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정령이 염불 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장면 보며 소름이 끼쳤습니다.(사실 2시간내내 소름끼쳤습니다)
바로 남묘호렌게쿄의 염불이 딱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분명 의도한 포인트겠죠.
한국 SGI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한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활동중인 사이비 of 사이비지요.
이전 작품인 사바하에서는 신천지같은 느낌의 그것을 느꼈는데(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감독이 여러 종교-사이비에 대해서도-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높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의 큰 맥을 이루는 역사적 흐름과 아직도 뽑지못한 '그것'에 대한 메시지가 정말 어렵지않고 명확하게 보여준 작품이라 끝나고 홀로 작게나마 박수를 쳤습니다.
전세계로 뻗어나가야만 하는 작품이라 생각이듭니다.
역시나 기본적인 지식도 많은가 보네요
/Vollago
사이비는 아니지 않나요?
그 이유는
1. 집이 남묘호랑교 현재 본원? 암튼 건물바로 근처에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모르시는 분들이 초인종을 누르길래
나가보니 자신들 신분을 밝히기에, 당연히 경계의 눈빛으로 대하자, 종교얘기는 1도 안하고, 자기네 건물공사하느라 시끄럽지 않냐고 죄송하다며 선물만 주고 인사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그 주변을 자주 지나다니지만, 주차문제, 그리고 담배꽁초문제 전혀 본적이 없습니다. 최소 남한테 피해주는 종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친구 어머니가 열혈 신자신데, 그 집안이 무지 무지 화목합니다. 딸만 넷에 아들하나 있는 집인데, 자식들끼리 나이먹어서도 그렇게 화목하게 지내는 집을 많이 본적 없습니다. 물론 어머니 아버지도 무지 좋으심. 자주 놀러가도 종교얘기 1도 안하심.
일단 남에게 피해안주고, 가정이 화목하다면, 저는 그 종교가 무엇을 믿던간에, 사이비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유사하게, 남에게 피해안주고, 가정이 화목한걸로 보이는 종교는 몰몬이 있겠습니다. 로버트할리 안좋은일 겪을때, 온가족이 카메라에 얼굴팔리면서 아버지와 함께 해주는 모습에 상당히 감복했습니다.
너무 단편만 보고 일반화 한다고 하실수도 있긴한데, 암튼 살아오면서, 여러 사이비 종교도 봐왔고, 나름 종교에 관심도 있는터라, 어느정도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사이비종교 다니면서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결론은, 남묘호랑교는 사이비가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파묘에서 그걸 의도한 포인트로 잡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