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구경만 하다가 아쉬움에 하소연하려고 처음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목요일 밤에 자다가 꿈에 뜬금없이 옛 친구가 나오더니 저에게 덕분에 로또 1등이 됐다며 당첨금을 얼마나 줄까 하고 묻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야 내 덕분이면 반은 줘야지" 하니 그 친구가 웃으며 "반은 좀 많고 3분의 1은 줄게" 해서 제가 그러면 그 당첨된 거나 좀 보자 했더니 친구가 그 종이를 보여 줬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분명히 번호를 다 봤는데 자고 일어나니 번호가 생각나다 마는 겁니다. 분명 앞쪽은 쭉 3으로 도배가 돼있고 마지막에 44 45 이 중에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기억나는 3 33 43 은 써 놓고 그 사이를 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3 33 43 44, 3 33 43 45 이렇게 고정해 놓고 앞에 들어간 3을 찾았습니다. 3이 들어간 게 13이 있고 23이 생각나는 겁니다. 여기에서 천추의 한이 되는 게 30은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계속 꿈을 기억해 보려고 애쓰며 숫자를 생각했는데 3이 들어간 숫자는 저거 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조합으로 15게임을 구매했는데 결과가 100얼마가 되었습니다. 3등이면 그래도 100만 원은 받는지 알았는데 89만 원인가 그러네요. 갑자기 공돈이 생긴 거긴 하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네요. 기억만 잘했어도 인생 좀 펴보는 건데. 요즘 삶이 좀 힘들었거든요. 갑자기 목돈 나간 일도 생기고 암튼 뜬금없이 꿈에 나왔던 친구 덕분에 이거라도 어딘가 싶습니다.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집니다. "야 이번엔 안 까먹을 테니까 다시 한번만 꿈에 나와주라"
*추가*
처음 글 썼는데 이게 대문에 올라올 줄은 몰랐네요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올해 모두 대박나실 겁니다~!!아 그리고 댓글달아주신 분 감사해서 한 열 분 정도 만원 정도씩 아이스크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어떻게 보내나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 아 그리고 참고로 진짜 꿈에서처럼 당첨된건지 확인해보려고 그 친구 넘 한테 연락을 해봤는데 살았는지 어쩐지 연락이 안됩니다 ㅜ.ㅜ.
*재 추가*
아이스크림 선물을 동생에게 물어봤더니 카톡으로 보내면 된다고 해서 작지만 좀 더 여러분에게 행운을 나눠드리는 의미로
지금까지 댓글 달아주신 30분께 (한분은 쪽지 안쓰셔서 못보냈습니다;; 아직 당첨금 못잦아서 마감합니다ㅜㅜ) cu상품권 5,000원 보내 드렸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마지막 추가*
코드 사용방법을 물어보셔서 여기에 남깁니다
카톡에 들어가셔서
∙ 선물코드 : **********
∙ 선물명 : 모바일 상품권 5,000원
∙ 코드등록 유효기간 : 2024.03.22
∙ 코드등록 방법 : 카카오톡 > 선물하기 > 선물함 > 선물코드 등록
∙ 등록 URL : https://kko.to/toaQyeNd_L
요기에 선물코드 넣으시면 cu쿠폰으로 교환이 된다고 합니다
요.
꿈에 내가 구입한 로또가 1등이 되었고
꿈을 깬 후 3개의 번호는 기억이 났는데
나머지 3개는 어렴풋한 기억만...
그래서 기억나는 3개 번호만 선택한 후 나머지는 어렴풋한 기억 추측으로 선택을...
그렇게 5천원 1장을 구입했었고
당첨금이 11만원이었던 것이 2021년 여름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친구에게 이야기하니까
"그때는 왕창 샀어야지" 그러던데...
우연한 경험에 투기는 좀...
가끔은 그때 10만원어치 샀었더라면
1등 당첨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는 합니다
앞뒤 번호 안다면 좀 줄어들겠지만 아니라몈 1200만원 정도 써야 하는 거라서 10만원 가지고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거 계산하면 좀 덜 아쉬울거 같아서 계산해봤습니다.
기억나지 않았던 번호는 어렴풋했던 번호와 1~2 정도의 차이였습니다
그리고 10만 원은 법적으로 1회에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지요
살다 보면 또 다시 그런 행운이 있을 것입니다
쪽지...감사합니다
이런거보면 사람이 예지몽이 있나봐요 ㄷㄷㄷ
그 다음 날 주말(토요일 또는 일요일)이라 세차하고 기억이 나서,,, 로또를 기억나는 것으로 채워서 했는데, 그 날 저녁 처가 식구들이 놀러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막내 처남이 로또 샀다고 해서 티비를 보는데, 그걸 가지러 가는 사이에 불러주는 번호가 앞 세자리를 호명해주는데,,,, 와... 그 때 순간 느낀 뭔가 이상한 기운은.... 그런데,,, 정말 나머지 세자리가 연속되는 번호였습니다. 다만,,, 시작이 달랐죠.
그래서,,, 몇 장을 조합해서 기입했던 것이 몇 십만원 되어 그당시 국민은행(?)에서 수령했던 기억이 납니다.
열심히 뒷자리 세자리 보려고 애쓰는 와중에 마눌이 깨우는 바램에 그걸 제대로 못 봤다고 투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ㅎㅎ
전 뜬금 이건희, 이재용 부자를 꿈에서 만나고 한동안 같이 돌아다니는 꿈꾸다 깼는데, 그래도 한국 재벌이라 삼성이니 3,13,33을 넣은 반자동으로 뽑아놨는데....5천원에서 그치려나...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ㅎㅎ
그리고 정말 아깝습니다~
오늘은 소고기 드셔욧!!
실제로 있을수 있는거였군요!!
가끔 신기한 꿈 경험하는 분들이 있네요
같은 경험이 있었기에....
이제는 꿈을 꾸다가 깨면 로또 관련 꿈이 아니라 해도 즉시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꿈을 깬 직후 아무리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해도
꿈속에서 그 생생했던 느낌이
몇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버리는 것도 신기한 현상이지요
깨어나고 기억나는건 숫자 2개뿐이었구요
그 주에는 그 번호가 안나오고
다음주에 기억났던 번호 2개가 나왔었네요
그냥 개꿈이구나 하고 넘겼었습니다..ㅠㅠ
암튼 축하드려요~
꿈은 진짜 이뤄지더라고요..ㄷㄷ
최근 1달내 악어2마리꿈으로 연금복권 1만원
안농운꿈으로 로또 5천원...ㅎㅎ
4자리만 떠올라 마춘적이 있는데, 생각 안나는 번호는 자동으로 하는게 낫지 않았나 하는 미련이 있어요.
저도 누가좀 불러줬으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