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EFL챔피언쉽의 코번트리 시티가 울버햄턴을 꺽고 FA컵 4강에 안착했습니다.
후반 53분 골로 1:0으로 이기고 있던 코번트리는 83분, 88분 울버햄튼에 연속 골을 내어주며 패색이 짙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7분과 경기 끝나기 직전인 추가시간 10분에 연달아 골을 넣어 승리했습니다.
진짜 이 경기는 경기 막판 20분만 봐도 재밌을 정도로 후반에 계속 치고 받는게 흥미로웠습니다.
코번트리 시티는 FA컵 3라운드에 진출하여
3라운드에 3부리그의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6:2
4라운드에 2부리그 셰필드 웬즈데이를 만나 1:1로 비긴 후 재경기에서 4:1로
그리고 5라운드 (16강)에서는 6부리그에서 올라온 메이드스톤을 5:0로 꺽었습니다. 참고로 메이드스톤은 4라운드에서 2부리그 2위팀인 입스위치 타운을 2:1로 이기고 올라온 팀입니다.
FA컵 8강에는 코번트리 시티, 레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리버풀이 올라와있었는데
이번 경기로 울버햄튼이 가장 먼저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코번트리 시티는 레스터와 함께 FA컵 8강에 올라와있는 2부리그 팀이며, 서로가 라이벌이기도 합니다. 만약 레스터가 살아남아 코번트리와 맞붙는다면 그 또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FA컵 경기 대진은
맨 시티 Vs 뉴캐슬
첼시 Vs 레스터
맨유 Vs 리버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