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컨설턴트] 특성인지 보통 대화를 하면서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듯한 느낌을 주는 화법때문에 늘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의 대화에서도 자기주장을 펼칠때 마치 가르치는 듯 말하는 사람에게는 민감한 편입니다.
오늘 100분토론에서 유승민은 이점에서 최고점을 보여주네요...
반면 유시민 작가님은 가르치려는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 정석을 보여주시네요.
맞다/틀리다, 옳다/틀리다...가르치려는 사람은 항상 주장이 이렇게 귀결되는 데....유작가님은 상반된 여론조사결과를 사실로 보고,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화두로 던져서 상대의 예봉을 꺾어버렸네요...
오늘 다시한번 유작가님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이시대의 '참 지식인'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유시민 작가님...화이팅!!!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는 논조가 아니라 어이가 없다는 듯...마치 넌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이다. 라고 정하고 훈계하는 것에 경학했습니다.
많이 알 수록 자랑하듯 우월감을 표현하기 마련인데 이점에선 정말 '특이'할 정도로 쉽고 거리감 없이 알려주시는 점에선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윤석열이 바뀔수 있을꺼라고 믿고 말할까요??? 저는 그냥 본인도 알고 그냥 말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뒤 제지 않고 차라리 그냥 자기 생각대로 소신껏 말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그러지 못하는 점이 많이 아쉽지만......다행입니다....그 동네에 그나마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 저렇게 헤메주니...ㅎㅎㅎ
원래도 좀 이상한 말 많이 하던 녀석인긴 한데, 호전적인 녀석은 아니었거든요. 지난 번 100분 토론 때도 그렇고 많이 호전적으로 변했더라구요. 유시민 작가가 첫 100분 토론 때 일부러 쎄게 윤석열 정부를 깠었는데 그 여파 같더군요.
그덕에 유승민은 꼰대 이미지가 강화되고, 유시민은 자상한 이미지가 강해지더군요. 유작가가 일부러 맞아주면, 거기에 빠져들지 말고 논리에 헛점을 찾아야 하는데 알아서 거기에 빠져 분노하고 있더라구요.
tv토론은 이미지가 절반인데 이미지도 꼰대로 굳히고 내용도 지고... 뭐. 다졌다고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