쉭한도시남자 어제 한잔은
일단 도와드리는 가게에서 영업 끝나고
우럭회, 편육, 떡볶이로 시작했어요.
동네 가게 일 도와드리는데 이게 돈을 받는게 아니라
끝나면 보통 저녁을 사주시거든요.
근데 어제는 오늘 쉬니까 다들 편하게 한잔하고 싶으셨는지
주방에서 일하는 동생은 생물 우럭 사와서 회 뜨고
가게에서 이것저것 해 가지고 배부르게 한 잔 했어요.
처음에는 너무 많은거 아냐? 했는데
저랑 사장님은 부족해서 2차로 꼬치집 가서 한잔 더 하고
저는 술 부족해서 3차가서 칵테일에 위스키 한잔 더 마시고
3월 첫 한 주를 마무리 했네요.
이제 날도 따뜻해져서 오늘 다같이 연남동을 가보네 어쩌네 하다가
듄2 다같이 보러 갑니다.
좋은 동네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해요~
언넝 씻고 커피 한잔 마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