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때의 IMF, MB때의 금융위기가 많은 것을 바꿔 놨죠 이제 굥의 정부위기로 더더욱 공대를 가지 않으려고 하겠죠
IMF때만 해도 공무원 월급과 대기업 월급이 큰 차이가 안나더라도 공무원은 인기가 없었죠 대부분의 기업에서 정년 보장과 승진할 수록 많은 월급을 보장했으니까요 그래서 굳이 의사로 가려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죠
IMF이후 대부분의 기업에서 정년 보장이 없어졌고 명예퇴직(실은 구조조정)도 잦아서 새로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들은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호해 엄청난 경쟁율을 보였죠
자영업자들도 많이 늘었지만 대기업, 재벌 위주의 시장 구조에서는 살아남기 쉽지 않았고 소위 '사'자 붙은 직업이 정년도 없다는 걸 깨닫고 자격증 열풍이 불었죠 의사도 그 중 하나인데 아무래도 공급이 적어 다른 전문직종 보다 유리한 점이 많고 노령인구가 늘어서 앞으로 전망도 밝아서 인기가 많은 거죠
직업, 돈벌이와 연관 된다는 것을 간단하게 알 수 있는게 공대와 의대를 비교할 게 아니라 문과와 이과를 비교하면 극명하죠 요즘 문과, 그것도 사회과학계열이 아닌 인문학 쪽은 졸업은 커녕 학과 자체가 없어진 경우도 많죠
삭제 되었습니다.
sltx
IP 125.♡.186.244
02-16
2024-02-16 02:09:04
·
그때도 의사가 돈 많이 버는 것은 다 알고 있었는데, 지금보다 돈에 대한 욕망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학문이나 연구의 이미지가 좋았고,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도 먹고 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죠.
미스마플
IP 211.♡.74.51
02-16
2024-02-16 07:45:19
·
@sltx님 저도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linglong
IP 116.♡.135.141
02-16
2024-02-16 09:57:10
·
@sltx님 돈돈 거리는 애들을 혼내기도 했죠 지금은 돈만 생각하라고 가정 사회 미디어까지 부추기는것 같습니다
레드핏클
IP 39.♡.253.23
02-16
2024-02-16 10:20:58
·
@youngs님 부자되세여 광고가 큰 역할? 했죠 ㄷㄷㄷ
유리왕자
IP 218.♡.65.77
02-16
2024-02-16 02:13:56
·
원서들고 접수할때 썼는데 공대 전자과와 의대를 고민하다 전자과 쓴 1인여기요 ㅎㅎㅎ 같이 갔던 친구는 의대를 넣었습니다. 저는 지금 공대넣은걸 잘했다고 위안하네요. 평균적으로 의대가 잘벌지만 공대나와서 대기업 임원 또는 벤처로 성공한 친구들이 좀 됩니다
IP 220.♡.20.235
02-16
2024-02-16 02:13:59
·
그떄는 지금이랑 돈에관해 가치관이 다르셨나 봅니다.
얼룩배기황소
IP 121.♡.189.248
02-16
2024-02-16 02:17:02
·
최고수준의 학벌은 공대가 크게 성공할 기회가 많은 시기이기도 했고 의사가 돈 많이 번다는것은 알아도 그정도로 많이 버는줄은 몰랐던거죠. 서울대 공대보다 지방대의대가 더 좋다는걸 잘몰랐던 시기였던것으로 보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드핏클
IP 39.♡.253.23
02-16
2024-02-16 03:24:27
·
@FaRgo님 제가아는 교수님 사모님이 그렇게 핀잔을 하신다고 하죠 ㅎ 왜 의대 안가고 서울공대 갔었냐고 ㅎㅎ
크랜베리스콘
IP 223.♡.11.8
02-16
2024-02-16 08:24:17
·
@핏클님 그 사모님은 본인을 핀잔해야할 것 같은데요. 왜 의사랑 결혼 안하고, 공학 박사랑 결혼했냐고..ㅎㅎ..
원글같은 글과 생각의 치명적인 오류는 돈번다 개념을 일차원적 점에 해당하는 식으로 한정했음을 간파 못했고 동시에 당시 상황의 요소들을 모르고 사후확증 편향을 간과한 사고라는 겁니다. 저 가정에서는 돈 잘번다 라는 개념을 그 특정 현재에 한정한 것이고 제 글은 미래까지 포함한 동적인 개념이죠.
즉 비유하면 점과 선의 차이입니다. 그 시대에는 지원자 즉 구성원들이 확장 경제이므로 리스크가 있더라도 당시라는 점이 아닌 미래까지 고려한 선으로 보면, 예상 총소득이 공대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는 거죠.
그래서 댓글에도 총예상 소득등 3가지 합 얘기를 의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꺼낸 거구요
마지막 예로는 당시는 아직 저개발 국가 상태이기에 공대는 미국 진출 등 이민이 쉬웠죠. 단지 당시의 돈으로 보면 이런 경제 요인은 간과한 거죠
떡갈나무
IP 221.♡.178.106
02-16
2024-02-16 02:22:45
·
도전의식, 과학자 우대요. 80년대 90년대,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장래직업 조사하면 과학자가 많았어요. 근데 imf 때 과학자들 대거 짤리고, 의사 최고가 되었죠.
pianostory
IP 211.♡.180.193
02-16
2024-02-16 08:34:26
·
@떡갈나무님 '의사'는 주변에 많았었고 흔했었고... '박사'는 매우 드물고 간지 났었어요. 의사는 '선생님'. 박사는 '박사님'...
지금은 박사는 굴러다니죠.
Seany
IP 203.♡.173.52
02-16
2024-02-16 10:04:09
·
@떡갈나무님 그 당시 교육을 통한 약간의 주입식 선동이 있었죠. 나라가 부강하기 위해 이공계를 확대해야 한다. (90년초반 당시 퍼스널 컴퓨터 보급기이기도 했고 컴공이 대세였죠)
나중이 되서야 값싼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이공계를 많이 확충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IP 211.♡.129.181
02-16
2024-02-16 02:31:15
·
건축공 토목공이 의대 보다 돈 더 잘벌때 였어요 더불어 전공 컴공도 의대보다 높았을겁니다
30년전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레드핏클
IP 39.♡.253.23
02-16
2024-02-16 03:23:43
·
@님 건축토목 대기업 직장인이 의사보다 많이 벌었나요???
IP 211.♡.129.181
02-16
2024-02-16 06:25:14
·
@핏클님 일단 직장인끼리 비교 하면 월급 의사랑 비슷했거나 많았을 겁니다. 다만 사업체를 한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당시는 대기업에서 일하다 나와서 조그만 건축관련 회사만 만들어도 앉아서 돈을 벌 시기 라서요
당시 출신 학교는 부산이고 있던 곳이 서울이라 부모님께 모 공대 특차 지원 원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선생님하고 짝짜꿍해서 모 의대 특차 지원 원서를 받아오셨더라구요. (요즘말로 반수하던 시절인데... 재수생도 대입 원서를 출신 학교에 가서 써야 했던 시절입니다.)
당시 수능 성적이 면접보러 가면 무조건 합격인 성적이었고... 특차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본 입시 지원 하지도 못하던 상황이라... 알겠다 하고 면접 안보러 가야지 그러고 있었는데, 그냥 면접 안보고 땡땡이 치는지 감시하겠다고 어머니가 상경을 하셨더랬죠. 결국... 버스 타고 나가서 종점까지 갔다가 돌아왔고... 덕분에 원래 지원하려고 했던 모 공대를 특차로 지원 못하는 바람에... 준비도 안하고 있던 본고사를 갑자기 준비한다고 똥줄타는 심정으로 본고사 막판 벼락치기를 해서 겨우 원래 가려 했던 공대 전산과를 갈 수 있었습니다.
개원하고 빌딩 못 올리면 이상한 시절이라 지금보다도 일반 직장인 - 페이닥터 평균 간 소득 격차가 훨씬 더 높았죠. 현재 7배라고 하는데 그 이상.
단지 정보 격차로 인해 그정도로 버는 줄은 상상도 못 했을 뿐. 지금 이렇게 된 것도 유튜브 보급되고 주4일 세후 월 천 미용 GP 분들이 셀프인증을 해주신 게 큽니다. 사람들이 현재 의대에 입시 최상위권들이 몰리는 구조가 어떻게 돼있는지 이제서야 깨닫게 된 거죠.
수박
IP 211.♡.110.76
02-16
2024-02-16 03:10:45
·
의사가 돈버는건 알지만 개업해야 돈번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었죠... 흙수저는 개업은 꿈도 못꾸고 공부기간도 길고 당장 돈을 벌고싶으니.... 서울대가서 4년 공부하면 바로 대기업 가고요... 그래서 결혼할때 열쇠 3개 드립도 있었고요... 그러다 최근에 와서야 미용, 비급여 수술 증가하면서 개인병원 페이닥터 월급이 폭발적으로 증가된거죠... 지금도 대학병원 전문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적어요.... 의예과6년+전문의 따는시간에 서울대 학부 나와서 1티어 대기업가서 승승장구해서 과장달면 연봉 비슷한정도...
바이탈 대비 개원의가 리스크가 적다고는 하지만 사람 상대하는거나 노동의 강도로 보면 의사가 여전히 만만한 직업은 아니죠. 공부해야되는 시간이나 양적으로도 만만치 않구요. 공대 나와서 적당히 가지고 적당히 누리면서 사는게 보장이 된다면 의대 갈 이유가 없는데 위에 댓글들처럼 한순간에 그 적당히가 다 무너져버렸고 그걸 몸소 경험한 세대들이 자식들을 의대로 보내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요즘 세대들이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세대인데 그런 가성비가 공대에서는 더이상 찾아볼수가 없게 된거죠. 당장 수도권에서 적당히 먹고 살려고만 해도 뭐 어려우니. 그리고 직업별로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는 것도 크게 한몫했구요
레드핏클
IP 39.♡.253.23
02-16
2024-02-16 09:26:25
·
@바이제이님 개원의는 사실상 자영업자죠.... 보통힘든게 아니긴 합니다
block51
IP 221.♡.7.168
02-16
2024-02-16 04:12:05
·
의사가 잘 버는 줄 알았지만, 조굼 잘 번다고 생각했죠. 그 정도로 잘 벌줄이야, 게다가 오래 할수도 있으니, 뭐 그걸 알았다면 저도 의대 고민했을거 같네요 요
판디
IP 73.♡.58.91
02-16
2024-02-16 04:13:34
·
그때는 장래희망으로 '과학자' 를 많이 얘기하던 시절이고, 공부 잘해서 박사되고 연구소 들어가고 대학교수 되고 이러는게 자랑이었던 시절이었는데요. 정확히 IMF 이후에 다 바뀌었습니다. 국책 연구소 등 에서 박사들 막 다 잘라버렸거든요. 그때 다들 깨달았죠. 아 내 살길은 내가 찾아야 되는구나. 무슨 직업이 제일 좋을까.. 그래서 공부 잘하면 의사하고, 그 정도 잘하는게 아니면 공무원하고 그래서 공무원 붐이 불기 시작한거죠.
고등학교 진학정책도 한 몫 했습니다. 고등학교 평가를 서울대(농대포함) 보낸 학생수로 집계하던 야만의 시절이었죠. 서울대 안가고 다른 의대 간다고 하면 선생들이 난리를 쳤습니다. 학생들의 적성 고려안하고 서울대 숫자만 채우려던 지금 생각하면 미친 시절이었죠. 지금은 뭐에 미쳐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재즈탱고님 아 그렇네요!!!!! 의대 가는거 보다 서울대 몇명 보냈냐로 학교역량이 들어나다보니!!! 과거 선생들도 공부 잘하는 애들 서울대 보낼려고 했었네요!!!!!
그리고 지금은... 돈에 미쳐있네요 ㄷㄷ
newbie12
IP 2.♡.185.137
02-16
2024-02-16 04:44:15
·
저도 의대는 좀 낮추면 갈 수 있었던 세대 사람인데요. 피보고 해부하는거 자체가 절대로 못할 짓으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걸 이기고 했으면 돈보다는 최소한 보람이 있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네요. 지금하는 일도 일희일비하면서 의미를 부여하는데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라면 더 가치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주변을 돌아보면 예전 70~80년대 서울공대 졸업하면 거의 국비유학생으로 외국대학에서 석박사따고 돌아와서 국책연구소나 과기부 고급관료 또는 대학에 교수가 되는 길이 어느 정도 정해저 있었습니다. 당시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시대고 유학도 허가제였던 시기라 국비로 해외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게 아주 큰 메리트였거든요. 마음대로 해외유학을 갈 수 있던 시대가 아니라서 국비장학생 시험 통과후 메이저 대학원이 아니라도 외국박사 따서 돌아오면 금성 삼성 선경에서 연구원으로 모셔갔고 캘리포니아공대나 MIT 석박사 정도면 KDI ETRI KAIST 연구직은 어렵지 않게 입사가 가능했고 연구부장, 연구소소장 진급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반면 의대는 아버지가 의사이거나 큰 포부나 출세욕이 없이 조용히 안정된 생활을 하겠다는 선비, 샌님 스타일의 분들이 많이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공대나 의대는 돈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한창 경제발전시기였고 일본 미국 서독의 하청제조생산물량이 세계의 공장이었던 한국과 대만으로 쏠리던 시기라 대부분 기업하시는 분들이 돈을 많이 벌었고 당시 인식도 돈을 벌려면 사업해야한다는 의식이 전반적으로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보통 부자다 그러면 무슨 사업하는지 물어보지 의사나 공학박사냐고 물어보지는 않았거든요. 지금의 중국사람들이 애플 제조사 폭스콘이 돈버는 것을 보는 시각이 아마 80년대 우리나라 국민들이 나이키, 아디다스, 모토롤라, IBM, 컴팩, HP 오더받아 납품해 돈 벌었던 사장님들 봤던 수준과 비슷하지 싶습니다.
[휴면]ori9
IP 118.♡.167.132
02-16
2024-02-16 06:06:29
·
그때는 심지어 의사들도 막연히 자기들이 잘 버는 건 알지만 그정도 차이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노골적으로 돈이 세상의 전부인 시기가 아니었죠.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들지만 사명감으로 공대를 갔죠.
세상을 보는 관점이 많이 달랐죠. 제 아버지만 해도 저에게 의대, 치대 가지 말라하셨습니다. 평생 아픈사람 상대해야 해서 꼰대같이 된다구요. 가족들 모인 자리에서도 탑스쿨 의대 교수라 하도라도 사실 기업쪽이나 공무원들 높은 자리 계신 분들보다는 확실히 좀 어중띤게 있긴 했어요. 경제나 정치 얘기해도 좀 끼기 힘들고 말이죠.
고딩 성적 순으로 제 바로 위 친구는 서울공대 졸업하고 서울의대 다시 들어가서 현재 아산 교수이고, 바로 밑의 친구는 연대의대 교수입니다만, 당시 남자라면 공대지, 의대는 굳이 따분하게?란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치대는 굳이 선택해서들 갔죠. 보면서, 의대도 아니고 치대라니 인생에서 돈이 최고인가? 안 부끄럽나? 반문했었죠. 서울 7학군 나름 입시 잘하는 학교에서, 반에서 4등까지가 서울대, 연대, 5등이 한양공대, 6등이 서강대, 7등 정도가 인하대 의대, 10등 넘어간 친구가 인제대 의대 갔죠.
90년도 초반 경우에도 이미 의사들이 돈 잘 버는건 누구나가 다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적성도 고려했었고, 무엇보다도 남자로서 의대 교육 코스가 주는 중압감이 컸습니다. 당시는 빨리 대학 졸업하고 직장 잡아서 돈 벌고 결혼도 하고 그랬어야 하는데, 의대 들어가면 등록금도 무시 하지 못 할 만큼 비쌌고, 공부도 빡쎄며, 대학의 낭만 같은건 누릴 시간도 없고, 인턴이나 레지하다가 군의관으로 또 오래 썪어야 하고 결국 거의 30대 중반이야 되서야 경제인으로써 제대로된 구실을 할 수 있다라는게 큰 압박으로 다가오던 시기였죠.
그리고 당시엔 돈이 왠만큼 많지 않고서야 지금같은 물질이나 경험적으로 차별화를 나타낼 방법도 적었고요. 기껏해야 사는 동네나 아파트 평수로 급을 나누던 시절이지, 포르쉐는 커녕 bmw도 보기 힘든 시절이었고, 해외 여행도 돈 있다고 함부러 쉽게 나가지 못 하던 시절이었죠. 그리고 뭔가 소비가 덕목이 아니라 '과소비', '사치'란 이름으로 죄악시 되던 것도 한 몫 했고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IMF가 정말 한국 사회를 부정적인 측면으로 많이 바꾼 것 같아요. 그 이후로 금권 만능 주의와 천민 자본주의가 정말 대세가 된 기분입니다.
레드핏클
IP 39.♡.253.23
02-16
2024-02-16 09:33:41
·
@님 아주중요한 관점이시네요!!!! 정말 남자 의대나오면 오래걸리는데.ㅡ 당시엔 결혼도 일찍하는 분위기였네요....!!
게다가 부를 확인할? 증명할 방법이 부족했네요!!!! 지금은 사는동내 아파트 브랜드 평수 보유 자동차 (독삼사는 대기업도 가능하지만 포르쉐 이상가면 전문직이거나 임원 아니면 힘들죠).. 게다가 sns 유튜브등 부의 차이가 더 잘들어나고... 그사람 직업은 뭐냐 알게되고ㅡ...
삭제 되었습니다.
사람답게잘살자
IP 116.♡.178.38
02-16
2024-02-16 08:14:27
·
돈이 최고인 세상 하지만 죽는 건 순서가 없죠 의사라고 검사라고 천년만년 사는 건 아니니 천박하지 않게 우아하게 살다가길 바랄뿐이죠 절망적인 세상이네요
인간적인 성향만 본다면 여전히 과학/공학이 주는 순수한 지적 만족, 사회적 기여에 대한 보람 등 공학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리학, 수학을 게임 스테이지 깨는 재미로 공부하던 애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본능적으로 "피 보는게 싫은" 것이 공대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사회적으로 "돈"이 다른 삶의 가치를 잡아 먹어버린 상황이라...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엘리트들의 직업 선택이"명예나 삶의 만족도 추구"수준이 아닌 "생존 투쟁"의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궁극적으로 "명예로움"을 세우지 못한 역사적 과오, "사회적 공헌"을 가치로 하는시민 주도의 민주주의 개혁이 미완성된 것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윤이 당선되는 세상.. 자식에게 그저 부끄러워질 뿐입니다.
30년전 공대간 사람입니다만 그땐 상위권에선 자기 하고싶은 전공택해서 가던 시절이었어요 - 물리학과 제어계측 전자 등등. 의대가, 돈을 많이 번다기 보다(벌었겠죠) 의대는 안정적으로 돈 벌 수 있다라는게 좀 더 강했고요.
영어는잉글리쉬
IP 39.♡.51.2
02-16
2024-02-16 08:50:56
·
그때는 의사들 돈버는 수준이 지금하고 다릅니다. 공대 대우도 좋았고.. 평생직업개념이 있던때라서요. 적성에 맞으면 공대가 더 좋죠. 의사는 돈은 많이 벌지만 야근하고 피보고 .. 보면 민간회사에서 의료보험 판매하면서부터 때돈 버는 의사들 나옵니다. 그때쯤해서 공장형 라식병원 이런것 나오고요. 그 이전에는 의료로 돈 버는 방법(?)을 잘 몰랐던것 같아요.
티엔티
IP 211.♡.169.77
02-16
2024-02-16 09:00:55
·
그 당시 서울대 공대가신 분들이 의사들 보다 돈 많이 벌었죠. 지금은 회장님 소리 들으시는 은근 많습니다. 대박의 꿈도 있었죠. 카카오 김범수, 네이버 이해진, 엔씨 김택진 씨 다 서울대 공대 출신이 대부분이죠.
레드핏클
IP 39.♡.253.23
02-16
2024-02-16 09:55:12
·
@티엔티님 물론 사업 초대박은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공대후 취업과 의사는 임금이 넘사벽아니었나요 ㄷㄷ
티엔티
IP 211.♡.169.77
02-16
2024-02-16 10:33:42
·
@핏클님 80년대 90년대 이야기죠. ...저희 아버지가 서울대 나오셨는데 친구분들이 거의 임원 은퇴하시거나 회장직에 계시거나 하셔서 그당시에는 공대가 꿈도 있었고 미래도 있었던 게 맞는 것 같아요. 요즘은 뭐 사회가 구조화 되서 거의 불가능하죠. 그래서 밥은 먹고 사는 의사에 몰리나 싶기도 합니다.
ASD_fff
IP 172.♡.52.233
02-16
2024-02-16 09:02:11
·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전문직역이나 고소득 노동자에 대한 처우는 ‘특권’을 해체하는 방향으로만 흘렀지 뭔가를 더 보장하거나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한 적은 거의 없을겁니다.
어렸을때 어른들이 좋은 직업이라고 했던 직업중에 지금도 그때만큼 좋은 직업 거의 없어요. 심지어 의사도 코로나 전에는 IMF이후 20년간 급여가 정체였고 의약분업이나 의전같은 커다란 죽창을 여러번 맞았었어요.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짤릴 수 있는 고용환경이 조성되면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소득을 누릴 수 있는 직업이 의사 같은 전문직 말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 되어 버렸으니 의대쏠림 현상이 거의 망국적이라고 할 정도로 두드러지게 된 게 아닌가 싶네요
makeid
IP 58.♡.17.125
02-16
2024-02-16 09:18:43
·
공대가 더 재밌어 보였어요. ㅎㅎ
규스파
IP 116.♡.223.193
02-16
2024-02-16 09:19:25
·
돈과 지적 탐구에 대한 열망에 대한 비교가 양극화가 심해지고 고용 불안이 가속화 되면서 리스크도 적고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으로 옮겨가는 사회적 흐름이라고 보여지네요.
지나가던이
IP 116.♡.202.206
02-16
2024-02-16 09:21:56
·
저도 연대공대점수로 웬만한 지방의대 가능하던 시기의 끝물 학번인데, 뭐랄까.. 저때도 눈치빠른 친구들은 의대 치대 한의대로 빠지긴 했는데, 다수의 걍 공부만 잘했던 친구들은 큰 생각없이 점수 맞춰서 특차로 서울대 전기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등등 갔던거 같습니다. 지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남자면 이과 가야지", "남자면 공대가야지" 이런 마초이즘(?)틱한 분위기도 있었던거 같구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울공대가 02년도에 광역화 안하고 특차가 남아있었다면 02학번 부터 시작한 의대열풍, 광풍은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1까지 최상위에 배치되던 서울대 전기공 기계항공 컴공이 사라지고 웬만한 의대보다 낮은 점수대에 서울대 공대가 배치되면서 서울공대 위상이 내려간거 처럼 보인게 의대열풍에 꽤나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영원한뉴비
IP 223.♡.162.223
02-16
2024-02-16 09:35:33
·
@지나가던이님 네, 딱 그때가 진짜 화아아악 바뀌던 시기 맞을겁니다. 동시에, 저 시기 서울공대 전기/기계/컴공에 재학중이던 수많은 학생들이 의전원/치전원 시험을 쳤었죠.
예전 한국은 지금 미국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당연히 미국에서도 의사는 돈많이 벌고 좋은 직업입니다. 되고 싶어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근데 공대 나와도 돈 잘버는 사람 많습니다. 공대나와도 성공하면 돈 잘버는데, 적성이 안 맞으면 의대 안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창업해서 세계적인 테크기업된 사례도 많고, 빅테크 직원들 중에는 의사만큼 아니 그 이상 버는 사람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평균적으로는 의사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성을 무시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의사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어린 학생들 눈에도 또 그 부모의 눈에도 이러한 성공한 공대 출신 롤모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삼성전자 엔지니어와 의사를 비교하면 누가 동급으로 놓겠습니까. 그러나 미국에서는 구글 엔지니어와 의사를 비교하면 딱히 구글 엔지니어가 공부를 더 못했다거나 돈을 못 벌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대충 위의 원인들과 함께 의대 6년의 학비(이후 과정도 물론 있지만, 그것보다 우선 6년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큰 역할을 했죠. 저 시절의 의대는 흔히 말하는 개천용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었죠. 대학 진학률이 대략 30% 정도 되는 시기가 1980년대 초반인데,,,, 그 시절 일반대학 보내기도 부담이 심한 집들이 많았는데, 의대는 그것보다 몇배 더 들어가는 데 였죠.
닷컴 버블이 커지기까지 상당기간...전문직을 능가하는 부를... 꿈꾸던 시대였죠.... 실제 그당시도 소수였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더많은 전문직이 꿈꾸기 힘든 자산가 및 기업들이 많이 탄생하는 시기였죠. 또 명예에 대한 욕구도 지금보다 컸고요.....
네로우24
IP 110.♡.202.51
02-16
2024-02-16 09:27:08
·
그때 낮춰서 가려면 의대 갈수 있었긴 한데요, 다시 돌아가라해도 전 의대 진학은 안했을거 같습니다. 돈이 인생 최고 가치가 아니라서요... 저는 아직도 손하나 못땁니다.. 애 이도 못뽑아주고요. 흔드는거 조차 못해요. 그걸 굳이 이겨내고 할만큼 돈이 중요한가 모르겠어요.
레드핏클
IP 39.♡.253.23
02-16
2024-02-16 10:23:18
·
@네로우24님 낮춰서 의대 ㄷㄷㄷㄷ 멋지십니다
박하사탕님
IP 118.♡.25.93
02-16
2024-02-16 09:29:08
·
직업안정성..이 제일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예전 입시는 대학을 먼저 정하고 그 대학 내에서 3개의 과를, 후기에서 또 대학을 정하고 그 대학에서 또 3개의 과를 1,2,3 순위로 정해서 가다 보니, 모두 6번의 기회가 있었고, 떨어지면 재수해야 하니.. 일단 서울대가 일순위, 다음 연대.. 대학 순위는 딱 정해져 있었고요.. 서울대 가면 물리학과, 전자공학과, 의대, 화공학과 등 순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과를 선택하든 먹고 사는데 지장 없고, 보람찬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고, (그 중 의대는 사회적 기여 라는 면에서 다른 과에 비해 좀 더 소극적) 서울대에 원서를 못내면 다시 연세대에서 과를 고르던 그런 시절이라..
이제는 대학 선택만으로 평생 먹고 사는 것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과가 의대이죠..
레이맥
IP 106.♡.129.106
02-16
2024-02-16 09:32:37
·
2000년대 후반 입시를 했지만 그때만 해도 지방대의대 인기가 지금 같지 않았죠. 지방 유명 몇몇대학은 가도, 그 밑으로 가느니 서울대공대를 갔었습니다. 이미 인터넷 보급이 잘된 시기였지만, 그래도 의사 수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페이닥터도 잘 몰라서 무조건 개원해야만 되는줄 알았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지방대 의대 갈거 같습니다.
점수가 많이 남아서 의대 안갔습니다. (본인 실화) 전자/로보틱스/제어가 더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지나가던이
IP 116.♡.202.206
02-16
2024-02-16 09:50:50
·
@님 은근 이것도 컸던거 같습니다. 지금이야 안믿어지겠지만 연대의대도 서울의대가 아니라 그냥 서울대 공대나 자대로 빠지는 인원때문에 한바퀴 돌고 했었죠.... 나군에 서울대 공대나 자대 쓰는 양반들이 가군에 연대공대 쓰기는 점수가 아깝고해서 연대의대 썼는데 그나마도 서울 공대 상위과되면 저기가 더 높으니 빠지고... 대입이 먹고사는 목적이 크겠지만 뭐라 말로 설명은 못하는 그 이미지빨? 그런게 있는데 저시절 까지는 서울대의 이미지빨이 정말 컸던거 같고.. 지금이면 의대갔을 인원들을 잡아놓은것도 크다고 봅니다.
예전 개업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벌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가 더 선망의 직업이었고.. 의사 중에서는 (돈 못버는) 의대교수가 최고의 진로였습니다. IMF로 인해 의료계 외에는 다 미래가 불확실해지는 바람에.. 무조건 '돈'이 최고인 시대가 되었버렸죠.ㅠ 지금은 의사 중에서도 의대교수는 비인기 진로가 되었고,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쪽으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내과와 외과계열의 몰락이 어느 정도 이공계의 몰락과 비슷한 이유가 되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121.♡.147.29
02-16
2024-02-16 10:02:50
·
순진했다고 해야 할까요. 낭만의 시대 였다고 할까요.
돈이 없어서 설마 굶어 죽겠냐 라는 생각도 있었고, 돈보다 더 중한 가치를 생각했던 사회 분위기 였던것 같습니다. 꿈이라든가, 적성이라든가, 국가 공헌 이라든가...
눈감고 모른척해도 되는 사회의 모순에 대해, 잘못되면 인생망칠 수도 있었는데, 대학생들이 기꺼이 거리로 나와서 데모를 하던 시대였으니까요.
imf영향도 클 테고, 사람들의 생각이 변한것도 있겠죠.
Dreadnought
IP 39.♡.51.151
02-16
2024-02-16 10:10:26
·
@님 90년대는 그런 낭만이 있었죠.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 될 거고, 다들 잘 살게 될 거라는 믿음. 공동체를 중시하는 의식 같은 것이요. 그런데 IMF와 구조조정으로 그런 순진한 믿음(?)이 산산조각 나는 걸 정면에서 목도하고는 어느 순간엔가 많이 바뀌었네요...
라고 옆에 계신 당숙...께서 말씀하십니다. ㅠ.ㅠ
포톤7
IP 156.♡.35.22
02-16
2024-02-16 10:10:34
·
예전에도 개업의사는 개 떼돈 버는 직업인데 그래봐야 의사입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기업가 정신의 나라여서 대학나와서 기업차리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들 중 성공한 사람들의 부는 사실 엄청 대단하죠. 현재는 그럴 분위기가 아니니깐 안전빵 의사가 제일 좋은거고요. 안철수는 의사임에도 v3 만들어서 엄첨난 부를 일구었던거 생각해보세요. 옛날에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워낙 공룡기업들이 많다보니 그럴 틈이 안보이는 산업적으로 안정적인 시대구요.
솔리드블랙
IP 211.♡.71.116
02-16
2024-02-16 10:37:44
·
@포톤7님 산업적으로 틈이 안보이는 것도 정말 크네요..
포톤7
IP 156.♡.35.22
02-16
2024-02-16 10:13:55
·
낭만의 시절은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돈돈했던건 옛날이 더 심했어요. 지금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성 많이들 찾는거지.. 다들 돈 벌려고 의대보다 공대간거예요. 나중에 까고보니 의대 나온게 낫네 이렇게 됐을 뿐.. 옛날 토목의 전성시대 뽕이 90년대까지 간거고 그 후에는 컴퓨터 뽕이 계속 갔습니다.
sltx
IP 125.♡.186.244
02-16
2024-02-16 11:51:58
·
@포톤7님 아닙니다.
GiantRaptor
IP 223.♡.169.75
02-16
2024-02-16 11:57:16
·
「@포톤7 photon07*님」
그런 댓글이 많네요 보면서 황당해서 미소 지었는데 이게 맞죠
경제 산업 발전 구조마다 각기 추구하는 것이 달라지는 것을 모르고 추억 보정 및 정치 한탄이 들어가면서 사후 확증 편향을 인지 못하고 한탄 푸념이 실은 주제인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단지 돈의 개념정의도 시대마다 다른 변수로 정의됨은 간과한 거죠
4ray
IP 221.♡.174.89
02-16
2024-02-16 11:35:58
·
imf 전까진 공대 인기 좋았습니다 순수과학은 그때도 별로였고요 서울대 전기전자제어 물리가 의대보다 높았으니까요. 외환위기때 대우 기아 무너지고 기업체연구원 잘리고 하니 평생직장 고연봉 의대가 부각된거죠 비슷한 이유로 교대 공무원도 뜨기 시작했습니다 95학번쯤부터는 공대생들에게 변리사가 급부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전엔 졸업전에 대기업취직되니 거의관심도 없었죠 imf가 입시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sltx
IP 112.♡.237.91
02-16
2024-02-16 12:02:27
·
@4ray님 물리는 순수과학인데요. 물리학과가 소위 과학자의 이미지에 가장 잘 맞는 과였고, 학번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가장 높았습니다. 실제 학생들 수준도 가장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 더 달자면 이 주제에서 단어 정의로 볼 "돈"은 그 자체 액면 금액이 아니라 시대의 정책이 반영된 방정식에 비유할수 있습니다. 시대마다 이게 바뀌는 동적 모델이구요
가장 대표적 예로 변호사가 로스쿨 이전과 이후 조금 다른 양상 띈 것도 이에 비유가능하고 인구 구조가 바뀌며 교대에 대한 최근 10년 천국에서 지옥으로 간 것을 본다면 본문과 댓글들에 사후 확증 편향이라고 하고 빠진 고려 요인 및 변수를 지적한 제 말이 더 이해가 될 겁니다.
낭만과 순진했다가 원인이라고 최종원인로 지목하는데 이는 10년전 교대에 대면 말이 안되는 것과 같죠. 서브프라임으로 저성장이 오자 최대 이익 모델이 당시엔 여자는 교대가 나았던 것일 뿐 그시대에는 정의와 사랑이 넘쳐서 교대 열풍이 분게 아니고 그시대에 정보 비대칭 또한 궁극 원인으로 지목하면 말이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그당시 지원이란 행위가 동적 모델로 바뀜을 간과한 멘탈 모델일 뿐입니다
바이알
IP 222.♡.80.160
02-16
2024-02-16 13:08:47
·
제가 그 시대의 피해자(?)인데요.. 저도 그 당시에 의대는 거의 다 갈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그냥 일반과로 갔습니다.
일단 적성에도 안 맞아 보였고 공부하는 기간도 길어서 별로인거 같아서라는 단편적인 이유가 선택의 동기였습니다. 의사들이 돈을 그 당시에도 쓸어담았을건데 그런 정보를 몰랐던 것도 중요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때 병원 원무실에서 일하셨던 아버지가 의대 가라고 한번 말씀하셨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간건데 아버지는 많이 아셨을텐데 왜 강권을 안하셨는지 이해가 아직도 안됩니다..ㅎㅎ
낭만이라는 말을 너무 멋지게 생각해서 뭐라고 하시는 거 같은데 그냥 순수(?)한 시대를 표현한 말이죠. 순박하고 순진하고 뭘 몰라서 그런 거였죠. 그 당시는 사명감이라는 게 더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고 지금처럼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기도 아니었고 의사벌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시기이도 했죠
보장된 취업 안정된 고용 확실한 성공.. 이 의대가 최고긴 하죠..
모뎀과 adsl이 혼재하던 시절이에요
정보가 없었어요.
너무 몰랐어요.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ㅠㅠ
인터넷이 sns가 없어서 일까요....
의사 꿀통 공개했다고 집단린치 당한 유튜버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8671445
이제 굥의 정부위기로 더더욱 공대를 가지 않으려고 하겠죠
IMF때만 해도 공무원 월급과 대기업 월급이 큰 차이가 안나더라도 공무원은 인기가 없었죠
대부분의 기업에서 정년 보장과 승진할 수록 많은 월급을 보장했으니까요
그래서 굳이 의사로 가려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죠
IMF이후 대부분의 기업에서 정년 보장이 없어졌고 명예퇴직(실은 구조조정)도 잦아서
새로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들은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호해 엄청난 경쟁율을 보였죠
자영업자들도 많이 늘었지만 대기업, 재벌 위주의 시장 구조에서는 살아남기 쉽지 않았고
소위 '사'자 붙은 직업이 정년도 없다는 걸 깨닫고 자격증 열풍이 불었죠
의사도 그 중 하나인데 아무래도 공급이 적어 다른 전문직종 보다 유리한 점이 많고
노령인구가 늘어서 앞으로 전망도 밝아서 인기가 많은 거죠
직업, 돈벌이와 연관 된다는 것을 간단하게 알 수 있는게
공대와 의대를 비교할 게 아니라 문과와 이과를 비교하면 극명하죠
요즘 문과, 그것도 사회과학계열이 아닌 인문학 쪽은 졸업은 커녕 학과 자체가 없어진 경우도 많죠
학문이나 연구의 이미지가 좋았고,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해도 먹고 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죠.
돈돈 거리는 애들을 혼내기도 했죠
지금은 돈만 생각하라고 가정 사회 미디어까지 부추기는것 같습니다
그 사모님은 본인을 핀잔해야할 것 같은데요.
왜 의사랑 결혼 안하고, 공학 박사랑 결혼했냐고..ㅎㅎ..
"내가 공대교수 아니라 의사였음. 너랑 결혼했겠냐!?" 라고 하셨다는 분이....크랜베리스콘님이셨어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아이고, 차롓밥은 드셨어요...?? ㅠ.ㅠ
ㅋㅋㅋ 저는 공대 교수님 발가락 수준으로 일하는 그냥 공돌이 입니다~^^
사모님에게 구박받는 공대 교수님들을 몇분 뵈었을 뿐입니다..
제 와이파이님도 공대 출신이라 이런 이슈로 구박받진 않습니다. 다만..다른 쪽으로...^^;;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져서 피부/성형 등 의사가 진료만이 아니라 '사업'으로 돈 벌 여지가 커진 것도 한몫했고요.
그전만해도 의대 갔다가 유급이나 해부학실습 과정에서 현타 맞고 전과하거나 입시 다시 보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만, 이젠 적성에 안맞아도 억지로 참고 개업만 바라보고 버티는 추세라더군요.
너무 단순합니다.
돈때문이죠. (여기서 제가 말하는 돈은 확률ㅡ 기회비용 ㅡ 장기 예상 총 소득 이 세가지가 다 고려된 걸 말하는 겁니다)
한번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 시기는 고도성장 시기였기에 경제 구조상 그쪽 산업이 창출되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과 인구성장세/산업 구조가 다릅니다.
("직장인"도 그때의 직장인과 지금은 다릅니다)
댓글 쓰신 것을 보면 .. 그걸 사후확증 편향이라고 합니다.
다들 그때는 공학쪽에서 엄청난 기회가 창출되고 있던 중이기에 공대를 간 거구요
이게 진짜 궁금한것이라면 교대의 인기가 지금 최근 10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것도,
박원희가 20년전 국내 의대 안 가고 하버드로 간 것도 똑같이 이해가 안가야 하는 거죠
같은 원리입니다.
네 그래서 그 의도를 보고 거기에 빠진 가정을 지적한 게 제 댓글의 의도입니다.
원글같은 글과 생각의 치명적인 오류는
돈번다 개념을 일차원적 점에 해당하는 식으로
한정했음을 간파 못했고 동시에 당시 상황의 요소들을 모르고 사후확증 편향을 간과한 사고라는 겁니다.
저 가정에서는 돈 잘번다 라는 개념을
그 특정 현재에 한정한 것이고
제 글은 미래까지 포함한 동적인 개념이죠.
즉 비유하면 점과 선의 차이입니다.
그 시대에는 지원자 즉 구성원들이 확장 경제이므로 리스크가 있더라도 당시라는 점이 아닌 미래까지 고려한 선으로 보면, 예상 총소득이 공대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는 거죠.
그래서 댓글에도 총예상 소득등 3가지 합 얘기를 의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꺼낸 거구요
마지막 예로는 당시는 아직 저개발 국가 상태이기에 공대는 미국 진출 등 이민이 쉬웠죠.
단지 당시의 돈으로 보면 이런 경제 요인은 간과한 거죠
80년대 90년대,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장래직업 조사하면 과학자가 많았어요.
근데 imf 때 과학자들 대거 짤리고, 의사 최고가 되었죠.
'의사'는 주변에 많았었고 흔했었고...
'박사'는 매우 드물고 간지 났었어요.
의사는 '선생님'. 박사는 '박사님'...
지금은 박사는 굴러다니죠.
나중이 되서야 값싼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이공계를 많이 확충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더불어 전공 컴공도 의대보다 높았을겁니다
30년전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단 직장인끼리 비교 하면 월급 의사랑 비슷했거나 많았을 겁니다.
다만 사업체를 한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당시는 대기업에서 일하다 나와서 조그만 건축관련 회사만 만들어도 앉아서 돈을 벌 시기 라서요
당시 출신 학교는 부산이고 있던 곳이 서울이라 부모님께 모 공대 특차 지원 원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선생님하고 짝짜꿍해서 모 의대 특차 지원 원서를 받아오셨더라구요. (요즘말로 반수하던 시절인데... 재수생도 대입 원서를 출신 학교에 가서 써야 했던 시절입니다.)
당시 수능 성적이 면접보러 가면 무조건 합격인 성적이었고... 특차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본 입시 지원 하지도 못하던 상황이라... 알겠다 하고 면접 안보러 가야지 그러고 있었는데, 그냥 면접 안보고 땡땡이 치는지 감시하겠다고 어머니가 상경을 하셨더랬죠. 결국... 버스 타고 나가서 종점까지 갔다가 돌아왔고... 덕분에 원래 지원하려고 했던 모 공대를 특차로 지원 못하는 바람에... 준비도 안하고 있던 본고사를 갑자기 준비한다고 똥줄타는 심정으로 본고사 막판 벼락치기를 해서 겨우 원래 가려 했던 공대 전산과를 갈 수 있었습니다.
...
제가 미쳤었지요 -ㅅ-
대학병원 vs 대기업 에서
개인의원 vs 스타트업 으로 바뀐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1. IMF 이후 극적인 이공계 붕괴.
2. 정보 부족. 많이 버는 정도를 몰랐어요. 진짜로.
3. 도전의식, 사명감. 지금은 웃기지만 진짜로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절대빈곤률이 훨씬 높았는데도 말이죠
돈 얘기하면 천박하게 생각했어요.
유교 의식이 남아서인지..
지금생각하면 웃기지만..
자본주의 국가에서 돈밝히는게 당연한데
돈 밝히면 미개하게 봤었네요 ㄷㄷㄷ
부자되세요 광고가 큰 역할했네요 ㄷㄷㄷ
아니요. 돈밝히는게 당연한게 먹고사니즘입니다.
돈은 수많은 가치중 하나여야하지 모든 가치의 환산기준이 돈이 되면 안되죠.
단지 정보 격차로 인해 그정도로 버는 줄은 상상도 못 했을 뿐. 지금 이렇게 된 것도 유튜브 보급되고 주4일 세후 월 천 미용 GP 분들이 셀프인증을 해주신 게 큽니다. 사람들이 현재 의대에 입시 최상위권들이 몰리는 구조가 어떻게 돼있는지 이제서야 깨닫게 된 거죠.
흙수저는 개업은 꿈도 못꾸고 공부기간도 길고 당장 돈을 벌고싶으니.... 서울대가서 4년 공부하면 바로 대기업 가고요...
그래서 결혼할때 열쇠 3개 드립도 있었고요...
그러다 최근에 와서야 미용, 비급여 수술 증가하면서 개인병원 페이닥터 월급이 폭발적으로 증가된거죠...
지금도 대학병원 전문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적어요....
의예과6년+전문의 따는시간에 서울대 학부 나와서 1티어 대기업가서 승승장구해서 과장달면 연봉 비슷한정도...
요
서울대 안가고 다른 의대 간다고 하면 선생들이 난리를 쳤습니다. 학생들의 적성 고려안하고 서울대 숫자만 채우려던 지금 생각하면 미친 시절이었죠.
지금은 뭐에 미쳐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돈에 미쳐있네요 ㄷㄷ
당시 남자라면 공대지, 의대는 굳이 따분하게?란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치대는 굳이 선택해서들 갔죠. 보면서, 의대도 아니고 치대라니 인생에서 돈이 최고인가? 안 부끄럽나? 반문했었죠.
서울 7학군 나름 입시 잘하는 학교에서, 반에서 4등까지가 서울대, 연대, 5등이 한양공대, 6등이 서강대, 7등 정도가 인하대 의대, 10등 넘어간 친구가 인제대 의대 갔죠.
돈이 최고인가? 안 부끄럽나?
지금으로선 상상할수 없는 관점이었네요..^^
의대 충분히 갈수 있는 성적이였는데 ㅜㅜ
하지만 당시는 적성도 고려했었고, 무엇보다도 남자로서 의대 교육 코스가 주는 중압감이 컸습니다.
당시는 빨리 대학 졸업하고 직장 잡아서 돈 벌고 결혼도 하고 그랬어야 하는데, 의대 들어가면 등록금도 무시 하지 못 할 만큼 비쌌고, 공부도 빡쎄며, 대학의 낭만 같은건 누릴 시간도 없고, 인턴이나 레지하다가 군의관으로 또 오래 썪어야 하고 결국 거의 30대 중반이야 되서야 경제인으로써 제대로된 구실을 할 수 있다라는게 큰 압박으로 다가오던 시기였죠.
그리고 당시엔 돈이 왠만큼 많지 않고서야 지금같은 물질이나 경험적으로 차별화를 나타낼 방법도 적었고요.
기껏해야 사는 동네나 아파트 평수로 급을 나누던 시절이지, 포르쉐는 커녕 bmw도 보기 힘든 시절이었고, 해외 여행도 돈 있다고 함부러 쉽게 나가지 못 하던 시절이었죠. 그리고 뭔가 소비가 덕목이 아니라 '과소비', '사치'란 이름으로 죄악시 되던 것도 한 몫 했고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IMF가 정말 한국 사회를 부정적인 측면으로 많이 바꾼 것 같아요. 그 이후로 금권 만능 주의와 천민 자본주의가 정말 대세가 된 기분입니다.
게다가 부를 확인할? 증명할 방법이 부족했네요!!!!
지금은 사는동내 아파트 브랜드 평수
보유 자동차 (독삼사는 대기업도 가능하지만 포르쉐 이상가면 전문직이거나 임원 아니면 힘들죠).. 게다가 sns 유튜브등 부의 차이가 더 잘들어나고... 그사람 직업은 뭐냐 알게되고ㅡ...
하지만 죽는 건 순서가 없죠
의사라고 검사라고
천년만년 사는 건 아니니
천박하지 않게 우아하게 살다가길
바랄뿐이죠
절망적인 세상이네요
인터넷이 없어서,
sns가 없어서
서로 연봉을 몰랐다. 정보가 없었다
이게 정답일것 같네요
물리학, 수학을 게임 스테이지 깨는 재미로 공부하던 애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본능적으로 "피 보는게 싫은" 것이 공대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사회적으로 "돈"이 다른 삶의 가치를 잡아 먹어버린 상황이라...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엘리트들의 직업 선택이"명예나 삶의 만족도 추구"수준이 아닌 "생존 투쟁"의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궁극적으로 "명예로움"을 세우지 못한 역사적 과오, "사회적 공헌"을 가치로 하는시민 주도의 민주주의 개혁이 미완성된 것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윤이 당선되는 세상.. 자식에게 그저 부끄러워질 뿐입니다.
어렸을때 어른들이 좋은 직업이라고 했던 직업중에 지금도 그때만큼 좋은 직업 거의 없어요. 심지어 의사도 코로나 전에는 IMF이후 20년간 급여가 정체였고 의약분업이나 의전같은 커다란 죽창을 여러번 맞았었어요.
정확한 지적 하나가 더 나왔네요.
맞습니다
아직 고도 성장기라서
권력에서 돈이 나오는 사회였음도 글은 간과한 거죠
공대 나와도 학부 취업하고 서울이나 근교서 오피스 근무하며 돈과 qol 찾으려고하지, 물리학과 순수학문학과 같은데 가거나 학부만이 아니라 석박사,포닥까지 진득하게 하거나 지방 현장,공장에서 땀흘리며 일하려는 사람은 줄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울공대가 02년도에 광역화 안하고 특차가 남아있었다면 02학번 부터 시작한 의대열풍, 광풍은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1까지 최상위에 배치되던 서울대 전기공 기계항공 컴공이 사라지고 웬만한 의대보다 낮은 점수대에 서울대 공대가 배치되면서 서울공대 위상이 내려간거 처럼 보인게 의대열풍에 꽤나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tv보면 공대 박사되면 뭐든 다 될줄 알았거든요.
당시에도 부모님들은 의대 법대 노래를 부르셨는데요.
본인들이 공대를 간거죠.
남박사에게 속아서요...
당연히 미국에서도 의사는 돈많이 벌고 좋은 직업입니다. 되고 싶어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근데 공대 나와도 돈 잘버는 사람 많습니다. 공대나와도 성공하면 돈 잘버는데, 적성이 안 맞으면 의대 안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창업해서 세계적인 테크기업된 사례도 많고, 빅테크 직원들 중에는 의사만큼 아니 그 이상 버는 사람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평균적으로는 의사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성을 무시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의사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어린 학생들 눈에도 또 그 부모의 눈에도 이러한 성공한 공대 출신 롤모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삼성전자 엔지니어와 의사를 비교하면 누가 동급으로 놓겠습니까. 그러나 미국에서는 구글 엔지니어와 의사를 비교하면 딱히 구글 엔지니어가 공부를 더 못했다거나 돈을 못 벌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의대 6년의 학비(이후 과정도 물론 있지만, 그것보다 우선 6년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큰 역할을 했죠.
저 시절의 의대는 흔히 말하는 개천용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었죠.
대학 진학률이 대략 30% 정도 되는 시기가 1980년대 초반인데,,,, 그 시절 일반대학 보내기도 부담이 심한 집들이 많았는데, 의대는 그것보다 몇배 더 들어가는 데 였죠.
일단 서울대가 일순위, 다음 연대.. 대학 순위는 딱 정해져 있었고요..
서울대 가면 물리학과, 전자공학과, 의대, 화공학과 등 순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과를 선택하든 먹고 사는데 지장 없고,
보람찬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고, (그 중 의대는 사회적 기여 라는 면에서 다른 과에 비해 좀 더 소극적)
서울대에 원서를 못내면 다시 연세대에서 과를 고르던 그런 시절이라..
이제는 대학 선택만으로 평생 먹고 사는 것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과가 의대이죠..
이미 인터넷 보급이 잘된 시기였지만, 그래도 의사 수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페이닥터도 잘 몰라서 무조건 개원해야만 되는줄 알았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지방대 의대 갈거 같습니다.
할아버지때부터 의사.. 아는 사람들은 다 갔습니다.
정보 비대칭성이라고 봅니다.
이젠 변호사도 대박 직업은 아닙니다.
의사만 남았죠.
전자/로보틱스/제어가 더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과학자가 더 선망의 직업이었고.. 의사 중에서는 (돈 못버는) 의대교수가 최고의 진로였습니다.
IMF로 인해 의료계 외에는 다 미래가 불확실해지는 바람에.. 무조건 '돈'이 최고인 시대가 되었버렸죠.ㅠ
지금은 의사 중에서도 의대교수는 비인기 진로가 되었고,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쪽으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내과와 외과계열의 몰락이 어느 정도 이공계의 몰락과 비슷한 이유가 되겠네요..
돈이 없어서 설마 굶어 죽겠냐 라는 생각도 있었고, 돈보다 더 중한 가치를 생각했던 사회 분위기 였던것 같습니다. 꿈이라든가, 적성이라든가, 국가 공헌 이라든가...
눈감고 모른척해도 되는 사회의 모순에 대해, 잘못되면 인생망칠 수도 있었는데, 대학생들이 기꺼이 거리로 나와서 데모를 하던 시대였으니까요.
imf영향도 클 테고, 사람들의 생각이 변한것도 있겠죠.
그런데 IMF와 구조조정으로 그런 순진한 믿음(?)이 산산조각 나는 걸 정면에서 목도하고는 어느 순간엔가 많이 바뀌었네요...
라고 옆에 계신 당숙...께서 말씀하십니다. ㅠ.ㅠ
그런 댓글이 많네요
보면서 황당해서 미소 지었는데 이게 맞죠
경제 산업 발전 구조마다
각기 추구하는 것이 달라지는 것을 모르고
추억 보정 및 정치 한탄이 들어가면서
사후 확증 편향을 인지 못하고 한탄 푸념이 실은 주제인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단지 돈의 개념정의도 시대마다 다른 변수로 정의됨은 간과한 거죠
외환위기때 대우 기아 무너지고 기업체연구원 잘리고 하니 평생직장 고연봉 의대가 부각된거죠 비슷한 이유로 교대 공무원도 뜨기 시작했습니다
95학번쯤부터는 공대생들에게 변리사가 급부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전엔 졸업전에 대기업취직되니 거의관심도 없었죠
imf가 입시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네 특이하게도 서울대만 물리학과가 유독 높았습니다
예시가 이 글과 댓글인 것 같아 재밌군요
하나 더 달자면
이 주제에서 단어 정의로 볼
"돈"은 그 자체 액면 금액이 아니라 시대의 정책이 반영된
방정식에 비유할수 있습니다.
시대마다 이게 바뀌는 동적 모델이구요
가장 대표적 예로 변호사가 로스쿨 이전과 이후 조금 다른 양상 띈 것도 이에 비유가능하고
인구 구조가 바뀌며 교대에 대한 최근 10년 천국에서 지옥으로 간 것을 본다면
본문과 댓글들에 사후 확증 편향이라고 하고 빠진 고려 요인 및 변수를 지적한 제 말이 더 이해가 될 겁니다.
낭만과 순진했다가 원인이라고 최종원인로 지목하는데 이는 10년전 교대에 대면 말이 안되는 것과 같죠. 서브프라임으로 저성장이 오자 최대 이익 모델이 당시엔 여자는 교대가 나았던 것일 뿐 그시대에는 정의와 사랑이 넘쳐서 교대 열풍이 분게 아니고 그시대에 정보 비대칭 또한 궁극 원인으로 지목하면 말이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그당시 지원이란 행위가 동적 모델로 바뀜을 간과한 멘탈 모델일 뿐입니다
저도 그 당시에 의대는 거의 다 갈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그냥 일반과로 갔습니다.
일단 적성에도 안 맞아 보였고 공부하는 기간도 길어서 별로인거 같아서라는 단편적인 이유가 선택의 동기였습니다.
의사들이 돈을 그 당시에도 쓸어담았을건데 그런 정보를 몰랐던 것도 중요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때 병원 원무실에서 일하셨던 아버지가 의대 가라고 한번 말씀하셨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간건데 아버지는 많이 아셨을텐데 왜 강권을 안하셨는지 이해가 아직도 안됩니다..ㅎㅎ
낭만이라는 말을 너무 멋지게 생각해서 뭐라고 하시는 거 같은데 그냥 순수(?)한 시대를 표현한 말이죠.
순박하고 순진하고 뭘 몰라서 그런 거였죠.
그 당시는 사명감이라는 게 더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고 지금처럼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기도 아니었고 의사벌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시기이도 했죠
교대열풍(?)과는 궤가 다릅니다.
교대는 IMF이후 공무원 열풍과 비교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