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당적 없는 50대입니다요... 방송에 나오는 정치 사건, 이미지, 논평등으로....
아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 구나... 하고 이해하는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총선의 승리를 바라면서도 .. 어제 오늘의 민주당 상황이 매우 두근거리기에... 한줄 남겨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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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보았던 정치적 이벤트중 기억에 남는 것중 하나가 있습니다요..
바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 당선 당일 바로 그 순간... 온 미디어의 집중을 받으며 등장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축하의 말씀과 감격의 포옹들.. 악수세례.. 그리고 당선의 변과 이어지는 말씀들 ... (물론 생각 안납니다요.)
그리고 tv속 그 모습에서 도파민을 느끼며 그 모습을 바라보던 당시의 나...
그런데, 그날 특히 2가지가 참 특이하게 기억에 남는데요..
첫번째가...방송기자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 향후 우리 정치에 필요한거 였던가.. 목표였던가.. 뭐 이런걸 물었던거 같았는데..
노대통령이 갑자기 생소한 단어를 말씀하셨던거였습니다요..."정치개혁"..뭐 그랬던거 같습니다요.. 그때 그게 좀 낯설었엇죠..
그리고, 또 하나는... 저는 당시만 해도 대통령이 되면 짱이라고 생각했습니다요.. 당의 최대 권력자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요..
그래서, 와서 사람들이 고개도 숙이고, 손도 잡아주고, 인사도 해주고... 뭐 아부의 시선도 보내고.. 뭐 그런건줄 알았습니다요..
그런데,,, 참 낯설게도.. 당시 저로서는 잘모르는 민주당의 동교동계 인사들이 저 뒤 좀 높은 의자들에 앉아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크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그들은 마치 세배 받는 어른인양.. 웃으며, 고개들고,, 약간의 거들먹 거림 ..그런 느낌..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시간... (솔찍 뭐 하기싫은 아부떠는 느낌...yo)
여하튼.. 온 국민이 당시 tv로 생중계 되던 그 모습을 보았는데... 당시 30대 초반의 저로서는 ... 참 낯선 상황이었던거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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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기득 보수 민주당세력의 결별이 있었던거 같구요...
당시 기득보수 민주당세력은 주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했던 동교동 인사들이었던 같습니다요..
1. 당시 열린우리당의 얼굴들로 기억나는 정치인들이 천정배, 이해찬, 우상호, 임종석, 송영길, 정동영,... 이랬던거 같습니다요..
2. 당시 민주당 그런 내분은 저로서는 처음보는 거라... 신기하고,... 다만, 당시 노무현 대통령 편이라서,,,
뭔가 단순하게 선악의관점에서 열린우리당이 좀 선편이라는 그런 인식하에.. 먹고사는게 바빠서 그냥 지나갔었습니다요..
3. 그리고.. 나서 초유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하에서... 당시 민주당이 하는 행태에 컥 했었던 기억이 있구요..
당시, 정치란게.. 참 선악의 기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찌 민주당사람들이 탄핵에 동참할 수 있는지..
참 억울하였던 ... 뭐 그런거 같았습니다.
4. 그리고 2003년 4월 총선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탄핵 역풍하에서.. 열린우리당의 승리가 있었습니다요..
그러면서, 민주당은 사라졌같었던 같습니다..
저로서는 좀 놀라웠던 기억의 한 장면들이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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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어제,오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솔찍히.. 데쟈뷰가 오는거 같습니다요...
김대중 대통령의 권력과 홀홀 단신 노무현 세력의 결별..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권력과 홀홀 단신 이재명 세력의 결별..
기존 민주당 기득권의 교체의 순간이구나...
이낙연 권력은 떨어져 나갔고... 문재인 대통령 권력은 좀 스무스하게 진행하고자 했지만..
이재명은 확실하게 선을 긋는 구나... 뭐 그런 느낌입니다요..
민주당내에서 치열함이.. 노무현 탄핵에 동참할 수도... 이재명 체포에 동의 할 수도 있는 정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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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당시 30대 였던 저는 열린우리당을 개혁과 혁신으로 바라 봤었는데..
그리고, 그 당시 정치세력과 20년 심정적 교우를 했었는데..
이제는 기득권이 되어, 구태로서 퇴출의 대상이 되어, 사라져 가는 모습이 되어가는 연출되는 상황도 보게 됩니다요..
아마 일정정도 같이 가면, 좀 더 많은 의석을 가져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큰 의미가 없다고 보는거 같네요... 선명하게 과반이상을 목표로 하는거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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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보면, 20년 이상 민주당의 기득세력화된 운동권 중심의 권력의 교체요..
부정적으로 보면, 과연 이재명세력으로의 전면적인 교체가 좀 더 실력적으로 나은 뭔가를 보여 줄수 사람들로의
교체인지의 의구심이요..
그리저래 보이네요... 세월이 지나면, 매우 의미있는 순간일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