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바쁘다 보니 그나마 시간이 되는 처제가 알아보고 스튜디오 예약을 했습니다.
2가지 컨셉에 대한 촬영 비용이 35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런거 잘 모르고 그냥 정해진 시간에 아내 따라서 따라가기만 했는데요.
처제는 사진 원본제공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겁니다.
결론적으로 촬영의 목적은 사진을 받기 위함인데,
원본을 아예 안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앨범이나 액자를 고가에 구입하면서 사정사정하니 앨범과 액자에 들어가는 사진에 대해서만 원본파일을 준다고 하더군요.
클리앙정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것쯤 알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만..
처가식구 네가족이 어렵게 모여서 정말 귀중한 시간으로 가족 사진을 찍은건데,
식구가 13명이다 보니 액자도 작으면 얼굴도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벽에 좀 걸어놓고 볼려면 최소 A4 용지 크기나 24인치 모니터정도 크기는 되어야 할텐데요.
그정도 사이즈 액자 하나에 해당 원본 사진 하나 뺏어오는 비용이 50~80만원씩 합니다.
부모님 댁에는 좀 더 큰 액자, 대략 좌우폭이 70~75cm 정도 되어 보이는... 그건 150만원입니다.
부모님댁에 액자 하나로 되겠습니까? 2개는 되어야죠.
그러면 원본 사진 2장 받고 액자 2개 뽑는 비용이 자그마치 300이 되는겁니다.
결국 앨범 하나에 원본 사진 30장 선택할 수 있는데, 앨범으로 원본 사진 30장 받고 그걸로 가족들끼리 원하는 사진 나누고,
부모님 댁에는 중간 사이즈 액자 2개 하는 조건으로 380만원 결제했네요.
연휴를 이용해 네가족이 정말 어렵게 모였는데..
촬영 비용을 기본적으로 주고도 사진이 볼모가 되어 버립니다.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원본 안준다고 하더군요. ㅋㅋ
미리 알아보지 않은 저희 잘못도 있습니다만,
혹시나 가족 사진 찍으러 스튜디오 가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도 있다는거 꼭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대가족이 이동하기 전에 원본제공에 대한 안내는 꼭 했어야 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35만원이나 받으며 원본 제공 안하는건 좀 그렇네요
저희의 경우는 고가의 앨범이나 액자를 구입하지 않고서는 원본을 받을 수 있는 옵션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건 고객에 대한 기망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고가의 액자나 앨범을 하지 않더라도, 추가 비용을 받을지언정 고객은 사진을 원해서 사진을 찍는건데, 원본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300만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가족별 사진을 아예 받을 수 없게끔 한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이제는 시장자체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 돌잔치 사진의 경우,,,
가격도 저렴하고요,,,(앨범 1개 까지 해도30~40만원,, 원본만 받는식이면 더 싸기도 하고요,,)
500~700 장 원본 다 주고요,,,
심지어,,행사 끝나고,,,,단체사진 다 찍어줍니다,,,친가, 외가, 가족 ,,,
가성비로 따지면 가장 저렴한 사진,,,이죠,,,
개인 뿐만 아니라 그 업계, 사회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공정거래법이나 뭐 그런걸 통해서 사진을 찍은 고객이 원본만 받을 수 있는 별도의 옵션을 제공하도록 시정되어야 한닥고 생각됩니다. 명색이 네가족이 모인 요즘 기준으로는 대가족의 단체사진인데요. 원본을 아예 제공하지 않는다는건 거의 기망 행위죠.
성실한 사진관은. 원본과 사진 비용을 투명하게 공게합니다.
가격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스튜디오는
가격도 고무줄인경우가 많습니다.
두시간 대여해서 촬영하면 비용도 부담없고 직접 찍으면 좋아요
380만원은 정말 너무 했네요..
저도 스튜디오 하고 있는데요..
저희 스튜디오는 모든 가격과 구성을 홈페이지에 오픈하고 있지만 저런 사기업체들 때문에 저희처럼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스튜디오들이 피해가 많습니다.
예전 대법원 판례에는 별도로 상품구성이 표기나 언급되어있지 않은 경우 파일을 제공해야한다고 하고 있지만 상품구성을 언급한 경우 그 구성만 제공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즉, 상품구성에 파일 제외라는 언급이 있거나 파일 사이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경우 언급된대로 미제공이나 사이즈대로 제공하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약하기 전에 꼼꼼히 상품 구성을 잘 확인하셔야합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미리 잘 알아보고 가면 당연히 좋았겠죠. 그런데 처제 말로는 전화로 잘 안 알려주더라고 하더군요.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정당한 가격에 받아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잘 알아보고 갔으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그런식으로 영업할거면 앨범을 구입하지 않으면 사진을 안준다고 미리 알려줬으면 좀 좋았겠습니까.
정해진 시간 내에 예약을 하면 35만원에 미니액자를 하나 서비스로 준다고 예약을 부추기더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진은 안 준다는 말은 안한거죠. 참으로 애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