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바둑용어 목록을 쭉 보다가...
정말 많이 쓰이네요
근데 언제부터 이렇게 바둑용어가 일상에 정착이 되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현대사회 이전부터는 아니었을거같은데(몇몇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끝내기, 꼼수, 단수, 대마(불사), 묘수, 무리수, 미생(이건 확실하게 웹툰으로 인해서 널리 쓰이기 시작), 사활, 승부수, 자충수, 정석, 착수, 패(팻감), 꽃놀이패, 포석, 행마, 호구, 훈수...
이거 말고도 있을거같은데 제가 느끼기에 일상에서 쓰인다 싶은 용어들은 이정도 있지 싶네요
국내에 바둑붐이 신드롬처럼 불기시작한 시점이 저때거든요.
스타크래프트처럼... 전국민 오락이 바둑이 되게 만든 그때 그사건 ㅎ
조치훈 9단의 명언 "목숨을 걸고 둔다" 나 이세돌 9단이 말했던 "바둑의 신과도 석 점 이면 둘만하다" 도 변형으로 많이 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