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J입니다. 그래도 40대까지 살면서 나름 많이 사회화되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근본적으로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하고 남에게 관심이 없는 성향은 무슨 노력을 어떻게 해도 다 티가 나고 바꿀 수가 없네요.
그때 그때 리액션 크게 하고 고개 끄덕이고 많이 웃고 상대방에게 질문 많이 하려고 노력해도 그 때뿐, 충전해둔 텐션 떨어지면 다시 말짱 도루묵 영혼 없는 무관심 상태가 됩니다("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그래서 뭐" "뭐 어쩌라고"). 그냥 목적 없이 커피숍에 앉아서 스몰토크 하는 시간이 제일 괴롭네요.
그래서 일부 불알 친구들 외에 사회에서 만난 분들은 결국 다 멀어지고 마는 느낌...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를 유지해 나가려는 의지가 없으니.
김대호 아나운서인가요. MBC 회식에서 국장인가 한테 "넌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던데 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분은 인물이 워낙 좋고 능력도 좋아서 그런지 그냥 그렇게 살아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 관계 자체가 너무 고단하고 피곤하네요.. 저도 지금 40대구요..
은사시 님처럼 나랑 무슨 상관이야~ 뭐 어쩌라고 라는 태도는 아니지만..
가시적인 관계가 과연 근본적인 의미가 있나는 생각이 점점 더 짙어져요..
관심은 없는데 그들이 멀어지는 싫은가요?
그런느낌 들때마다
부인분이나 자녀에게 올인하셔요
그럼 해결되지 않을까요 ? ㅎㅎ
절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에게 실망해서 떠나가는게 좀 당혹스럽긴 하더라구요.
뭐 지나고 보니 그렇게 사람들 떠나간게 또 별 상관없더라구요.
아이러니하게요 ㅋ
포기하면 편하더라고요.
억지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기 때문에 본인을 합리적으로 납득은 시키지만, 한쪽에선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죠. 그렇다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거나 친구들에게 일부로라도 양해를 구해서라도 연락을 취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부담"이 커지면 안해도 되지만 내 안에 있는 부족함을 혹은 불안을 이런식으로 해소한다 생각하면 꽤 좋은 효과를 가져오리라 봅니다.
남에게 관심없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고, 주말에 건들지 말았음 좋겠고....근데, 그런 성향의 친구들끼리 가끔 보면 좋습니다.
사회생활도 그런 성향의 사람들끼리만 수다떨면 좋습니다. 서로 공감 못하고, 리액션도 노력하는 것이 보이지만 거울을 보는거 같아서 편하거든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