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17년 7월 4일 팟캐스트 ‘정봉주 TV’에서 목함 지뢰 사고와 관련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했습니다.
저의 발언이후 당시 자유한국당 이종명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발언을 비판하고 사과할 것 촉구하셨습니다.
저는 목함 지뢰로 사고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이종명 의원에게 유선 상으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적인 사과는 못 했습니다.
저는 2017년 7월 5일 같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였습니다.
어제 2017년 발언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어, 당시에 드렸던 사과와 재차 저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분의 피해 용사에게 직접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두 분께 또 다시 심려를 끼치고 상처를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두 피해 용사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저는 이러한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도 중단 하겠습니다.
- 정봉주 올림
할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지도부의 결정이 이해 됩니다.
직후 해명을 보고 '방송 직후 당사자에게 사과까지 했구나' 해서 잘 넘어갈 수 있겠구나 했었죠. 이재명 대표도 어제 '본인이 당시에 이미 발언 직후에 사과했고 또 그 영상도 즉각적으로 내려놨기 때문에 잘못했지만 사과드렸고 아주 많은 세월이 지났다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급하게 대응하느라 기억을 제대로 체크하고 문장을 잘 다듬지 못했기 때문이겠지만)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로 이런 빌미를 주게 되었네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해야겠죠.
사과문제를 저렇게 허술하게 처리하니 문제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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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미투는 피해자는 허상이지만 다친분들은 아니잖아요.
어쩔수 없었네요 지도부의 결정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어쩔수 없었다고 봅니다 저쪽당도 두명을
날렸으니까요
당에서 통과시켜서 경선까지 보내놓고 당원들이 힘들게 뽑은 후보를 이렇게 쉽게 취소시킨다고요? 그럼 애초에 경선까지 보내질 말았어야죠. 도대체 당에서 공천을 얼마나 쉽게 생각하기에 말 꼬투리 하나로 사람을 이렇게 쉽게 날리나요? 그럴거면 경선 왜 합니까?
어디가 거짓해명이라는거죠?
괜히 이걸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질까봐 선당후사의 피눈물 나는 각오로
사퇴 한 거 같아 보이네요 ㅠㅠ
첫번째 사과문을 정석으로 썼어야지
첫번째 사과문부터 정석이 아니다보니, 두번째 사과문이 나오는거고
그러니까 여기 저기 더 물어뜯기죠.
할말은 많지만, 뭐 그래야봐야 민주당에서 읽을것도 아니고, 정봉주 후보가 읽을 것도 아니고
읽는 클리앙 회원님들 기분만 나빠질 것 같아서
더 말하진 않겠습니다.
뭐 제가 말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구요.
이제 용진이 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