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영화라 개봉과 동시에 감상 했습니다.
후반부 평이 갈리더군요.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영화 보는 뒷좌석 커플도 '유치하다', '뜬금없이 사무라이 나오고 갑자기 이게 뭐냐' 라고 하더군요.
장재현 감독의 성향을 알고 보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재미를 못 느끼신 분들에게 설명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엄청 디테일한 분이죠 전작 사바하에 나오는 경전은 종교를 만들어도 될 정도의 퀄리티로 직접 작성하셨더군요.
초반부 가족들이 친일파 집안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 차량 번호판의 숫자들 배역들의 이름 중 '봉길',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의 '보국사', '원봉'스님 등 오컬트의 탈을 씌운 영화구나 싶었습니다.
극 중 장남이 한국에 와서 묵는 호텔에 최민식이 방문하여 경치 좋은 방이라는 엇비슷한 대사를 하기도 하며 호텔 전경을 일부러 보여주며 관객이 창밖 풍경을 보도록 유도한 대사인듯합니다.
장남이 빙의 되었을 때 조선총독부가 있던 방향으로 바라보며 나치식 경례를 하고 황국신민이니 뭐니 이런 소리합니다.
후반부 왜장이 등장하면서 북으로 북으로 라고 소리치죠 제가 느낀 거로는 정명가도를 말하는 것 같고 세키가하라 전투(1600년)에서 사망했다고 하는 것 보면 임진왜란에 참전한 왜장임은 분명하죠.
어마한 거구에 압도적인 힘을 가진 왜장에게 죽음을 불사하고 달려들어 싸우는 '봉길', 그 많은 화폐 중 이순신 장군이 있는 100원을 왜장의 무덤에 던지는 최민식... 후반부는 감독이 알아 봐달라고 쉽게 넣어 놓은듯합니다.
쉽게 넣어 놓은 탓에 오컬트 매니아들에게는 평점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고 하지만 대중성은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를 흥미롭게 봤고 제가 본 것들을 다시 확인하고 싶어 재관람하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주인공들이 아닌 다른 배역이나 대사 중 나오는 이름들이 감독이 의도한 건지 아니면 저만 느낀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세게 나오는데 했습니다. 이건 친구들과 만나서 농담으로나 얘기해야겠습니다.
장재현 감독의 다음 영화가 벌써 기대됩니다.
저만의 상상이지만 상덕의 배역은 최민식 배우밖에 할 수 없는 배역인듯합니다. 전 이순신 장군이며 왜의 침략을 막은 장본인으로 벌써 왜장을 두 번이나 참수했군요.
나무는 곡갱이 자루 아닌가요?
그리고 음양오행 상극 상생 따라서 금(금속,칼,무사)을 목(나무, 자루)로 내려 친다인데.
목과 수(피)는 상생이라서 파워가 업 되어졌고, 금의 상극은 화인데.. 목의 상극이 금인데..
금의 상극이 목이라고 나와서..뭐.. 제가 다 아는게 아니라서..
여튼.. 잼나게 봤습니다.
알피지 게임하는 분위기도 났고, 역사추리물도 있고..
금요일 이시간에 영화보면 도통 재미없으면 꾸벅꾸벅 조는데 끝까지 재밌게 안졸고 봤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