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선 출구조사는 어떤 여론조사보다도 실제 결과와 가장 흡사한 값을 보여주었습니다.
거의 +-1%정도였죠. 표본수도 수만에 전국조사다보니 사실 변수가 적어서 일겁니다.
2017년 대선을 봅시다. 탄핵대선으로써 문재인-심상정에...당시는 안철수도 반은 진보진영이였기에...진보진영이 압승한 대선입니다. 근데 출구조사에서 본인이 진보라고 응답한 사람은 27.1%고 보수라 응답한 사람은 27.7%입니다.
2022년 대선을 보죠. 0.7%라는 박빙으로 졌고, 심상정표까지 감안하면 양진영이 사실상 반대반의 결과가 나온 대선입니다. 그런데 본인을 진보라 답한 사람은 21.6%였고 보수라 답한 사람은 31.4%였습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보수라 응답하는 사람의 비율이 진보보다 높고, 또 이는 고정된값도 아닙니다. 이를 억지로 보수-진보 표본을 맞추려 들면 오히려 여론조사 값을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클리앙에 들어오는분들은 어차피 지역구 다 민주당 찍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제가 이런글을 쓰는것은 아직 총선이 40여일 남았기 때문입니다. 분위기 반전시킬 시간이 없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의 강성지지층이 민주당내 여론을 주도해 나가면 그 결과는 뻔히 보입니다.
21대 총선 막판 차명진의 후보등록을 취소하고자 했던 움직임은 강성 지지층의 반발로 무산되었습니다. 아마 그때 차명진을 제명처리 했다면 국힘이 수도권에서 5석은 더 가져왔을겁니다.
길게 말할것 없고 선거 많이 남았으니 앞으로 여론조서 어찌나오는지 보면되겠네요. 지금 시점에서 나오는건 큰 의미도 없어요.
출구조사야 비교적 정확한 편이죠
하지만 여론조사는 대선때도 그렇고 올해 강서 보궐선거도 그렇고 제대로된 예측한 한게 드물었죠
엿같은 조사라고 단언하는데.....
공천관련해서 비명이라고 하면 무조건 잘라내야한다는 강성주장들에 대해 위험하다는 글 올리면 바로 빈댓글 공격들 하시던데 비명들 다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와서 민주당 표 갉아먹으면 결국 본인들이 지키려는 이재명 대표 손해아닌가요?
출구조사와 선거전 여론조사를 동일시하는분은 아니라 믿습니다
"지난번 선거때 처럼 가스라이팅 당해서 투표장에 오지 않아 아슬아슬한 차이로 져달라"
저걸 인위적으로 진보,보수 5대5로 맞추는게 오히려 말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