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귀던 당시에 서로에게 선물했던 머그컵인데 (저는 브라운 캐릭터 머그컵으로 가지고 있어요)
오늘 저 컵으로 물을 마시려고 보니 한쪽이 깨져서 물이 새더라고
혹시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싶어 연락했다고요
헤어진지 5~6년 이상 되었고 한 사람의 감정이 변해서 헤어졌지만 나름 좋게 헤어져서
헤어진 후에도 서로의 생일때나 몇번 안부 연락 했었고
최근에는 연락이 없었는데
저 머그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것도 놀라웠고
걱정 되어서 연락했다는것도 고맙고
그래도 내가 나름 나쁘지 않은 남자였구나 싶어서 또 고맙고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이 여자애는 제가 많이 좋아했었어요
생일도 두번이나 연속으로 잊어서 일주일 연락 금지형을 받은적도 있지만요 ㅜㅜ
저 머그컵 일도 있고 그래서 집에서 피자 먹으면서 숨죽이고 빈둥대고 있습니다 ㄷㄷㄷ
그런데 국적이 달라서 저 한테는 못팔겁니다 ㅎ
전 연락처도 다 바꾸고 하던데
한동안은 마음이 철렁 내려앉은 기분으로 지냈지만
받아들이기로 하고 서로 좋게 얘기하고 좋게 헤어져서 다행이었어요
오래전이지만 주기가 지금은 아닌걸로 대략 기억하긴 하는데요
좋은친구로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헤어진 후에도 나쁘지 않게 지내는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좋아했던 사람이니까 마지막까지 좋게 마무리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능력자님 !!!
저 아이가 착해서 그런거겠죠 ㅎ
연은 다했어도 여전히 걱정해주시다니 두분다 좋은 분이셨나봅니다.
한때의 좋은 인연으로 여기고 이제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살아가신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심하세요
안부정도 묻다가 상대방이 법적인 혼인을 한 이후는 연락을 끝내는 나름의 룰이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