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나 카더라 소식 같은 건 잘 안 믿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저는 일단 축협과 감독이 제일 문제이고
선수들간의 불화는 나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감독이 팀 관리를 안 하면 선수들끼리
저런 불화가 생기나 싶어서요
정말 불화가 있었는지도 사실 알 수 없습니다만
그거와는 별개로
축알못 입장에서 이번 아시안컵 경기를 보는 내내
이강인 선수는 답답함 50% 시원함 50%를 번갈아 보여줬습니다
잘할 때는 크로스도 잘 올리고 돌파도 잘 하고 패스도 잘 하는데
아니다 싶은 날에는 혼자 공 뺏기고
무리한 드리블 시도와 패스 실패 남발
아무나 받아라 크로스(같이 들어온 선수가 없음)
그러고는 뭔가 하....진짜 다들 왜 이렇게 못하지? 싶어하는 표정(어디까지나 이건 제 뇌피셜입니다)
축구 혼자 하는 운동 아니라던데
약간 호날두를 보는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물론 잘할 때는 정말 잘하는데 가끔은 좀 이타적인 플레이도 하면 좋겠는데
왜 저렇게 볼 소유에 집착하지...싶을 때도 있습니다
제가 축알못이라 그런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다르게 하는 거일지도 모르지만
종종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손흥민 이강인 선수 불화는
있더라도 저는 라커룸에서의 일은 거기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장이 말하는게 부당한 지시가 아니라면 믿고 따라주는 모습도 필요하다 보고요
탁구 어쩌고 상관없고 일단 알려진 카더라로만 봤을 때는 손흥민 선수는 잘못없고
이강인 선수의 잘못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만
그걸 떠나서 선수 보호는 신경도 안 쓰고 여론몰이만 하는 축협이 제일 꼴보기 싫습니다
축협회장, 클린스만 잊어라는거죠
거기다 더 큰 정치적 이슈까지 묻히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이 수단으로 이강인을 버리는 카드로까지 사용하려는것 같네요
이강인의 창의력은 평상시의 저 제멋대로 행동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거고, 동전의 양면성으로 튀는 행동도 하는거죠
하지만 조직 구성원의 다양성으로 보고 수용하고 본인도 조심하면 되는거지 기레기들이 국대에서 날려버릴 기세로 이슈에 이용해먹는걸 내버려 둬선 안될듯 합니다
지들이 잘못한걸, 왜 다른 이슈로 막나요
그냥 이강인성격인듯해요
그래서 팀 스포츠에서는 감독이 아주 중요한 것이죠
불화나 소통, 전략 같은 걸 감독이 관리하라는 거죠
거기에 감독은 협회와도 긴밀하게 합을 맞춰서 불화 소식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관리하해야 하죠
소위 이슈 관리, 위험 관리 같은 것인데 뭐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는 건
감독과 협회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건데
이런 상황이면 축구 선수들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죠
누구 하나 실드 쳐주기 싫고 다 보기 싫습니더
선수단 구성이 다양하고 인원도 많아서 다들 서로간의 기준도 방향성도 다를겁니다 우승이란 목표는 동일하더라두요
그러면 결국 이걸 조율하는게 감독의 업무인데 감독책임에 대한 기사보단 손흥민 이강인 마찰에 포커싱이 더 잡혀있네요…
이강인이 이번대회에서 질질 끈건 조직력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말씀하신거처럼 팀 스포츠인데 팀 조직력이 없으니 혼자 할수밖에 없거든요
그냥 뒤로 돌려봐야 아무 의미 없다는건 알고 혼자서 해결할 능력도 있는 선수니까
무리햇던게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게 풀컨디션일때나 가능한것이고 게다가 대회에서 다른 팀들은 다 이강인을 다 파악하고 왓으니 먹힐리 만무합니다;
소속팀에서는 많은 터치 안합니다
탈압박 후 간결하게 내어주고 본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편이죠
선수 기량과는 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