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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만찬 시 늘 와인 잔에 포도주스로 건배를 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에 대해 글을 적었다. 이어 “술은 못하시냐는 내 질문에
‘대통령은 24시간 위기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술 마시고 판단력을 잃으면 곤란하지요’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퇴임하시곤 봉하에서 함께 책 쓸 때 세미나 전에 점심시간에도 대통령과 약주 한 잔 하는 재미가 쏠쏠했다”라며 “그렇게 약주를 즐겨하셨으면서 청와대 5년을 어찌 참으셨는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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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즐겼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만큼은 의전 상 치르는 만찬에서의 건배 잔을 제외하고는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한다. 국가에 비상사태가 발생하여 대통령의 결단과 지시가 필요한 만약의 순간을 대비하여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술자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5년 동안이나 술을 끊었다는 건 그만큼 절실했다는 의미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의 발전과 안위를 지키는데 선봉에 선 자리다. 그런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개인의 쾌락과 욕망을 억눌러야 했던 것이다.
...내 대통령, 돌려줘요....
스스로 정신마취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