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여론조사 결과가 왜 이렇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 감이 없었는데
여론조사 꽃의 방식을 보니 이해가 됩니다.
여론조사의 핵심은 "비싼게 정확하다!" 입니다.
총수가 달리 외치는게 아닙니다.
여론조사는 돈이 핵심이고 결국 저들은 돈으로 저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지금의 여론조사인 겁니다.
리얼미터는 의뢰인이 주는 돈안에서 결과를 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부정확한 걸 알면서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론 조사 비용은 총수가 누누이 얘기한 것처럼
시간대, 전화번호, 조사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일 비싼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대
1. 주말과 일요일 조사
2. 평일 저녁
3. 평일 오전/오후
전화번호
1. 이통사 가상번호
2. 유선번호
조사 방법
1. 전화원 콜백 적용
2. 전화원 콜백 안함
3. ARS 콜백 적용
4. ARS 콜백 안함
이 흐름을 보면 평일 저녁과 주말에 이통사 가상번호로 콜백을 하면서 전화면접으로 조사하는 것이 제일 비쌉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 제대로 표본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총수가 비싸다고 툴툴거리면서도 주말에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 가장 싼 경우는 어떤 경우냐 하면 평일에 ARS로 유선번호 섞어서 콜백을 안하면 됩니다.
이때는 보수쪽 결과가 많이 표집되지만 여론조사에서 중요한 쪽수는 채울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됩니다.
결국 저들은 이렇게 구조적으로 왜곡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돈을 통해 콘트롤하면서 이용하는 겁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리얼미터가 정말 구라미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얼미터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구조적으로 정확하지 못한 결과가 양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자생력이 없으니 구라미터의 오명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리얼미터도 여론조사 꽃처럼 자기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조사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얼치기 여론조사 회사가 넘치는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이 작은 금액을 받고도 할 수 밖에 없고 왜곡이 되는 상황을 알면서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보니 이택수 대표는 매번 뉴공에 나와서 꽃 조사 결과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년 넘게 여론조사 꽃의 결과와 리얼미터와의 차이를 보면서 여론조사 기관이 돈에 휘둘리면서 제대로 된 결과를 낼 수 없는 환경에 대한 이해가 생겼고, 결과적으로 총수의 선택이 정말 탁월했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