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만나기로 했고 만날 장소에 대해서 전달을 받았습니다.
정확하게 도착할 시간에 차를 타고 출발하면서 지역명을 검색하는데
티맵에서도 그런 장소가 안 나오고 카카오네비에서도 안 나옵니다.
일단 대충 그쪽 방향으로 잡고 출발을 하면서 채팅으로 그런 장소가 없어서 헤메고 있다고 전달을 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가다보니 바로바로 채팅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당근 해보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대부분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상태로 거래를 하죠.
그래서 약속 장소가 어딘지 모르는 상황에도 전화통화는 못하고 운전중에 채팅으로 확인을 하려니 시간이 좀 늦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역 3번 출구에서 보자고 하는데,
저도 그 지하철역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를 못하고 정작 도착을 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한바퀴 돌게 되었습니다.
주택가로 한바퀴 돌다 보니 판매자가 알려줬던 이름과 비슷한 지역명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거기 간판을 사진으로 찍어서 채팅으로 보내서 혹시 여기 아냐고 물었더니,
무슨 소리를 하냐고 대답이 오더군요.
그때부터 느낌이 약간 쎄~~~ 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까운 빵집에서 만나자고 확실하게 장소를 정하고,
저는 그 근처 상가 앞에 차를 세우고 도착했다고 하니 판매자는 벌써 도착해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집이 가까워서 5분 거리라고 하길레, 이미 늦어진다고는 전달을 했으니 저는 도착하고 나서 나오라고 연락을 할려고 했었습니다.
결국은 약속 시간보다 16~17분이 늦어져 버렸습니다. (대화 끝나고 헤어지면서 시계를 봤더니 19분이더군요)
저는 의례 집 근처까지 가면 거의 도착했다거나 몇분 더 걸린다거나 그런 이야기글 하면서 이동을 합니다.
그런데 그분은 늦는다고 이미 이야기를 했는데, 정확히 10시에 나와있었던건지...
늦는다고 전달을 했으면, 좀 천천히 나와도 됐을텐데....
도착하자 마자 저는 당연히 늦어서 미안하다고 살짝 상채를 숙이면서 인사를 했는데,
저보다 한참 어려 보이는 30대 초중반쯤 되어 보이는 분이 시간 약속을 언제 했는데 이제 오냐고 얼굴을 찌푸리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하면서 지역명을 잘못 가르쳐 주셔서 그랬다고 했더니,
그러면 자기가 3번 출구쪽에 있는 곳이라고 했으니 3번 출구로 왔으면 됐을거 아니냐고 또 화를 내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처음 가는 곳인데, 3번 출구쪽 어디로 갔으면 됐는지 어쨌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3번 출구쪽에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런 지역이 네비에 안 나온다고 분명히 전달을 했는데요.
그래서 지역명을 잘못 가르쳐 주셔서 좀 늦은거 가지고 지금 그정도로 짜증을 내는거에요?? 라고 했더니,
지금 얼마나 늦은건지 아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했지 않느냐고 했더니,
오만 짜증이 섞인 얼굴로 찌푸리면서 물건이나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그쯤 되니 기분이 나빠서 안산다고 했고,
판매자는 눈알을 부라지면서 저에게 매너가 없다고 하면서 가더군요.
1차적으로는 제가 굳이 정해진 시간에 도착을 못한건 잘못한거라 사과를 하긴 했지만,
참 융통성이 떨어져서 별것도 아닌 4만원짜리 중고 제품때문에 서로 시간 허비하고 서로 기분만 상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영업때문에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요.
자기 위치에서 오는 상대를 기다리는 경우라면,
10~20분 늦은거 가지고는 그렇게 상대탓을 안합니다.
게다가 판매자가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상황이었고, 이동중에 계속 늦는다는 신호를 줬음에도 그렇게 노골적으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는 것이.... 참, 서로 융통성이 떨어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자기 집앞인데,
모르는 사람이 굳이 찾아오는건데... 게다가 자기가 주소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상황에서,
토요일 밤인데, 자기 물건 팔면서 뭐가 그리 급했는지...
저도 잘못이 있습니다만,
자기 물건 사줄려고 헤메면서 방문한 사람에게 그정도로 무안하게 화를 내고 짜증을 쏟아냈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미리미리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습니다만, 판매자가 먼저 위치를 잘못 알려줬던건데, 세상이 너무 각박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고는 있었는데 출발을 하면서 만남 장소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까. 먼저 출발은 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그 생각을 못했네요. 다음부터는 전화 기능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
그쯤 되니 그 사람 얼굴이 아주아주 저를 벌레 보는 듯한 얼굴이 되어진 상태에서 제품을 내밀면서 아~ 물건이나 가져가세요~~ 라고 하는데, 자존심상 도저히 돈 주고 물건을 받아올 수가 없었네요.
그냥 ㅂㅅ 하나 만났다 생각하고 패스하세요. ㅌㄷㅌㄷ
저도 잘못의 지분이 있다 보니 무조건 그분을 나쁜사람 취급할 수는 없지만, 모르는 길을 찾아오는 입장인데 자기집에서 기다리면서 그정도 양해를 못 해 주고 남한테 화를 그렇게 내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요일 잠에 무슨 화가 저렇게 많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호의를 베푸는 게 아니라, 그냥 서로의 니즈가 맞은 관계일 뿐이잖아요..
게다가 원인 제공은 글쓴 분이 하신 게 맞구요..
저는 제가 움직일 상황에서 먼저 지역 검색 다 하고 여기서 만나는 거 맞는지 확답 받고
미리 도착해 있는 편입니다.
모르는 지역 가시는데 딱 맞춰 도착할 시간에 출발하신 거도 과실이 있지 않을까요..
남탓 하지 마시고 그냥 양쪽 과실 다 있으니, 그냥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넘어가시는 게 어떨까요?
판매자도 충분히 기분나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하면 다 좋기는 하죠.
그런데 원인제공을 제가 먼저 한게 아니라 판매자가 먼저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줬다면 이런일이 없었겠죠.
저도 제가 일방적으로 늦은거라면 이런글 안 씁니다.
따지고 보면 저는 위치만 그쪽에서 정확하게 알려줬다면 늦지 않을 수 있었고, 그 위치가 정확하다면 당연히 주차장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시간 맞춰서 출발했던건데요.
그리고 중간에 늦을 것 같다고 전달도 했고, 미리 시간 맞춰서 나와있으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판매자가 알려준 위치가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죠.
사람간의 만남과 거래라는게 모든 잘못이 일방적인 것은 없습니다만, 판매자가 먼저 위치를 잘못 알려줬는데, 찾아가는 사람이 무조건 먼저 원인제공이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어패가 안 맞습니다.
서로 잘못이 있는 상태에서 저는 사과를 하는데,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짜증과 화를 내는 것은 판매자가 과도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자기도 실수가 있었는데, 먼저 사과를 하고 사유를 이야기 하면 기분이 나쁘더라도 본인도 잘못한게 있으니 그러냐고 하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도 인간적인 도리인 것이죠.
요즘 트렌드는 이런가 싶어서 좀 당혹스럽습니다
초행지 찾아오는 사람에 대해서 전혀 배려가 없고
연락처를 줘서 음성통화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해 줘야 저정도 짜증은 낼수 있는거 아닐까요?
지역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찾아오면 분명히 헤맬 확율이 다분하고
자신이 오래 기다리는 시간 낭비를 피하거 싶으면 거기에 대한 충분한 대응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제가 잘했다는 뉘앙스로 글을 쓰진 않았습니다. ^^;;
참 쉽지 않구나... 생각합니다
위로 드립니다
물론, 시간 여유를 두고 미리 출발했으면야 좋았겠죠.
그런데 판매자가 위치를 잘못 알려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자기 위치를 일부러 잘못 알려주는 사람은 없쟎아요. ^^
동네 자체야 멀지 않은 근처 동네이니 10~15분쯤 걸리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출발했던거죠.
제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동네 당근 거래인데, 판매자는 본인 집에서 기다리면서, 위치까지 잘못 알려줘놓고 찾아온 사람에게 15분정도 늦었다고 짜증과 화를 내는 것이 마땅하냐는 것이죠.
순수한 개인간의 거래니까. 자기도 잘못이 있으니 융통성 있게 채팅해 가면서 이해를 하면 좀 좋을까?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가면서 채팅을 안한 것도 아니구요.
자기가 길을 잘못 알려줘서 헤메고 있다는걸 채팅으로 알려줬는데, 채팅할 때부터 짜증을 내더군요.
만날 위치를 잘못 알려주는데 어떻게 정확한 시간에 도착을 하나요??
근처 동네여서 10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50미터 가까이 까지 도착을 해서도 구체적인 만날 위치를 잘못 알려주면 바로 옆에 가서도 만날 수가 없는데, 어떻게 정확한 시간에 갑니까??
제가 사과를 안한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는 서로 잘못이 있으니 서로 양해를 해야 되는거죠.
왜 그쪽이 위치를 잘못 알려줬는데, 제가 알아서 위치가 잘못 된것 까지 미리 확인해서 미리 시간 맞춰서 못 찾아간 저만 잘못이고 저만 사과를 해야 되고, 저만 욕을 먹어야 됩니까??
판매자도 위치를 잘못 알려줘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되는거죠. 서로 사과를 해야 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막말로 그 사람은 가는 동안에도 네비에 안 나오는 위치라고 해도 그냥 3번 출구쪽에 있는데라고만 하고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야 자기가 부르는 지명이 익숙하니 계속 3번 출구쪽에 있는데인데 왜 못 찾아오냐고 짜증이 났겠죠. 지명을 제대로 안 알려주는데 어떻게 찾아가냐고요?? 당근거래가 무슨 구매자가 알아서 찾아가야 되는 인디아나 존스 역할 하는게 아니쟎아요. 먼저 판매자가 안내를 잘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근처 동네다 보니 위치만 정확하게 알려주면 대부분 10분이면 갑니다. 그런데 만날 위치를 잘못 알려주면 근처에 도착해서도 만날 수가 없죠. 만날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면 이런 일이 없죠. 만날 위치를 정확하게 먼저 알려줘야 되는것은 판매자의 책임이긴 하죠.
이해가 안가는건, 어떻게 사람보러 자기집 근처로 오라고 하면서 위치를 잘못 알려줄 수가 있는가가 더 이해가 안가죠.
제가 잘했다거나 제가 잘못이 없다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사과도 했고, 늦은 사유에 대해서도 설며을 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세요.
계약을 하는데, 금액 100만원에서 '0' 을 하나 뺐어요. 그래서 10만원만 가지고 갔으면 구매자 책인인가요?
먼저 정확하게 알려줘야 되는게 먼저 아닐까요??
회사 주소를 알려주는데, 12-9번지인데, 12-7번지로 알려줘서 완전히 길 맞은편으로 가버려서 시간 약속에 늦어버렸어요. (실제로 뒷숫자 하나때문에 자동차 도로 맞은편이 되어버리는 경우 많습니다. 그러면 유턴해서 오는데 시간이 5~10분 걸려 버립니다)
그러면, 주소를 잘못 알려줬어도 당신이 거래를 하고 싶으면 알아서 정확하게 확인해서 찾아와야 되는 의무가 있는건가요??
내용 확인이야 당연히 해야 되지만,
제공자가 먼저 잘못한건 잘못 아닌가요??
계약서에 제공자가 숫자나 지역명 잘못 쓴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 잘 모르시나 보네요.
차가 없는 사람의 경우, 주차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이건 이해해줘야됩니다 ㅎㅎ
(저도 차 없을때 중고거래하면 아무생각 없었지요)
보통은 역근처에서 만나자고 할때가 많기때문에... (대부분이 몇번 출구쪽 개찰구 인 경우가 많죠)
교통편에 대해서 서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이해심 좋은분이면 조금 어긋나도 서로 좋게좋게 넘어가는데, 간혹 안그런분들 있어요 ㅎㅎ
맞는 말씀입니다.
만날 장소가 공원이라고 하더군요. 지하철역 근처에 남는 짜투리 공간을 이용해서 쪼그만한 공원을 여러개 만들어 놓은 동네였습니다. 오죽하면 비슷한 이름의 공원 이미지를 보내서 여기 맞냐고 물어봤더니 신경질적으로 무슨 소리 하냐는 말이 오더군요. 알려주신 명칭이 확인이 안된다고 하면서 그정도 물어봤으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자세하게 다시 알려줘야 되는건데요.
공원이라고 하니 당연히 주차는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공원 명칭이 틀렸던거죠.
사과도 했고 늦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고, 오는 동안에 만날 장소가 확인이 안된다고 이야기 하면서 늦을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심지어 명칭이 잘못 되어서 명칭 이름이 다른거 아니냐고 비슷한 명칭의 장소를 물어봤는데, 신경질적으로 뭔 소리냐면서,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만날 장소를 알려주는 판매자가 먼저 위치를 찾을 수 없는 위치를 알려줬는데, 늦을 것 같다고 전달을 했는데도 지역 사람간에 거래를 하는데, 원인 제공을 자기가 해놓고 면전에 대고 그렇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낼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원인제공이 판매자가 위치를 잘못 알려준거라구요. 기본적으로 같은 지역의 거래인데 만날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되는게 먼저 판매자의 몫인거죠. 그걸 잘못 알려줘서 이동하는 동안에 혼선이 있었다는걸 출발하면서 미리 알려줬으니 다소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자기 책임도 있다는걸 인정해야 되는거죠.
다음부터는 만날 장소 명칭이 정확한지도 미리미리 확인해 보겠습니다만, 제가 정확한 위치를 알려줬는데 일방적으로 약속 시간에 늦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융통성이라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자기가 위치를 잘못 알려줬으면 조금 늦을 수 있겠다고 미리 예견하고, 만나기 직전까지 헤메고 있다고 문자를 계속 했으니, 화를 적당히 내는 것이 사회생활 해본 사람의 융통성이죠.
정치계에서도 아주 사소한 잘못을 했다고 해서, 너도 잘못이 있으니 남이 잘못이 있다고 한들 조용히 너나 반성하라고 하고, 무조건 악마 취급할 필요까는 없는 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