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역할은 감독의 의사를 전달하고 훈련할 때 모범이 되어 전술훈련을 이끌고, 경기 전날이나 경기 중에 선수들과 의기투합 차원에서 기합을 넣고 동기부여하는 정도 딱 그정도까지 입니다. 그런데 주장이라는 이유로 즉, 완장을 찼다는 이유로 그것에 심취하여 선수들 개개인의 시간 이나 쉬는 시간 까지 관여해서 탁구를 해라 마라 하면서 개입하며 '내 식대로 쉬어라!' 라고 강제하는건 이건 독재자 마인드라고 봐야합니다. 반민주적일 뿐더러 교양이라고 하나도 없는 행동이죠.
경기전날인데 서로 회의하고 단합을 논해야 하는데 탁구치는게 잘못됐다. 라고 단순하게 볼 수도 있는데, 24시간 얘기하고 축구얘기 하지 않습니다. 축구얘기는 미팅 등 에서 얘기하고 나머지는 쉬어야 하는거고, 쉬는 방법 자체도 따로 있지 않습니다. 왜냐면, 쉬는건 사람마다 다르기 떄문입니다. 사람에 따라 음악을 듣기도 하고,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 가볍게 당구나 탁구를 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자기 방식대로 쉬는게 아니면, 그건 쉬는게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마치 내가 쉬고 있는데, 아버지가 와서 아버지 식대로 쉬는게 맞다라고 강제하는 느낌이랄까요? 이건 쉬는게 아니라 고문일 것 같습니다.
저는, 리더라면 민주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낮추고 개개인의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군대에서도 쉬는시간을 개입하지 않는데, 국대가 뭐 삼천교육대도 아니고. 주장이라는게 뭐 대단한 벼슬인냥 쉬는 시간까지 명령하고 강제했다는건 평소 손흥민의 가치관이 얼마나 보수적이고, 독재적인 마인드를 가졌는지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대들었다고 흥분하기 전에 이 문제를 인문적인 시선에서 손흥민이 보수적인 시각에서 월권을 행사할려고 했다. 라고 바라보는게 더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가대표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억울하고 한국사람들에게 진저리를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감되는게 없네요.
아마 머리가 커지고 각각 다른 국적의 클럽에 뛰면서 서로 다른 락커룸 분위기에 익숙해진 선수들이라 부딪힌 거 같기도 하고, 나이 차이는 크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세대차에서 오는 충돌인 거 같기도 하고..
더 이상 논란 키우지 말고 갈등 잘 해결하든지, 아니면 뭐 친목 도모하러 국대 오는 것도 아니고, 경기장에서는 사소한 감정 접고 축구만 잘하면 되죠. 감정 안 좋다고 패스 안 하고 개인 플레이 하는 선수들이라면 알아서 선발에서 탈락할 거고요. 팬들이 괜히 갈등 키우지 말고 아컵 부진의 진짜 원흉인 클린스만과 축협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