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퓨리넬입니다.
오늘따라 체한듯, 목구멍이 막힌듯한 느낌이라서 신세한탄하는 글은 안쓰려고 했는데 조금만 쓰겠습니다.😓
혹시 불편하시자면 내용은 삭제하겠습니다.
어제 강남 어디에 무순위 청약이 있어서 저도 넣어봤습니다. 돈은 뭐 어떻게든…구해지려나?? 싶은데 작은 면적인 전용35도 경쟁율이 ㅎㄷㄷ;;; 하네요
주말에 대전에 살고 있는 학교 후배집에 놀러갔었습니다.
25평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친구인데 가끔 놀러가면 제가 “ㅇㅇ아 나는 언제 이런집에서 살아보냐~” 하면
“형 솔직히 말해봐. 대전오면 가능하잖어”
그렇죠. 대전 정도면 살기 좋고 대학교는 대전에서 다녔고 저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이고 예~~전부터 대전이 왜 노잼도시냐. 내가 5년 살았는데 이해할 수 없다. 라고 했었습니다. (오히려 고향인 청주는 안좋은 기억만 남아서 정말 가고 싶지 않은 도시)
한동안 투기꾼들로 집값이 폭등했다는 기사를 종종 봤었는데 지금은 거품이 좀 가라앉은것 같아요.
집에 돌아와서 취업사이트를 봅니다.
아 역시 갈만한 회사는 없습니다.
지금 회사가 만족스러워서 딱히 이직할 생각도 없고 나가라고 하지 않는다면, 회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이대로 쭉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보니 대전에는 저와 맞는 곳이 없습니다.
예전에 대전에서 삼성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이 있으셨던것 같은데요 음…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도 저는 못할것 같습니다. 😓
집→버스→대전지하철→대전역→수서역→선릉역→회사 ㅎㄷㄷㄷ😵 1주일에 2일만 출근해도 된다면 가능하긴 하겠네요.
너무 욕심 부리는거 아니냐? ㅇㅇ 에서 ㅁㅁ 에서 ㅂㅂ 에서도 출퇴근 하는 사람들 많다. 라고도 하는데
흠...그렇다고 거기도 감당할 수 있느냐? 하면 상당히 부담스럽고,
출퇴근의 용이성과 주거환경을 고려하면서 가격을 보면...
그리고 공사비가 올라 재건축 재개발이 스톱됬다, 분양 보증 사고액이1조라고...요즘 나오는 여러가지 뉴스들을 보면 결국 지금의 원룸 오피스텔에서 벗어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생각이라기보다 포기입니다.
오늘따라 아파트에서 너무너무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출퇴근이 좀 편한 지역이면 비싼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예전에 정자역 근처에서도 살아봤는데 원래 고려하지 않았던 지역이지만 한번 동네랑 집 구경이나 해보러 가본건데 오와~! 동네가 넘 좋아보여요. 그래서 가서 1년 살아봤습니다.
그런데 연고가 없다보니 친구를 만나든, 학원도, 회사도 항상 신분당선이나 광역버스를 서울로 오니까 의미가 없어진...-_-;;;
그래도 거기서 탄천을 산책하는건 정말 좋았습니다.
새건물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사한 지인 집 구경을 가보고 그러면 구조가 좋으면 같은 전용면적도 훨씬 더 잘 쓰일 수 있겠더라고요.
지금 집을 구하지 전에 신축 빌라도 알아봤는데(짓고있는 중인것도) 살아보지 않았으니 단열이나 소음같은건 모르겠지만 신축이 구조는 좋더라고요.
그런데 주차장이 제대로 된 곳은 못봤습니다.
애기도 키워가면서 ;;
새아파트를 고집하는건 당연히 아닌데 주차장과 녹물이 걱정되더라고요.
예전에 어디서 보니 1997년?? 이후에는 녹이 잘 안스는 수도배관이 의무로 되었다고 들어서요.
분당 아파트 단지 보면 수도 공용배관 교체했다는 표시도 나오는곳이 있긴 하더라고요.
버스 한번 타면 강남고속터미널로 바로 직행하니 나름 괜찮다고 하셨었는데..
그런데 명절연휴 전날 퇴근하는 버스나 기차는...
아⁉️ 왕복 차비가 한달에 얼마나올까?? 생각해보니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냥 월세 수준이네요;; 대전과 서울에서 버스, 지하철비도 따로 들고 ㅎㅎ;;
칼퇴를 해도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ㅠㅠ
역시 1룸 1거실주방은 되어있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오피스텔이라 베란다가 없는것도 아쉬워요. 다용도실같은게 없으니 8~9kg 빌트인 세탁기만 가능하고 건조기 둘데도 없어서...
요즘 신축은 타워형으로 빌트인 세탁기&건조기 있는게 부럽더라고요.
혼자 30평 쓰는데 모자란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