿍이
IP 114.♡.6.139
03-19 2024-03-19 20:46:02
·
불교를 만나보실 때가 된거죠..ㅎ
믿음 종교 이런거 빼고 가볍게 접해보세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7:19
·
@국경없는활어회님 불교 청년회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성당을 다녀볼까 고민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새생새사
IP 49.♡.111.105
03-19 2024-03-19 21:03:27
·
기운내세요. 옆에 있는 아내분과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요.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어떤 운동(산책이라도) 지속적으로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7:56
·
@새생새사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잖아도 아내가 학교 퇴근하기 전에 같이 산책해보자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흑범고래
IP 223.♡.45.103
03-19 2024-03-19 21:03:39
·
친구야... 힘내자~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8:09
·
@흑범고래님 고맙다. 친구야!
흑돔
IP 118.♡.11.254
03-19 2024-03-19 21:06:40 / 수정일: 2024-03-19 21:09:35
·
위로가 될지는 모르지만…
너무도 똑같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같은 또래 친구가 여기있습니다.

그럴때 삶의 의미를 찾기위해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 이유없이 뵈러 가거나 형제들 만니서 실없는 이야기 주고 받거나 소소하게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그냥 흐르길 바랄뿐입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8:47
·
@흑돔님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YODA
IP 121.♡.98.229
03-19 2024-03-19 21:11:54
·
화이팅하세요! 저도 비슷한 연배인데, 자기객관화 통해 내려놓기 어려운 걸 내려놓고, 불필요한 관계 정리하고, 평범하지만 열심히 살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마음이 평화로워 집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9:27
·
@YODA님 YODA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구라언론그만
IP 112.♡.128.141
03-19 2024-03-19 21:52:19
·
저도 곧 그나이가 되어 가는데 선배님들의 경험 잘 귀담아 들어 잘 극복해 나아가 보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쇼!
뒤에서 지켜보는 후배가 있습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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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탄핵가즈아님 아마 잘 보내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바스모스
IP 218.♡.234.83
03-19 2024-03-19 21:53:17
·
힘내세요
50에 아기 생기고
아내가 뇌출혈로 병원 치료받고
힘들게 160일 되었습니다
혼자 아기 키우지만
매일매일 소중한 시간이라 셍각하며
다같이 행복해지는 시간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변에 도움 요청하고
우울하거나 힘들면 상담도 받아보세요
잘 되실 겁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20:43
·
@바스모스님 헉…아내분께서 속히 건강을 되찾으시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닉스
IP 14.♡.70.59
03-20 2024-03-20 02:13:43 / 수정일: 2024-03-20 02:14:02
·
@바스모스님 와 정말 힘드실텐데도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마음이 바다보다 넓으신 듯 합니다.
아이가 적어도 초등학교 가기전까지의 시간은 조금은 손이 많이 가지만 마치 천사와 같이 사는 느낌이죠.
매일매일이 소중한 시간 맞습니다.
아내분도 쾌유해서 그 소중한 시간 같은 공간에서 어서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바스모스
IP 218.♡.234.83
03-20 2024-03-20 09:03:25
·
@heejune님
기도 감사합니다
바스모스
IP 218.♡.234.83
03-20 2024-03-20 0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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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club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흑범고래
IP 223.♡.45.103
03-20 2024-03-20 13:04:00
·
@바스모스님 친구야 힘내~!!
wltjd1102
IP 14.♡.236.39
03-19 2024-03-19 2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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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20:55
·
@그린카네이션님 감사합니다. ㅠㅠ
센타우루스알파
IP 39.♡.28.219
03-19 2024-03-19 22:00:09
·
무기력함은 꼭 벗어나긴해야죠.
우선 체력과 건강 먼저 확인해보세요. 전 아직 반백까진
안되었지만 그 나이대 쯤 그런 감정 느끼는 선배님들 보며 여러 생각을 해봅니다.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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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루스알파님 영양제랑 홍삼을 먹고 있는데 드문드문이라 더 열심히 챙겨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papac
IP 116.♡.136.226
03-19 2024-03-19 22:13:08
·
저도 몇년후면 오십입니다. 힘든 시기 잘 극복하셔서 후기 남겨주세요!!!
heejune
IP 59.♡.120.72
03-20 2024-03-20 00:22:17
·
@papac님 감사합니다!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
nitroman
IP 220.♡.52.56
03-19 2024-03-19 22:17:50
·
제목과 댓글보니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다들 그 나이가 되면 비슷하구나..
나만 이상한게 아니구나 생각이 드니. 왠지 위로받는 기분이 드는 밤이네요.
나이먹을수록 무기력함만이 커져만 가는 것 처럼 느끼고 있어 하루하루가 힘든데
다들 그러니 지나가겠죠^^

50이란 숫자에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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