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인가 박정인가
암튼 이 사람 스승님들하고 숙원사업 하러 가다 분위기상 잠깐 찢어져서 목적지에 따로 가는 부분까지 읽고 있는데요
이거...
도대체 어디서부터 재미가 시작하나요?
제 취향이 아닌건지...
열형강호, 용비불패 이런건 만화여서 재밌던거였나 ㅠㅠ
무협소설은 살아생전 처음인데
저는 아직까지 1도 재미를 못느꼈네요 ㅎ
근데 -꼭두각시 서커스- 라는 만화책도
초반엔 유치하고 재미1도 못느꼈다가
중반부터 빠져들어서
마지막장을 덮었을땐 이게 정녕 만화인건가 싶을 정도의 큰 충격과 감동을 받은적이 있는 관계로
아직 포기하긴 좀 이른감이 있어
오기로 읽고 있긴 한데요 ㅋ
어렵네요 저는 ^^;;
나머지 1부 사조영웅전 3부 의천도룡기 완주할 수 있었네요.
곽정은 특히나 성격이 고구마 그 자체죠...
구처기가 뫄뫄 들을 해치우고 곽/양 둘을 만나던 그 장면부터......
이런 류 무협지는 주인공이 쎄져야 하는데
지금 황용 나오기 시작하셨다니
거의 전체 스토리 3분의2정도 지날때
무적이 되기 시작할때 일거 같습니다 ㅎ
중딩때 독서삼매경이라는걸 경험시켜준 소설입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남는 권수가 줄어드는데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었던... 저도 나이가 먹어 처음 본다고 하면 그때만큼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재미있을듯 합니다. 무협지의 최고봉입니다. 소오강호와 함께..
1부가 재미면에서 제일 아래에 꼽는 분들이 많을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스토리가 2부랑 이어져서. ㅎㅎ
젊을때는 신조협려가 좋았는데 지금은 사조영웅전이 가장 좋습니다. 양강이 나오면서부터 곽정과 캐릭터가 대비되고 그로 인해 흠뻑 빠져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김용의 유명한 소설들(사조, 신조, 의천, 천룡, 소오, 녹정기)은 최소 2번 이상 씩 읽었고,
지금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소설들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조협려와 소오강호가 제일 재밌습니다.
반면 저는 꼭두각시 서커스 그걸 정말 억지로 억지로 다봤는데 왜 재밌다고 하는지 통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취향이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여러 기연을 만나서
사조영웅전까지만 해도
손가락이나 손바닥 싸움이라..
그렇지만 저한테도 사조영웅전이 최고였습니다
김용 선생 작고했을 때 다시 읽어야지 떠오른 건 소오강호였어요. 전 영호충 위소보 양과처럼 좀 날티나는 주인공이 좋더라구요. 작가의 철학이 제일 깊이 드러나는 게 소오강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