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가 정말 심각하더군요. 우선 초중학교는 선생님들이 남아 돌고 사실 구조조정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저도 서울에서 이제 중학교3학년 아들을 키워본 사람으로 느낀점이 여러가지 소회가 있습니다.
정부시책도 왜 보여주기 행사만, 저들 자리만들기 정책만 하는지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집값 교육비 등등의 문제도 있지만 저출산은 비교식 문화, 남자가 집을 해야하는 가부장적 회피의식 등이 있어보이는데 몇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1. 집값이 문제일까?
궁금합니다. 집값이 싼 울산 등은 출산율이 엄청 높을까?유의미할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물론 젋은 세대가 많은 지역은 좀 높긴한데 전체적 분위기는 힘든 것을 싫고 자녀에 내 인생을 소비하기 싫어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제 집사람도자식이 딸이라면 힘들게 결혼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하더군요. 집값 안정화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해 주거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강남 내지 상급지 신축 아파트가 아니고요
2. 교육비는 왜 내야 하지?
실제로 선생님은 학교에 넘치고 넘칩니다. 다만 아이를 제대로 가르칠 만한 사람이 없는 것 뿐이죠. 그냥 인성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배워야 할 것을 안가르칩니다. 학생이 뭘배우는지도 관심이 없습니다. 공부는 알아서... 이것이 교육계의 현실입니다. 인성 교육 좋은데 어차피 경쟁사회이고 능력것 살아 갈텐데 선생님들의 안량한 가치관으로 가르치지 않으니 부모가 학원에서 돈들여 가르쳐야죠. 경쟁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맘 껏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듯 합니다.
3.왜 초등학교는 3시-4시에 끝나지?
중학교야 모르겠지만 선생님만 원하는 수업시긴이 아니라 좀 여유있게 방과후 학교 등을 충분히 정규 과정에 넣으면 될텐데..란 생각이 드네요.
4. 어릴때 육아 도우미 부담을 줄여주자
그냥 돈을 지급하던지 어릴때는 가사를 도와줄 도우미를 국가에서 일주일에 2번 반나절만이라도 파견해서 도움을 주면 산모가 편합니다. 예전처럼 부모가 도와주시기가 쉽지 않은 핵가족시대에 알아서 하라면 너무 힘듭니다. 유치원 등을 다니면 일찍 끝나는 시간에 등학교만이라도 좀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을 구하면 몇시간 필요하지도 않은데 200-300을 지급하니 허리가 휘덜라고요.
5. 편하게 아이를 낳게 하자
병원비, 난임비, 산후조리원 등을 보건소등 공공의료기관에서 좀 편하게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산후조리원 등에서 반대하겠지만 정말 어치피 사양산업이 되가는데 보건소 및 공공기관에서 편하게 출산과 관련된 것을 지워했으면 합니다.
머 이래 저래 정치 이야기로 뜨겁지만 인구감소는 정해진 일이고 솔직히 그동안 많은 연금 등 받으신 어르신등은 이제 좀 줄여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안되겠지만.... 내신 것에 비해 너무 많이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정도가 있어야지.... 그냥 후대를 삥치는 느낌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Vollago
제 와이프도 그런 학원 다녀야 하나 라고 물었더니 시간때우려고 간답니다. 사람 부를거냐고하며
그러면 교사가 왜 교육을 열심히 해야하나요?
암것도 하지 않는 공무원들만 있는 집단이 되어 버리면 안되지 않을까요
아무도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현실은 뭐 ㅋㅋㅋㅋ
교사는 문제되지 않은 선에서 일을 하고 다들 그런 것을 바라는데 왜 그런 교사를 해고하나요?
교사도 직장인이고 먹고 살아야죠
싱글세를 도입해서 그걸 재원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맞벌이하면 보육의 구멍이 너무 큽니다.
다들 하나 낳고 그 애한테 사교육 몰빵하는 분위기이고,
자유 경쟁 사회에서 이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하나 낳고 둘째 포기하는 부부가 꽤 있습니다.
육아+교육부담으로
이렇게 된 지 하루이틀도 아닌데
별 논의도 없잖아요.
5번은 진짜 저출산을 이야기 하자면 가장 기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 생각보다 난임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데 제발 확실한 지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승자독(과)식하는 분야가 계속 늘어나고 그 구조는 공고해지니 그냥 시작을 포기하는 합리적 선택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재력과 정보력도 경쟁의 일부로 인정한 결과가 지금의 사교육 시장이고요.
어느 정도까지를 공정한 경쟁으로 봐야 할 지는 저도 잘 모르겠으나, 개인의 유전자와 노력으로만 경쟁하게 하려면
전두환 시절이나 최근의 중국처럼 사교육을 금지시키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사교육 산업 규모를 보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지만요.
집값이 핵심 문제이고,
교육과 버금가는 문제입니다.
집값 저렴한 곳 출산율이 낮은 것은,
소득대비 집값이 아닌, 단순 집값 따지기 때문입니다.
소득대비 집값이 안정적이면,
유의미하게 출산율 증가합니다.
물론 반대로,
집값 대비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또 유의미하게 출산율이 증가합니다.
세종시가 대표적입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있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있는데,
집값(주거비)은 수도권보다는 낮으니 출산율 높습니다.
교육비, 양육비 다 문제입니다.
양육비가 높은 것도 소득수준에 비해 터무니없는 물가수준이 영향을 주는데,
그 고물가의 핵심 요인이 미친 부동산 가격이거든요.
임대료 감당하려면,
저렴하게 뭔가를 팔 수가 없습니다.
교육비?
왜 교육시키려고 안달일까요?
대기업, 전문직 못되면,
집한칸도 마련 못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니까요.
저는 해결이 어려운 집값으로 문제를 귀결시키면 답이 안나올 것 같습니다. 지급 불경기에도 분양가는 더 높게 나오고 있죠. 물가때문에요. 주거비는 기본적으로 소득의 40-50%를 사용하게 되게 되는 경향이 많은데.... 이것을 낮추는 방법이 있을 런지요? 다른 국가들도 그정도 수준을 지불한다고 하면 한국이 출산율이 낮은 점을 설명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출산율은 포기하셔야죠.
출산율보다는 훨씬 쉬운 문제니까요.
이런 글을 보니 더더욱 몸보신하며 교과서나 읊어야하나 싶네요.
2번은 인성교육을 해야한다는 건지 말아야 한다는 건지 글의 의미를 이해 못하겠고
3번은 교사들이 원하는 시간만큼만 수업하는게 아니라 국가교육과정에 따라서 학교를 운영하는 겁니다. 과목별로 몇시간 하라고 다 정해져있어요. 교사들이 그렇게 재량이 많지 않아요. 지금도 초등은 10년도 더 던부터 방과후 돌봄 하고있고 윤석렬 대통령이 이번에 늘봄학교로 밤8시까지 봐준대니 애 8시까지 맡기면 되겠네요.
참고로 말하자면 초중교사 남아돌기는 커녕 미리 잔뜩 줄여놔서 기간제가 넘쳐나고 학급 줄고 일은 많고 수업시수는 역대 최다로 고통받는 중인데 아주 새학기부터 기운 빠지네요.
인성교육이 교육의 본질이 아니고 교과 를 선행 및 시험을 위한 교육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교육은 음...뭐랄까 현실을 외면한 교육으로 보이는데 ...아무도 학교교육 따라간다고 잘 살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현실아닌 가요?
저는 교육은 사회 생활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것이 본질이라고 봅니다. 사회나와서 경쟁은 부모의 학원력 등으로 커버치고 인성만 가르치면 교육의 목표가 달성될까요? 불편하지만 우열반까지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현실을 인정하고 가르치는 것이 오히려 부모의 학원력에 의존하는 것보다 더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나 싶긴 합니다
지난 몇 년간 자유학기제를 위시한 학교 공부보다는 체험과 인성 중심의 교육패러다임이 다시 지식중심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이것에 동의하고요.
물론 공교육 교사들 실력이 불만족스럽고 학원에 의지하게 만드는 제도가 개탄스럽겠습니다만, 사교육열풍은 제도가 아닌 사회현실이 야기한 측면이라는 걸 인정하셨으면 하네요.
흔히들 부잣집 애들은 학교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그 학원에서 배우는 교육 내용을 누가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적용시키는지 아시나요? 국가기관들이 공교육을 위해서 연구를 하지 않고 개개인이 그걸 알아서 배워야한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겁니다.
극단적으로 교육제도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검정고시를 통해 학교 다니는 기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입시학원에 다니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학교에 안가면 도덕 기술 체육 음악같은 입시와는 하등 도움도 안되는 과목들에 시간 낭비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학교마저 경쟁사회를 받아들이면 출산율은 더 하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 십분이해하는데 차라리.. 실제 펼쳐지는 경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기본 이상의 교육을 학교에서 해준다면 훨씬 더 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 교육 따로 선행 및 대입 준비따로 이중으로 준비해야하니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실제 학원 선생님이 더 교육수준이 높거나 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교육은 실력보다는 선행&소수인원 집중케어가 큰 것 같아요. 강사야 일타 아닌 이상 거기서 거기고 교사들도 그정도 능력은 됩니다.
학교는 공교육이니 선행을 시킬수도 없고 어려우시겠습니다.
저도 자녀가 크면 생각이 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사는 사촌이 의대를 나왔는데 한국애들처럼 어떻게 공부하냐고 하더군요;; 저러면 못산다고..참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