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많은 부분들에 대하여 처음에 긴가민가 하다가도 나중에 일이 벌어지고 나서 여러가지 설명들이 나오면서 납득하고 넘어가게 되는 일이 많죠
조국혁신당은 돌풍은커녕 잡음만 내고 민주당 선거판세에 불리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해외살면서 감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니고 얼마전 클리앙 분위기도 이 문제로 흉흉했죠
그만큼 윤의 적극비토층이 가장 투표하고 싶은 포지션을 어필했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견해인 것 같은데, 그저 신기하네요
이것을 내다보고 한건지, 아니 여조를 보면서도 수치가 믿기지가 않네요
찌꺼기 정당들이 저렇게까지 맥아리없을 거라고는 생각못했어요 ㅎㅎ
조국일가가 난도질 당하고 있을 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던 마음이 모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관심을 안줍니다
저는 그 뜨거웠던 열망이 갑자기 사라졌던 것이 오히려 더 의아했습니다. 이제와 보니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검사들의 기만책에 당하고, 대선마저 윤석열에게 속아 패배하자 전의를 잃었던 국민들이 이제 다시 전의를 불태우는 것 입니다.
이재명과 조국 그리고 민주시민들의 열망은 하나로 뭉쳐 곧 검사독재를 끝장낼 것입니다.
저는 이들에게 조국혁신당이 제대로 포지셔닝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히틀러의 괴벨스나 명박이 같은 정치세력들이 심리전단같은 걸 만들어 이용해 먹는 유구한 전통을 봐도요
저는 지금도 조국대표와 가족들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요..근데 이렇게 쓰러지지 않고 살아나서 상대를 향해 호령을 하는 모습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요..ㅠㅠ
그에겐 어마무시한 서사가 존재하죠..
영웅서사를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할거에요.
초선5적 욕할때는 조국장관 이슈있었어도 총선 압승했다 라고 깠으면서
정치하겠다고 하니까 중도층 확장에 문제 있으니 지금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게 제일 웃기죠.
나중에 보궐로 나와라?? ㅎㅎ 가당키나 하나요.
정의당 같은 자칭 진보세력의 셀프 몰락..
민주당에 욕하면서 표주던 사람..
조국을 그렇기나 두려워 하던 기득세력, 법조계 보복심리
등등 이유는 차고 넘치는거 같습니다.
심지어 애초에 180석 조차 조국 수호 집회 영향도 컸다고 생각 합니다
그 부채감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는분들도 계실꺼고 죽일놈인줄 알았는데 윤정권 하는꼴을 보니 아 내가 잘못알았구나 하고 한표줘야지 하는분들도 계실꺼에요.
민주당이 수박들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시기에 선명한 정권퇴진을 들고 나오니 지지할만합니다.
다시 말해 그 분의 삶을 통한 선한 영향력때문에
지지세력이 모여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30%는 언제나 독재에 부역하던 사람들이 그렇다 쳐도 나머지 60%는 국민스포츠가 독재타도입니다. 독재타도의 선봉과 망치선이 되겠다는데 누가 싫어하겠어요.
저도 적극 지지합니다.
지난 총선에는 털보의 몰빵론으로 혼란스러웟다면 이번에는 그런 의미에선 지금시점에선 비례표을 어디에 줄지 적극 관여층은 정리되었을 걸로 보입니나
첫번째 법안발의 건 너무 멋져요.
그래서 지지합니다 이게 저만의 생각이 아닐거라 당연한 결과라 봅니다.
깜도 안되는 동양대 표창장? 퀴즈? 대입 치룬 부모 입장에서 어이가 없는 일이죠.
동감하는 부모들 많을거에요.
입시 치러본.
학교 선생님들이나 학원가 선생님들도
동감하실겁니다.
세번째는 연동형 덕분에... 위성정당이 활약할 여지가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단점은.. 너도나도 어떻게든 표 조금 모아서 의석 한자리라고 뺏을려고 아웅다웅하는게 보인다는 점이고, 장점은.. 더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과 같이 기존 선거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비례정당'이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이 비례정당의 재밌는 점은 인물들 면면만 가지고도 '시너지효과'가 난다는 겁니다. 이것도 역시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덕분에 더민주의 비례가 좀 위축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파이를 얼마나 가지고 오느냐의 문제겠죠. 반대쪽이 주지 않고 조국혁신당에서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창당한 마당에.. 거기다가 더민주가 아무리 혁신을 하고 그래도 비례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좀 있습니다. 그게 싫은 사람들의 '대안'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도 되고, 기존에 제3지대 역할을 하던 정당들이 다 훅가버렸죠. 정의당 등 몇몇 이름을 언급하기도 싫은 당들이 있었는데.. 그 당들 다 망가지고 오갈데가 없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과거의 바른미래당 포함) 그 난민들의 대안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이죠.
재밌는 점은 국민의 힘도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을 만들었는데.. 이건 이슈화가 잘 안되고 있고, 이준석이 젊은표 끌어 모으겠다고 대차게 만들었다가 대차게 말아먹고, 지금은 이슈 선점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이죠. 요즘은 아얘 언급도 안되더라구요. 또 어떤 분탕을 가지고 와서 갈라치기 할지모르겠지만.. 혐오정치 원툴로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고정 30프로는 저쪽에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민주당도 고정 30프로는 있다고 치면.. 회색지대에 있는 40프로를 누가 잘 먹느냐의 싸움이고... 현 정치판 자체가가 기본적으로 프레임이 '정권심판'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더민주가 20프로는 추가적으로 더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는 더민주, 더민주연합,조국신당 합쳐서 65:35로 이상으로 압승하는거고, 6:4 이하면 결과적으로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럼 정말 괴롭죠. 국회가 파워로 정부를 조지기 어려워지니..
최악은 5:5 구요..
그래서 지금 정권심판의 프레임을 잘 활용하고, 더 나은 미래비젼을 잘 제시하여 중도층의 마음을 최대한 잘 흡수하길 바랍니다.
제가 쓸뻔한 글을 장문으로 써 주셨네요.
필요적, 필연적 사건입니다.
늘 지지하고 있던 사람은 이정도 된다...
이재명 다음 차기 댓통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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