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망할것 같다고 설레발 쳤는데 역시나군요..ㄷㄷㄷ
드라구신 수비능력 자체로 경쟁력이 없어서 망할거라고 예측하진않았고
제 생각에는 나폴리때의 김민재처럼 드라구신이 화끈하고 임팩트있는 선발 데뷔전 인상을 감독에게
심어주고 싶은 욕심이 분명 있으거라고 생각했죠...근데 그게 토트넘으로서는 너무 중요한 승점 포인트를
가를 날이란것과 공격력이 매섭게 올라오고 있는 팀을 상대로 이뤄졌다는거죠..
다른 리그로 넘어와 선발 데뷔전인데 최대한 수비 안정적으로
EPL 상대 공격수는 능력 가늠해줘봐야하는데 라인 엄청 올라가고 심지어 볼을 달고 드리블해서
슈팅인지 크로스인지 모를 크로슛으로 파이널 파이널 써드에서 마무리까지 보여주는 기행을 보입니다...
망할수 밖에 없는 날이었어요. 특히 좌측 풀백 우도기가 초반에 공격적으로 원래 하던데로 상대진영으로
올라서 공격을 마음대로 할수가 없었어요 뒤쪽에서 드라구신이 백업을 확실하게 못받쳐주니깐
초반에 수비백업이 늦어서 안그래도 빠르고 드리블 좋은 아다마같은 상대 윙어한테 기회를 내줬죠
토트넘 감독이 이거 보고도 수비진영에게 수정을 테크니컬 에이리어에서 지적하지않고 가만히 바라만 보던
장면은 토트넘이 감독이 저렇게 조용하고 늘 얻어터지고 하프타임때 탈의실 들어가서야 헤드코칭하는건가
싶을 정도라더구요. 아무튼 자꾸 중요한 고비때마다 미끌어지는 토트넘을 보니깐 그냥 토트넘은
딱 이정도의 순위를 유지하는 팀이구나 실감을 하게됩니다...EPL 출범후 리그 최대 2위까지 찍어본걸로
만족해야하는 팀인가 싶어요...
본문에 언급했다시피 드라구신 수비능력이 별로인건 아닙니다.
어제 감독이 완급조절이랑 확실히 수비롤을 주입해주지못한 감독 잘못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