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 US Defense News - 총사업비 22억 6천만달러 규모의 대한민국 공군의 조기경보기 2차 도입사업과 관련한 경쟁입찰신청이 오늘(22일) 마감되었다고 미 군사전문매체 US Defense News가 전하고 있습니다. 3개사가 참여했다고 덧붙입니다.
보잉(Boeing) : "피스아이/Peace Eye" E-7 AEW&C (E-737 기반)
사브(Saab) : "글로벌아이/Global Eye" Erieye AEW&C (봄바디어 글로벌 6500기반)
L3해리스(L3Harris) : "피닉스" Phoenix AEW&C (봄바디어 글로벌 6500기반)
보잉은 자사의 "피스아이" E-737 조기경보기 4대 한국공군 납품실적 및 미 공군의 E-737 도입결정을 들며 호환성 및 유지보수능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보잉은 한국공군 운용율 97%의 안전성과 기존 도입 전력과의 상호 운영성을 들며 "공장에서 찍혀 나오고 있고 더 낮은 운영유지 비용, 더 높은 임무 준비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호 운용성이 우리의 자랑"이라고 사업선정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사브는 자사의 Erieye 레이더의 우수성 및 대규모의 기술이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Erieye 레이더의 한국 생산도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또한 한국군이 원하는 빠른 시일내에 납품역시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현존 조기경보기 중에서는 최신개발기종임을 강조합니다.
L3해리스는 체계통합사업자로서 컨소시엄 주관사입니다. 현재 대한항공, IAI와 컨소시엄을 맺고 ELTA사의 레이더를 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ELTA와 한국 LIG NEX1,에이스 안테나와의 기술전수를 통해 레이더 한국생산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납품 4대중 2대는 이스라엘-미국 생산, 2대는 한국에서 생산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US Defense News 는 한국의 방위사업청에게 논평을 요청하였으나 방위사업청은 평가 및 도입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덧붙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브를 선호합니다만
비지니스 젯 기반은...너무 좁지요..
L3해리스는 그냥 사업관리주체이고 대한항공(동체)-IAI/ELTA/LIG NEX1(레이더)-L3해리스(시스템)이 하청인데다 L3해리스는 과거 대잠초계기 오라이언 도입사업때 워낙에 사업관리를 개차반으로 한 곳이라 한국과는 좀 악연이 있다는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요즘 보잉 사건들 보면 불안하기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