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eaffer라고 하는데 미국 회사입니다.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가 많은 회사로 트레이드마크는 저 인레이드 닙.
베럴에 닙을 그대로 접합한 구조로 디자인이 유선형 몸체가 펜촉까지 쭉 이어지는 유려한 라인에
버터필감을 가진 것으로 유명했죠.
거기에 터치다운 필링 등 각종 기술도 도입하여 눈길을 끌었고
White dot(하얀 점)이 지워지거나 닳지 않는 한 언제나 수리나 교환을 보장한다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특징이죠.
그러나 파커처럼 만년필에서 볼펜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사세가 기울었고
지금은 여러 회사에 인수합병을 반복하다가 인도 문구 기업이 인수했다고 합니다.
고급형 모델도 전부 사라져 버렸죠.
그래도 한때는 이름을 떨친 곳 답게 이베이에는 미개봉이나 상태 좋은 중고가 넘쳐나는데
보통은 Targa, Imperial, No Nonsense, Pen For Man, Balance 등을 추천할 만합니다.
운이 좋으면 배송료 제외하고 3~50달러에 금닙 만년필도 구할 수 있거든요.
단 미개봉이 아닌 중고품은 복불복이 심하니 그건 주의하세요.
A. T. Cross도 제품 미국에서 안 만든다죠?
크로스에서 미국 생산/제조 + 평생 워런티를 꽤 크게 내세웠던 기억이 있어서 아쉽고 씁쓸하네요. Classic Century는 한국에서도 졸업 선물 또는 백일장 상품 등으로 꽤 인기가 있었고, 기본적인 블랙이나 은색 외 다양한 크롬이나 골드 옵션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위에 필기구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80년 대에도 몽블랑이나 쉐[이]퍼 등 여러 브랜드를 접하긴 했지만, 그 외 대중적으로 봤을 때, '파카'야 워낙 유명했고, 빠이롯드는 시내에 광고판이 서 있었을 정도죠. 워터맨이나 펠리칸도 꽤 인기가 있었고 라미도 조금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크로스는 볼펜, 그것도 센츄리 클래식 모델 한정으로 인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블랙 외, 크롬 옵션이나 10k부터 23k까지 골드 옵션들이 있어서 이런 저런 용도로 다양하게 팔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형 체인 서점이나 학교 내 문구점 등에서 볼 수 있었고, 잡지 광고에서도 꽤 보이곤 했습니다. 당시 미국 제조 펜이고 백악관 납품 업체라는 점을 꽤 강조하곤 했죠.
만년필 사용하지 않아 소장만하고 있어 케이스가 너덜너덜하네요.
만년필 특정 부위(닙 같은)를 뜻하는 용어인가 했는데 딱히 검색되는게 없네요.
많이쓰면 닯는 부위인가 했더니 그런건 아닌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