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지마비 장애인 입니다. 2003년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 손상으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뭐 그렇다고 죽고싶다...이런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어떻게 해서든지 재활 열심히 하여 최소한 뜨문뜨문 걷기라도 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운동 하였습니다.그렇지만 최초수술 했던 병원에서 결과를 알려준 만큼 만 되었습니다. 휠체어 생활을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지요.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될 사정을 밝히는 이유는 커피 때문 입니다.
정상적으로 서서쏴가 안되기 때문에 도구를 사용하여 배뇨를 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1~2년 전부터 커피만 먹으면 하루에 3~4회가 정상적이고 좋은데 배뇨양이 6~7.8회로 늘어나서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홍차,녹차,보이차등을 마셔 봤지만 다 똑 같은 현상이 생기는 것 입니다. 아마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검색 해보니 엮시 그렇더군요.
그래서 오랫동안 마시던 어메리카노를 끊었고 그 맛을 추억하면서 가끔 아내가 마실때 입술만 적신 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모 커피회사 디카페인 커피광고를 보게됬는데 혹시나 괜찮을까 싶어서 제일 양이 작은 것으로 구입 하여서 마셔 봤는데요.
배뇨에 변화가 없는 것 같았어요. 한잔에 당장 확인이 안되니까요.
며칠 마셔 봤는데 카페인 때문인 것이 확인이 된 것 입니다.와우! 기쁨으로 다시 커피를 시작 하여 마시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런데 카페인 들어간 아메리카노 맛을 아는데.. 아,뭔가 빠진 이 아쉬운 맛이 저를 자극하더라고요. 그런데 우연히 주방에서 오래전에 구입한 우유 거품기가 보여서 이것으로 라떼 한번 만들어 주라고 해서... 참고로 커피만드는 모든 일은 아내가 합니다.
저는 원래 커피를 마시지 않았는데 아내는 봉지커피 때부터도 아주 잘마셔서 저도 마시기 시작 했지요.그 후로 커피머신도 사고 캡슐머신도 사고 해서 아주 본격적으로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라떼를 만들어서 먹으니 몸에도 좋을 것이고 커피맛도 살아났다라는 최면을 걸어서 지금은 하루 한잔씩 마시고 있습니다. 배뇨장애 때문에 커피 끊으신 환우가 있으면 추천 드립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곳 보다는 사용기 쪽에 올리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1글이라도 있어야 올릴 수 있더군요. 클리앙 첫 글 입니다.이해 바랍니다.
왜냐하면 '오줌이 마려워서' 잠이 깹니다. ㅋㅋ
작성자님 사연과 비교가 되지 않겠습니다만 저희 어머니는 수면 장애가 있으셔서 커피를 드시게 되더라도 디카페인만 찾으십니다.
얼마 전, 정말 마음에 들어하시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드셨는데 그날 밤을 꼬박 새시게 되더라고요.
그나마 디카페인 커피를 드시면 좀 낫다고 하시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원래 커피를 잘 안마시다가 20대때 PT, 헬스 하면서 아메리카노 입문하고
간간히 마셨는데요...몇년 전 부터는 화장실 자주가는게 피곤해서 디카페인만 마십니다...
그리고 카페인 마시면 잠도 잘 안오고요 ㅠㅠ
디카페인도 많은 종류가 나왔음 좋겠어요~
일리는 무난한맛, 곰곰은 중후한 맛.
200그램만 해도 소비하는데 며칠 걸리니 아직 못 먹어본게 많네요.
카페 딕셔너리도 시음에서 괜찮아서 샀는데 아직 포장도 못뜯었네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카페인 시장이 커지니 기술도 좋아져서 맛도 좋더라고요.
디카페인 드립커피(가장 좋음)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 디카페인 콜드부르
전 순서대로 맛 좋더라고요.
김베른
저는 필립스 자동에스프레소머신을 사용하는데, 아침 7시쯤 투샷, 이후 더 먹고 싶을 때는 일리 디카페인 분쇄원두로 투샷 내려 먹네요.
필립스머신이 기본은 홀빈을 갈아 내리는데, 설정 바꾸면 분쇄원두를 쓸 수 있는게 이런 경우 요긴하더라고요.
몸에 맞는 제품 찾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디카페인도 소량의 카페인이 있어서, 정말 민감한 분은 0.1%의 카페인에도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낀다고 합니다~ 브랜드별, 카페인제거 방식별 여러가지 시도 해보세요~
뭐랄까 도저히 손이 안 가더군요
하지만 또 디카페인 커피를 잘 마시는 사람도 있는 거 보면 먹을만 하긴 한가 보다 생각 중
임산부들이나 여러 경로에서 커피대용품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보리를 볶아 갈아낸거라 건강에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콜라류도 카페인 반응 심합니다.
어제도 작은딸과 저만 펩시콜라 두잔 마시고 새볔 4시까지
못 잤네요.
재활 응원드립니다!!
저는 그러다 오르조 ORZO 라는 이탈리아 브랜드의 보리차를 로스팅하여 커피처럼 만든 것을 먹어보았는데 묽게 마시면 보리차 맛이 나고 진하게 먹으면 보리의 쓴맛이 점 베긴 하지만 먹을만 하더군요.
특히, 라떼로 먹으면 꽤 괜찮았습니다.
커피향기는 좀 덜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러스팅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니 한번 찾아서 마셔보시는 것울 추천해드립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느새 시간과 상관없이 두 잔만 먹어도 수면에 영향을 받게 되면서
이젠 한 잔 이상 먹을땐 항상 디카로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스프레소, 버추오, illy 세가지 모델을 각각 3달 이상 사용해 봤는데
현재까지 사용중인 머신은 illy y3.3 머신입니다.
특히 1개씩 개별 포장된 illy 디카 캡슐로 내린 에스프레소샷에
약 200~230ml 냉 온수와 섞어서 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디카페인을 찾는 분들이 간혹 있으시다 하여 오랜만에 디카페인 커피를 로스팅을 해 봤는데 제법 괜찮습니다.
요즘 탈카페인 공정 기술이 발달해서 사탕수수발효물을 이용한다는데, 일반 커피 대비 8~90% 이상의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드립으로는 향미가 약간 부족하지만, 에스프레소 세팅 잘 하면 꽤 괜찮은 맛과 향이 나오더군요.
생두 단가는 두 배 가량 되지만 로스팅 잘 하고 추출 잘 하면 맛이 썩 괜찮으니 오줌 걱정 말고 즐기세요.
저도 디카페인으로 마시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