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나 상담은 모공에 적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적어봅니다.
명절은 아는 형님은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50대 후반이시고, 애들은 대학생이여서 하나는 부산 내려가 있고, 하나는 집에서 학교 다니면서 셋이서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32평대에 살고 있고요..
근데, 얼마전까지 고양이가 7마리였다가, 3마리 더 입양해서 10마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 길고양이들이고, 형수가 알고 보니.. 동네에서 좀 유명한 캣맘이라고 하네요..
한달에 사료 두포대정도 사서, 그 포인트 지점에 먹이를 놓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아.. 그 똥통은 5개가 있다고 하네요..
고양이 수가 많아지면서.. 애들은 엄마가 좋아라 하니, 크게 상관 없다고 하고, 이 형님도 그냥 참을만 하다고는 하는데..
좀 힘든다고 봅니다.. 뭔 방법이 없겠냐고 하는데..
우선 형수가 우울증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치우거나 없애면, 우울증이 더 심해질까봐 다들 그냥 있으면서 10마리까지 간거 같습니다.
이거 해결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
한 3마리정도 키우고, 나머지는 후원해 주면서 자원봉사도 가고 하면서 동물보호소나 이런 곳에 위탁을 하거나 그런 방법이 없는지가 좀 궁금합니다.
(이 형님이 돈은 좀 있습니다.. ㅎㅎ)
저도 멍멍이를 두마리 키우면서 한 16년정도 뒷수발 하면서, 이짓은 다시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10마리면.. 에효..
혹 좋은 방법 좀 알려주실 분이 계실까 싶어 적어봅니다..
누가 보면 고양이가 문제인줄 알겠어요;
남이 남한테 조언받아 조언을 해주려는건 좀..
우울증 문제만이 아니라 강박증일 수 있습니다.
정신적 치료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보호소는 아마 안 받아줄 거 같구요.
위탁 받아주는 쉼터나 유료 보호 시설이 있기는 할건데
우선은 입양자에게 일정 금액 지원하면서라도 입양처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병원 먼저 다니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점차 줄어가야 할 듯~
돈은 있으시다고 하니
와.. 그게 왜 안 보였나 모르겠네요.. ㅡ.ㅜ;
감사합니다..
넓은 땅에서 자유롭게 고양이 키우라고 하세요.
(시골 사람들은 쥐 잡는다는 인식 때문에 귀찮아 할 순 있어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5도2촌,,,, 주말 정도만 방문해서 관리하면 됩니다.
더불어 가드닝, 꽃 같은 것 키우거나 텃밭 가꾸는 것도 성향이 맞을 수도 있을 듯요.