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리앙 활동이 뜸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비전 프로의 출시에 발맞추어 대륙의 비전프로 환경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607549CLIEN

이제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는 뻥이고 애초에 데스크탑에 설치된 게임을 태블릿으로 스트리밍해서 게임을 하는게 목표였습니다.
pc와 태블릿에 parsec 을 설치해서 테스트해보니 구동은 잘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tv.parsec.client&hl=ko&pli=1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니
2.4ghz 와이파이에서는 latency 지연이 심해서 프레임이 뚝뚝 끊기는 것처럼 보이고,
5ghz 와이파이는 latency는 10ms 내외로 훌륭한데 벽 하나를 지나니
bandwidth를 5mbp로 설정해도 연결이 불안정할 정도로 속도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특이하게도 저녁~새벽 시간대에는 5ghz 와이파이 속도가 10mbps 이하로 저하되다가
아침만 되면 안정적으로 30mbps 이상이 나오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인근에서 재밍이라도 시도하는게 아닌가 하는 망상에 사로잡힐 즈음
레딧에서 5ghz 와이파이 간섭에 대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https://www.reddit.com/r/networking/comments/rg9rkr/what_are_common_causes_of_interference_on_5ghz/

https://www.reddit.com/r/wifi/comments/1aw53is/is_this_5ghz_interference/

이 글을 읽고 현관에 달린 센서등이 5ghz 와이파이를 간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센서등 와이파이'로 검색해보니 국내에서는 와이파이만 켜면 센서등이 맘대로 켜지는 사례가 있나보네요.
확인해보니 제가 설정해둔 161번 채널이 5.8ghz 대역의 센서등과 얽히는 채널이었습니다.

http://www.ktword.co.kr/test/view/view.php?no=5089
채널을 36번으로 바꾸자 10mbps 도 간당간당했던 5ghz 와이파이가 최소 50mbps를 뽑아내기 시작했습니다.
parsec에서는 36번 채널 latency가 10초에 한번쯤 크게 튀는 스파이크가 있어서
40번 채널로 변경하니 스파이크도 없고 쾌적하네요.
저처럼 와이파이가 센서등을 경유해서 도달하는 분들은 채널 변경을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만 다시 드러눕겠읍니다. 여러분도 대륙의 비전프로 세계로 들어오십시오

검색하니 여기저기 돌았던 짤이네요
이 글에서 인용한 사진인데, 저는 모델과 달리 자바라를 하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