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약국 약사입니다
의사들을 늘 보고있다보니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구경하면서 살고 있고 주변지인들중 의사와 결혼한 케이스도 여럿 있는지라 다양한 소식을 듣고 삽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생각하는 필수의료붕괴 원인은요 의사사회 내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반에 퍼진
다양성의 실종(오직 돈만을 추구), 무한경쟁(무한비교) 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강연같은데서 본 기억이 납니다. 사회에는 다양한 피라미드가 있어서 각자 자기 분야의 길을 가고 거기서 성공하면 만족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IMF 이후로 사회의 다양성이 모두 부셔지고 오직 돈과 안정성만이 진리처럼 되버렸다고요.. 그것 때문에 의대 집중현상이 뚜렷해지고 의치한약수라는 말도 나오게 되었죠.
이제는 누가 서울대 공대를 갔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아 공학에 뜻이 있어서 갔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의대갈 점수는 안나왔구나' 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사회가 되어버렸죠
결국 이런 사회분위기에서 서울대 의대를 선택하는건 의학에 뜻이 있고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내신 수능이 전국 탑이라서 가는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해서 의대에 모인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네 그렇죠 거의 대부분은 그냥 점수에 맞춰서 최고의 직업인 의사를 선택한거지 의술에 뜻이 있어서 온게 아닙니다. 당연히 노동강도, 시간, 리스크 대비 수입이 좋은 과로 가려 할수밖에 없죠.
결국 같은 의사 내부에서도 피라미드가 여럿 있어야 되는데 (자존심 높은 흉부외과 피라미드, 사람을 살리는 응급의학과 피라미드 등등 말이죠) 그딴거 다 필요없고 의사 내부에서도 피라미드가 하나입니다. 그냥 돈되는거 피라미드요.
여기 클리앙 형님들 가슴에 손 얹고 본인이 의대생이면 점수 높게 나와도 흉부외과나 소아과 갈거에요?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갈 수 있어도?
저는 의사 증원 찬성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냥 그 의사 피라미드 사이즈를 키우면 하나뿐인 그 피라미드가 그냥 거대해질 뿐이죠. 결국에는 필수의료선생님들도 늘긴 하겠지만 훨씬더 많은 비율로 비 필수 의료 과목으로 몰리겠죠.
전체 의사중 흉부외과로 가는 비율이 뭐 1%도 안되는 0.1~0.2% 대 라고 합니다. 그래서 뭐 대한민국에서 한해에 몇명 나올까 말까 한다는데요.. 의사 2천명 늘리면 거기서 몇명 늘까요? 산술적으로 계산해서 기존에 2~3명 나오다가 4~5명으로 는다고 하면 의료 붕괴 문제가 해결되는걸까요? 그 과정에서 비 필수과목 의사는 천몇백명씩 더 늘려놓구요? 이런 비효율적인 해결방법이 어딨나요? 아니 그리고 그마저도 지금 늘리면 최소 10년 뒤에나 배출되는 인력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 해결의 방안은 피라미드를 다양화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의사 사회 내부의 문제만이 아니고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데요. 필수의료과는 경쟁에서 도태된 의사들이 가고 고생만드럽게 하고 리스크도 크고 돈도 못번다. 이런거부터 바꿔야지 의사 늘리는건 근본 해결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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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필수의료과 의사들이 대우가 안좋냐? 이건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다만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서 대우를 받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고단하고 진입과정이 너무 높으며. 이러한 문제들로 지원자가 없으니 더더욱 수련과정에서 고단함이 커지는 악순환인거죠
의사사회 내부의 피라미드를 다양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같은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지원자가 없는 과의 수련과정 의사들은 대우가 엄청나게 좋아져야 합니다. 지금처럼 박봉에 사람 갈아넣는 식은 절대 말도안되죠 누가 갑니까 가는게 이상하죠
2. 비 필수의료행위로 돈을 과도하게 벌게해주던 기존의 장치들을 고쳐야 합니다. (실비보험 축소, 미용 개방 등)
3. 건보를 아주 많이 손봐야 합니다...(이건 건보만 따로 엄청 긴글로 써야되서 요약이 안됩니다. 그냥 한마디로 줄여놓자면.. 필수의료 쪽 건보 늘려줘야 한다는 말로 되겠네요)
일단 저는 현재의 의사증원은 분쟁은 의사편도 정부편도 100%는 아니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정부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려 하고 있지 않고, 의사는 결국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본인들의 돈벌이에 피해가 가는게 싫은거구요
위의 3번에서 건보를 살짝 언급했지만 건보는 정말 핵폭탄의 뇌관같은겁니다... 진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의사와 정부, 건강보험 등이 한테이블에 앉으면 진짜 정신이 블랙홀로 빨려드는 느낌이 들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필수의료 살리기위해 수가를 대폭 늘려줄건데 건강보험료 앞으로 전국민 10% 더내라고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말만해도 머리가 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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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나니 약사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글을 적어놨지만 약사라고 적어놔야 어그로가 끌릴거같아서 제목에다 써놨습니다 ㅋㅋ
- 기피과들도 꿀빨게 해달라 (누구돈으로? 건보...)
일반인들의 시선
- 꿀이 문제네
변호사들 늘릴 때 처음에 난리도 아니였지만 늘렸다고 변호사가 다망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물타기하는 분들이 있죠.
그런건 최저임금 등 노동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 해야 할 일이지
한정된 면허 갯수로 보호받는 업종에서 할 얘기가 아니죠.
암기력이 좋으면 실력이 좋고 환자를 잘 본다고 말하는 것은 완전히 개소리입니다.
환자를 잘 보려면 기본적으로 인성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 되면 의사들이 이번엔 의대정원 늘리라고 시위할겁니다. 지금의 일본처럼.
정치권은 쥐어 짜면 돌아가는데 내 표 갉아 먹으면서 할필요 없죠.찬성하면 내표가 갉아먹히는건 당연합니다.
국민들도 보험료가 더 나간다. 그돈으로 의사를 더 준다고???로
해결될 상황이 없죠..
건강보험. 연금. 솔찍히 빨리 손보지.않으면 우리 아이들에게 폭탄을 물려줄 뿐입니다. 다들 내가 일할때만 폭탄만 터지지 않으면 되기에....
돈 벌려고 개업 혹은 페이만 하는 약사들이 많은데 낙수효과가 더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약사도 병원급에서 수년간 의무 트레이닝을 거친 사람만 약 조제 및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바뀌어야죠
2008년대비 2020년 약대 정원은 45% 증가되었습니다. 만족하시죠?
일부 종합,대학 병원에서는 약사가 없어서 약 식별 같은 업무를 간호사 시키거나 아예 간호사로 대체채용한다는데요
의사정원 3천명인데 동등하려면 2천 얹어서 5천명은 해야죠
약사 숫자가 늘면 실력있는 약사도 늘고 경쟁하면 야간도 할거고 아직 비대면진료지만 약은 약국에서라는 아이러니한 시대지만 찾아가는 약사도 늘고, 지방에 약사도 늘고 그러지 않을까요?
병원에 약사가 부족한 이유는, 필수과 의사 부족문제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약사의 업무에 대한 수가가 제대로 책정되어있지않거나 없어서 부여되는 일에 비해 급여가 적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의료기관등급평가에 필요한 최소한의 약사수만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것이지요.
대학/종병 입사하려는 약대 졸업생이 많아서 경쟁률도 꽤 높은 편입니다. 필요한 약사 수 > 병원에서 채용하는 약사수의 문제입니다.
약국 페이약사와 종병/대학병원 약사의 급여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편입니다. 병원에서는 휴가가 있고, 페이약사는 상대적으로 휴가가 거의 없고 근무를 많이해서 근무일수만큼 더 받는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다만, 지방/시골로 가면 지원자가 없는 편이라서 더 많이 받기는 합니다. 이것은 모든 업종에 적용되죠..)
약사 인원은 늘었는데... 2008년대비 45%...
아직. 병원약사분들이 부족하죠..
병원약사분들이.부족한 원인은.약사시기 때문에.잘 아실거라 봅니다.
현재 정부에서 말하는.증원후 해결책의 하나가 떨거지효과인데...
증원을 늘려도 떨거지 효과가 없죠..
아시다시피.숫자를.맞추는게 중요한게.아니죠.
약사분들의.배분의.문제고. 왜 배분이.안되는지는.잘.아실거라 봅니다
병원에서 자리 안만들고 안뽑아 부족한 병원약사를, 마치 약사들이 지원하지 않아서 부족한 것처럼 덮어씌우는 모양새군요.
병원의사들 과도한 임금 책정하는 거 조금 줄이고 병원약사 수 늘리면 될텐데, 그거 안/못하는게 누구 때문일까요???
그리고 원래 의사가 약사 상위호환이기도 하지만, 약사가 없거나 부족해서 약사 일을 의사가 하기도 하는게 현실이라서요
사회의 재화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비필수의료과) 의사가 돈을 '지나치게' 많이 벌면, 당연히 다른 곳에 투입되어야 할 재화가 부족하게 됩니다.
필수의료 붕괴와 비필수의료과 의사가 돈을 '지나치게' 많이 버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된 문제입니다.
나라의 경제사이즈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일부기피과는 수가를 올려주더라도 대부분 의료수가를 낮출 수밖에 없죠. 국민들 보험료를 늘린다는건 말도 안 되고요.
결국은 의사 숫자늘어나고 수가는 낮아지면 의사도 다른 전문직보다 좀 나은 수준으로 귀결되는게 정상이죠.
결국 돈때문에 의대쏠림인데 나라가 돈이 없어지잖아요.
나라의 모든 곳간이 쪼그라드는데 의사들만 고소득 유지한다는게 어이없죠.
당장 출산율급락이 눈앞에서 경제인구 저하로 나타나는데
누가 땅파서 건보재정 메꾸어서 의사고소득 유지해줍니까?
다만 해결이 쉽지 않고, 우선 의사가 부족하니 일단 늘려보자 라는게 대중들의 생각이죠.
건보 개혁도 문제고 연금 개혁도 문제인데요.
10% 이상 부담이 커져야 할텐데... 과연 이 나라가 답을 찾을 수 있을것인가... 생각해보면... 못찾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못해왔던것 처럼요.
지금의 언론과 사회지식인들의 행태를 봐선 절대 못할겁니다.
그러다보면 하다 하다... 진짜 나라 팔아먹자는 부류까지 나올거 같습니다.
그냥 유럽식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와 비교하는데, 시스템이 다른 것을 비교하는 꼴입니다.
윈도즈와 애플OS가 요구하는 최소 램의 사양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램이 부족한게 아니라 램에 상주하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버벅대면, 램을 늘리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정리해야죠. 무작정 램을 때려박아서 업글하자고 하면, 그 돈은 공짜인가요?
대중들의 뜻은 의사들의 소득을 높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것에 반대한다는 것인데요.
그 대중들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도 먹게하자는 대통령을 뽑아놨으니... 낮은 수준의 의료라도 채우는게 그 대중들의 바램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대우와 조건이 좋지 않아서 의사가 부족해진 부문을 지원해주라는 거죠.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미 많이 벌고 있습니다.
이걸 '의사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거라고 호도하고, 의사들 전체가 부족하다고 선전하는 것이 정부입니다.
낮은 수준의 의료를 국민들이 원한다면 곧 그렇게 되겠네요. 아니 지금도 의사가 부족한 곳이 다른 의미에서 '낮은 수준의 의료'를 맞보는 중이죠.
그나마 전세계에서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을 망가뜨린다는데 거의 모든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다고 보면 되나요?
웃긴 건 2047년에 활동의사가 25만명이 될 거라는 의협 주장입니다. 근거는 현재의 의대정원이 아니라 과거의 연평균 의사 증가율이래요. 의대정원 3천명으로 의사가 25만명이 되려면 80년을 일해야 하는데...?
미국이든 한국이든 보수가 주장하는게 작은 정부이고, 민주진영이 집권하면 공산화 된다고 주장하는게 우리 보수이고 지금의 대통령이죠.
세금에 대한 저항은 앞으로 더 커질테고... 지금의 의료보험이나 연금 개혁도 어려울거란 말씀을 드리는거에요.
개혁하지 못하니 부족한 부분의 지원도 어려울거고요.
언론이나 사회지식인들이 망가진 우리사회는... 그 답을 찾기 어려울거라는 예상만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한의사들은 진료 안보고 의료수요 담당하지 않나요? 의료통계는 의료수요와 의료인의 비교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고령화로 수요 폭증이요? 고령화가 앞서 진행된 일본이 우리보다 의료수요가 높던가요?
오히려 의료인력으로는 간호사, 치과의사, 약사가 훨씬 부족한 것으로 나옵니다. 이 분야 입학정원 늘리자는 소리는 왜 안나오죠? 이쪽은 고령화 되어도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답니까?
고령화 이유로 의사만 늘려야 된다는 주장이 개소리인 증거죠.
(의협이야 워낙 또라이같은 주장만 하니까 언급하기도 싫습니다)
2022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한의사 제외 한국이 2.13명, 일본이 2.63명입니다. 일본의 81% 수준입니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ca_id=2204&wr_id=866033
다른 의료인력과 관련해서 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의사는 공급부족, 치과의사, 한의사는 공급과잉, 간호사와 약사는 공급과잉이나 법적최소인력기준(환자당 n명 확보)이 다소 부족이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특히 간호사는 자격인원은 많고 활동인원 수가 적을 뿐이라 대학정원의 문제가 아니라 처우개선의 문제지요.
약사 수; 일본 25만명, 한국 4만명
치과의사; 일본 10만4천명, 한국 2만7천명
간호사; 일본 152만명, 한국 45만명
https://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HEALTH_REAC
인구비율로 나누어 보세요(1억2천6백만: 5천2백만 = 2.42:1)
이쪽 정원 늘린다는 이야기는 없네요
의료인력 수요는 각 국가의 시스템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래서 일본보다 훨씬 적은 치과의사는 오히려 과잉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간 단순비교가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의료인력 계산하는데 한의사 뺄거면 의대 정원 증원하면서 한의대 폐지한답니까?
의학수준과 상관 없이 의료수요 분담율로 계산하는데 왜 빼고 이야기하나요?
저렇게 다른 의료인력은 차이가 심한데도 다른 쪽은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고 "의사만 부족하다"는 것이 근거 없는 프로파간다의 증거로 생각합니다.
이거하나면 끝나는건데 모두들 일언반구도 없죠 ㅎㅎ
사회가 너무 돈에 매몰되고 있네요
최상위야 당연히 천차만별이더라도 상위 10% 정도의 수입은 큰 차이가 없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는 가치 추구가 사라지고 지나치게 돈만 추구하는 사회가 되었고 이게 또 직종에 따른 차이가 극명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필수의료(내외산소흉과 응급 등)의 수가를 올리면 국민들이 건보료를 더 내야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정해진 건보 재정에서 필수의료에 대한 수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곳을 줄이거나 건보료를 더 걷어야 하는데 다른 곳을 줄이는 것도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때 국민들이 참고 내줄 것인가가 핵심이거든요 말만해도 머리 아파진다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지금처럼 아무 때고 대학병원가서 전문의, 교수 만나는 나라가 정상적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머 그렇지도 않던데요 최근에 제 어머니 류마내과 예약했는데 가장빠른 날짜가 한달 후 라던데요(아무교수나 가장 빨리 되는 사람으로 해주라고 했어요 근데 의료분규로 예약이 유지되려는지 걱정입니다)
아무때나 대학병원가서 전문의 교수 만나는 나라는 아닌 듯 합니다
물론 다른나라보다는 빠르지요
2차 병원을 거쳐서 한달 후가 아무때나 인가요?
이것보다 빠른 나라가 적다는 점은 인정하는데 이게 아무때나는 아니죠
제가 선택한 곳은 지방국립대인데(여기서도 유명의사 고르면 거의 6개월 대기 입니다 단 병명이 류마티스관절염이라 흔한 병으로 펠로우급에게 진료 받으려고 해서 1개월 대기입니다)
서울 5대병원은 초진은 몇개월(의사를 고른다면(소위 명의) 심하면 몇년)입니다
내과 전공의 못구하는 대학병원들이 줄을 선지 오래입니다.
그렇습니까?
사실 저도 AS로 20년 전부터 그 병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제가 있는 지역의 대학병원은 20년전에는 류마티스내과에 의사한명이었는데 지금은 진료보는 의사만 7명으로 엄청 늘었더군요
20년 전에는 신환으로 진료받기 어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엄청 어려워진 정도의 차이입니다.
당뇨보는 내분비대사내과보다 의사가 훨씬 많습니다. 물론 순환기내과가 가장 진료보는 의사가 많기 하더군요
보통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고 비급여 검사가 적으면 실적도 낮아서 푸대접 받습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이 류마티스 내과는 달랑 2명입니다. 신촌도 5명이고요.
아 그런가 보군요 지방 국립대 병원인데 제가 다니는 병원이 특이한가 봅니다
푸대접여부는 모르겠는데 저같이 정기적으로 다니는 환자가 아니고 신환은 정말 예약잡기가 힘든 듯 합니다
내가 아는 지인도 류마내과가 자리가 없어서 류마내과 교수가 노년내과 진료볼 때 노년내과를 통해서 초진을 본 경우를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병원 뒤져보니 님의 말씀이 맞군요
전국에 전임의를 포함한 진료의사가 8명인 경우는 빛고을전남대병원외에는 없군요(심지어 정교수만 3명입니다)
복지에 관한 우리나라 국민들 시각도 좀 바뀌어야 합니다. 복지는 권리이기 이전에 의무라고 생각해야죠. 뭐 받아 먹을 것만 살피기전에 우리가 얼마를 부담해야 어느 정도 복지가 돌아가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의보수가 현실화하려면 건보료가 인상되어야 하겟지요
또한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적절한 의사보수이지 과다한 의사보수는 아닐 듯 합니다. 의사의 적정한 보수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합니다(머 최저임금 받고 일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OECD 기준 최상위소득은 조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왜 보건+복지부로 합쳐놓았을까요?
보건도 복지도 기재부입장서는 돈먹는 괴물?이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보건부, 복지부 분리하고 각각 더 열심히 정책 만들어야죠.
그리고 각종 실비내는 것 만큼 건보료를 올리고 보험급여를 더 탄탄히 하면 건보재정도 더 좋아질텐데 왜 안 그러고 있을까요? 사보험시장 실비때문에 힘들다면서 올릴생각만 하고 있죠.
우리 사회가 어느 순간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사고는 책에만 존재하게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진 많은 문제의 해결방법은
사회 전체의 도덕성과 인간성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도를 도입하고 규칙을 만들더라도 물질적 가치 우선의 현재 우리 사회가 합의에 이를 수 있을까요
이대로라면 앞으로 또다른 영역의 붕괴들을 우리는 계속 마주할 것 같아 걱정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목표만을 향하는 하나의 길에서 다투고 있지 않나 싶네요.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당연히 사람은 편한 쪽으로 선택합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그러면 그것을 상쇄하거나 아예 이길 정도의 대우를 해준다면 당연히 이익을 더 받기 위해 그쪽으로 갑니다. 지극히 당연하지 않나요?
지금 다들 생각하는 게 잘되는 쪽을 끌어내리면 안 되는 쪽도 당연히 가지 않겠냐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게 공산이고 파쇼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안 되는 것을 지원해서 끌어올리는 게 합리적인 생각이 아닌가요?
거기가 아예 바닥인 거 같으니 지금 잘되는 것도 아예 바닥으로 만들면 둘다 잘 된다고 희망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대책없이 숫자만 늘린 여러 국가 꼴을 이미 많이 본 상황인데 굳이 이 어려운 쪽으로 가려고 하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숫자 많이 늘려만 놓으면 거기로 알아서 간답니까?? 그건 우리들의 희망인 거죠. 그게 낙수이론이고... 1,2명 지원자라도 늘려야 하니 2000은 최소 늘려야 한다면야 할 말은 없습니다.
타직종과 직접비교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합니다만 로스쿨 그렇게 늘려 변호사를 늘린다 해도 시골에 법무법인 사무소 있는거 혹시 보셨나요? 대다수 법률사무소는 대도시 특히 법원 주변에 많이 있지 않던가요?
소비자 따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의대정원 많이 늘릴테니 들어온 사람들이 알아서 시골도 가고 필수의료도 가고 그랬으면 좋겠네~ 라고 바라는 꼴 밖에 안 됩니다.
당연한 세상의 이치를 자꾸 인위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려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동의합니다.
의사증원을 원하는것도 당연하게 생각되네요
오히려 과거에는 벌이와 상관없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거기에서 본인의 만족 뿐 아니라
타인의 인정과 존중,존경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IMF를 시작으로 사회가 변질되어 가는거 같아 슬픕니다.
그럼 다 해결이 되는가... 다는 아니지만 완화는 됩니다.
물론 일본처럼 그대로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기피과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면
일본 보다 오히려 더 좋은 효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자유경제죠.
예. 돈되는 과 의사들이 돈이 안되는 과가 되겠죠.
그 과정까진 오래 걸릴테니…
각종 지원금도 병행해야 겠지만요
그냥 우리나라 지금 피부미용 Gp들이 너무 많이 벌어 제끼는거에서 비롯된거죠.
머하러 학교에 남아서 60년대 생들 교수님 뒤치닥거리 합니까 이젠 인턴 레지던트도 안해도 사업적 수완 있음 월 3천도 버는데. 걍 다 망해도 1천 이상은 페닥 해서 먹고살수 있고요.
정책적으로 기피과에 대우해주고 피부미용은 공급 늘리면되요
큰 틀에서 한국사회의 문제의 원인을 꼽자면
저도 "사회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단일가치로 수렴하는 현상"을 꼽고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학교에서도 바로 그 의치한 어쩌구라는 입시단일가치로 모든게 환원되다보니 사달이 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돈만 보고 달리는 거죠.
전세계 조사에서도 제1가치로 돈을 뽑은 나라가 한국 밖에 없다는 조사도 봤고요.
이게 깊이 뿌리 박힌 한국사회 문제 전체의 큰 원인임은 분명합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을 고민해야 하는데
의사집단을 마치 적으로 상정하고 이렇게 조롱하고 분노만 하는 것은 악수라고 봅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지목하는 외집단(이번엔 의사집단이죠)과도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마치 나는 아닌데 쟤들만 돈을 쫒는 악당인양 조리돌려봐야 우리 서로에게 남는 건 상처뿐이죠.
그렇다고 현재 의사집단이 마치 고결한 희생정신을 갖은 사람들이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다들 격해진 감정을 진정하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는 거죠.
아무튼 다양한 피라미드가 사라지고 오직 단 하나의 피라미드만 남은 사회라는 진단에 너무 동의합니다.
어짜피 돈되는 피부과 관련점빼고하는건 다
비급여라 건보랑상관없는거아닌가요?
건보어설프게손대다가
돈없어서 아프다죽는사람 더늘까봐겁나네요
피부미용은 그만큼 수요가 많은데, 의사만 개업이 되니까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니 돈을 잘 버는겁니다.
그에비해 필수과가 상대적으로 적게 버는거지 필수과라고 수입이 적은게 아닌데요... 직장인들 대비 3,4배 벌어요...
의사도 장사안되면 배달 대리운전 뛰어서 월세내야죠..지금 자영업자들은 무엇을 하던 무한경쟁인데
왜 의사는 자꾸 지켜주나요?? 동등하게 하려면 자영업자도 지켜주고 직장인도 지켜주고해야죠
자영업자도 오토 돌리면서 꿀빠는 사람은 꿀빱니다만 어쨋던 그들은 경쟁에서 우의를 점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병의원도 인터넷에 비급여에 대해서 전부 가격공개하고 무한경쟁하면 됩니다.
(도 기준)입학 학교 지역별 한정 면허 + 전공과별로 선발하면 모든 게임 끝임..
정치꾼들은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