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힐튼 멤버십 티어 프로모션 조건 충족 시킬 겸, 호텔 덕후인만큼 국내에서 리뷰 기록이 적은
힐튼 경주 스위트룸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역사가 오래된 호텔이고 개인적으로 힐튼 경주만큼 로비를 웅장하게 잘 해놓은 호텔 잘 없다고 생각하지만
세월엔 장사 없는지라 연식이 감에 따라 룸레이트가 점점 저렴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5성급 호텔은 5성급 호텔입니다.
객실: 킹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가격: 통상적으로 주말 60만원 초반

객실에 들어서면 복도의 개방감 개선을 위해 왼쪽 벽면에는 전체 거울 시공을 해놓았습니다.

객실은 거실 및 침실로 구성되어있고, 거실도 매우 넓어 공간적으로 참 여유로웠습니다.
특히 소파가 진짜 말도안될정도로 푹신했던게 참 좋았네요 딱 창문열어놓고 누워서 영화보면 잠이 솔솔오는 소파였습니다.

침실로 들어서면 욕실이 좌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욕조

욕조 수전
5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확실히 더블트리에서 보던 수전과는 조작감도 다르고 묵직한게 디테일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침대
침대는 충분히 푹신하고 침구의 촉감도 훌륭했습니다.
힐튼 베딩에 대해 악평이 은근 많은데 개인적으로 포시즌스도 가보고 조선팰리스도 가보고
내놓으라고 하는 국내 5성급 호텔 침구는 다 체험 해봤지만 힐튼 경주가 딱히 악평을 들어야할 포인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 토퍼를 해놓은거같은데 따로 확인하지는 않았고,
더블트리 침대도 분명 편했지만 힐튼 경주의 침구는 딱 눕고나서 아 이 구름같은 푹신함,
이게 호텔 침대지 진짜 너무좋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서 만족감도 더해줬습니다.

거실 전경
참고로 우측에 보이는 1인용 소파는 딱딱했습니다.

침실

주차장 뷰 야경
개인적으로 힐튼 경주의 시티뷰 좋아합니다. 주차장뷰라고는 하지만 조명 세팅과 조경 세팅을 아주 잘해놨고
뒤쪽의 산은 아침이되면 안개가 넘실거리고 배경의 건물들과 리조트들의 거리도 적당히 멀어서
아, 내가 놀러왔네 하는 마음이 더 많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힐튼 경주 호수뷰는 추가하는데만 3만원의 추가비용이 들고
그마저도 힐튼경주 건물 특성상 3면중, 호수와 제일 가까운 1면의 객실 전경이 진정한 레이크뷰의 가치를 한다고 생각하기에
굳이 레이크뷰를 추가하지 않는 편입니다.

침실

침실
침실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커튼 열어놓고 이리저리 구르면서 밖에 구름 일렁이는거 바라보고 흐름 대로
눈이 사르르 감겨서 낮잠도 실컷자고 적당히 어둑할때 일어나서 뷔페 한번 싹 돌아주고
로비라운지에서 칵테일 단 한잔만 마시고 적당히 알딸딸하게 욕조에서 뜨끈하게 몸 지져주고
그렇게 쉬니까 아~좋더군요
집에와서 객실 도면 보면서 객실에 쓰인 소재 및 색감, 단위면적당 창문 넓이 등 덕질을 하고있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경주는 또 가고싶네요
경주 평야가 주는 그 시원시원함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